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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질문 여기다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마땅히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요.. 여자들은 여자들만 보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고민 상담 하는것 같던데.. 남자들은 물어볼곳이 마땅치 않네요..ㅜ.ㅜ저는 올해 30 만으로는 29인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되었고요 .. 저도 평범한 다른 남자들 처럼 중고딩 시절 야동같은거 몰래보고 자위도 하고 그렇게 컸습니다..그런데 갈수록 와이프와의 잠자리가 즐겁지가 않습니다. 와이프가 싫어지거나 그런것이 아니라요..
갈수록 정상적인(?) 섹스가 시시하다고 느껴져요..야동에서 보건 그런 약간은 변태적인 것들을 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너무 정색하고 싫어해서 삶이 너무 고달픕니다.
백번 양보해서 저는 오랄정도는 어느 부부나 연인사이에서는 다들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와이프는 오랄 해달라는 저를 완전 변태 취급하고 제가 어릴때 야동을 많이 봐서 그렇다면서 정상적인 부부는 그런거 안한다고 난리입니다.. ㅜ.ㅜ
솔직히 저는 그냥 정상적인 삽입과 키스와 애무로는 더이상 성적인 흥분이 잘 되지 않고 늘 와이프 눈을 가리고 손을 묶고 강제로 하는 상상을 하게됩니다. 물론 실생활에선 그런적 한번도 없고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말도 못꺼내봤어요.. 그런 제 생각을 말하는 순간 와이프가 저를 벌레보듯 할것 같아서요..
결국 현재는 와이프와 그냥 “의무감”에 억지로 삽입만 하는 수준으로 부부생활을 하고 와이프 없을때 혼자 그런 상상을 하면서 자위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와이프도 부부관계에서 재미를 잘 못찾는것 같고 저도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궁금한것이.. 진짜로 가른 부부들은 오럴도 안하고 그런 약간은 변태적인 성생활도 안하는지..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제가 치료받아야하는 변태성욕자인건지… 궁금합니다.물론 부부마다 다 다르고 일반화할수 없겠지만 제 아내가 저를 너무 변태로 몰고 가니.. 정말 제가 잘못 살아온건가.. 우울증에 걸릴 지경입니다…
결혼 선배님들의 조그마한 도움 말씀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제가 이런걸로 고민할줄은 결혼전에는 상상도 못했는데요..ㅜ.ㅜ 진짜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