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엔 거의 다 대학이나 대학원 때 사귀기 시작한 경우라 잘 모르겠음. 두어명이 established되고 결혼했는데, 아무래도 그 학벌과 지위 때문에 장가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는 함. 혹시 그들은 퐁퐁남일 가능성도 있음. 그런데, 배우자들이 가방끈이 다 길어.
그러고 보면 나는 천만 다행임. 인문계열 타과 공부+미모 최상급 여학생을 학부 때 가로채 버렸음. 주변 남자애들이 무서워서 감히 못건드리고 있었는데, 굴러온 돌인 내가 채간거지. 그런데 그 때 안그랬으면 나는 퐁퐁남도 못되고 그냥 노총각이었을 것임. 같이 유학할 때도 공부 잘했고, 지금은 미모의 여교수. 디시 워셔 다 돌아갔나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