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의 도시 뉴욕

  • #409481
    뉴저지 70.***.38.114 3820

    뉴저지 사는 남자입니다.

    이 동네 성비니 뭐니 해도 소위 진국은 찾기 정말 힘듭니다.

    남자 여자 불문하고요.

    진짜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을 가시는 게 최선입니다.

    그렇지만 미국 생활 청산하고 한국 돌아가는 분은 거의 안 계시더군요.

    미국 생활 몇 년 째 그런 분 딱 한 분 압니다.

    서른 넘어서 한국 가는 건 무의미합니다.

    한국 남자들도 외국생활(디스카운트)에 서른 넘은 나이(디스카운트)면 그다지 좋은 조건은 아니죠.

    뉴욕에 살면 결혼 확률이 1%라면 한국 돌아가면 4.7% 정도?

    뉴욕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학생 때부터 사귀던가 한국에서 데리고 오는 경우(남자에 해당), 그리고 정말 드물게 교회에서 만나는 경우더군요.

    소개팅 동호회 만남 등에서 결혼하는 경우는 제 주위는 최소한 전멸입니다.

    결혼만 생각한다면 엘에이든 뉴욕이든 미국은 정말 최악이에요.

    하지만 서른 넘으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마찬가지.

    • 하하하 71.***.185.95

      요식업이나 세일즈하시나봐요. 디스카운트.. 진국… 요즘 서른 전에 결혼하시는 분들 별로 없는것으로 아는데… 혹시 자녀님 결혼을 걱정하시는것인지…

    • 서른 전에 12.***.65.5

      결혼하시는 분 별로 없다는 건 님 생각이죠. 최근 통계를 봐도 30대 결혼 비율이 21.8%라는데 이런 통계가 어떻게 ‘서흔 전에 결혼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것으로 귀결되는 지 신기하군요. 하긴 사람은 자기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법이니깐 이해는 합니다.

    • ecp 69.***.41.153

      ^^
      뉴욕에 살게 된지 3년밖에 안되서 그런가요?…제 주변에 작년부터 연애시작해서 결혼하신 커플이 5커플이 있습니다…모두다 뉴욕에서 만나서 연애했구요..
      물론 나이들이 30을 훌쩍 넘어 버리신 분들이라 연애를 1년 이상 하신분들이 없는데요…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마시길..
      엘에이든 뉴욕이든 때가 되면 다들 하시는 거 같습니다…미국생활 12년차입니다..참고로..나머지 년차는 엘에이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