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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기한번 쓰겠습니다.
사실 이 일을 옆에서 보고나서 중고차사기가 더 망설여지더군요.한국에서 처음 미국으로 올때 많이 도와주신 한국분이 있습니다.공항 픽업에서 차 없을때 장 같이 보러가주고 많이 챙겨주셨는데그분이 한국으로 돌아가에 되서 자신의 차를 팔때 사이트에 약간 말도 안되게 글을 올리더군요. 제가 알기론 차 사고가 한번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고 정말 관리잘했다고 가지고 가고 싶은데 세금때문에 못가져 간다고 썼습니다. 타이어는 본인이 샀을때 갈았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났는데 광고에는 그냥 새타이어다… 뭐 이런식이였습니다.그리고 본인이 구입한 가격에서 거의 깍지 않고..kbb가격 기준으로 그것도 엑설런트로 견적을 내어 올렸더군요. (사고는 어쩌고!!!!)옆에서 보면서 참… 그랬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냐는 이야기는 차마 못물어봐서 돌려서 Vin넘버는 연락 온 사람한테 가르쳐 드리냐고 물었는데…. 물어보는 사람한테만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왠지 마음가집이 그냥 어리버리한 사람이 사가면 사가는거고 아니면 아니다는 식인듯 했습니다.결국 한국인한테 팔지 못하고 외국인한테 팔았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외국인이 그 가격에 사갔고 사기전에 외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정비소 가서 상태 정검을 했는데 컨디션이 굿이라고 판정을 받았답니다. (정비소가 차 사고난것도 구별 못하나요???? )이런 일을 겪고나니 정말 개인거래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한국분들 들어가는 사이트보면 정말 정직하게 모든것을 다 알려주시는 분들 (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도 계시지만… 정말 어리버리한 사람 걸리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어느게 정상인지 가끔헷갈리기도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