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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구메인프레임가이님께만 드리는 질문은 아니구요,
제가 오랫시간동안 생각해 오던 것이기에 이 기회에 조심스레 여쭙니다.저는 안티까지는 아니지만 비 기독교 신자이고,
주변에서 접하는 전도글이나 전도말씀에대해서는 관심없다- 정도의 수준입니다.사람이 어떠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때에,
그것이 단순히 친교의 이유가 아니고서는 ‘목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상대자나 상대자그룹을 분석하고,
그 그룹의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그에따라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나감이 맞다고 봅니다.전도를 한다는 행위는 ‘전도’라는 너무나 명확한 ‘목적’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그 행위의 상대자들이 그 행위에 대해서 반감이나 거부감을 가진다면,
그 애초의 ‘목적’을 완전히 거스르는 것이되고,
그것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전략의 부재라고 볼수 있지 않습니까?비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게시판에서 전도글을 읽는다던가, 길 한가운데에서 찬송가를 듣는것은
전혀 동기유발이 되지 않습니다.차라리 ‘우리교회에 이쁜애들 많은데’ <- 라고 하는것이 훨씬 와 닿습니다.
(그냥 예입니다. 저도 그런 이유로 종교를 가지고 싶지는 않습니다.)어째서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됨에도 불구하고,
‘전도’라는 목적을 성취하기위한 전략의 수정은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어째서 한국 기독교의 ‘전도’방법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하지를 않는지.
그것이 진심으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