한방과 양방을 나누자는것은 아니고요.
그저 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장이 너무 않좋아서 설사를 약 3개월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뭘 잘못먹어서 화장실에 자주 왔다갔다하는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하루에 한번정도 입니다.
가끔 왼쪽배와 왼쪽 아랫배가 아프거나 땡기기도 하고 어떤때는 어지럼증과 흑변도 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당히 많이 나아진 편인데…

신분이 학생인지라 병원같은데는 갈 엄두도 안나는데 기운좀 있을때 치료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껏 뱃속이 이렇게 않좋은 적이 없었는데… 혼자 살면서 라면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ㅡㅡ;;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한약방가서 진맥하고 약짓는데 $300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장내시경 받는데 $300~400정도 한다고도 하고요…
돈에 여유가 있다면 둘다 해보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가 않아서 어느쪽으로 가는게 나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한방으로 치료를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하는게 나은지요. 30대 초반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장내시경을 하시고 결과를 보시고 별문제 없으면 그때 한약 드시면 됩니다
건강을 잃으시면 모두 잃는거랑 같습니다
돈은 다른데서 아끼시고 병원 가보세요
흑변은 위장에서 출혈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흑변은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변의 색깔은 항문에서 거리가 멀수록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피속에 있는 철분이 산화되어서 색깔이 변색됩니다.

정말 검으면 장내시경이 아니라 위/십이지장 내시경을 해야합니다.
저도 지난 일월에 흑변을 보아서 위/십이지장 내시경을 하니 십이지장이 흘어서 약먹고 치료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