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밀려온 카트에 본네트가 찌그러졌습니다

  • #16961
    오딧세이 64.***.249.7 4510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에 아이린때문에 한참 강풍 불고 있을때, 집사람이 마트에 갔다가 쇼핑 끝나고 나와보니 강풍에 밀려온 카트가 저희 차 뒤를 쳐서 트렁크가 움푹 들어갔습니다. 이런 경우엔 마트에 수리비를 요구 할 수 있을까요? 
    (안될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 경험자 140.***.230.93

      제 아내가 한달 전에 강풍에 밀려온 카트 때문에 차 뒤에 기스가 나서 마트 (자이언트 이글)에 문의해본적 있었는데 배상 책임 없다는 메일만 날라왔습니다. 마트 직원의 부주의가 아닌 이상은 보상받기 힘들겁니다.

    • 카트 64.***.249.6

      강풍만으로는 보상받기 힘들구요. 애초에 주차장이 경사지게 잘못 설계되었는지 아니면 카트보관소에 턱이 없어서 카트가 제멋대로 굴러다닐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 아니야 128.***.28.1

      저는 어떤 게으른 새X 가 적당히 방치해 둔 카드가 바람에 날려와서, 뽑은지 일주일 된 새차 앞 휀다를 가격했습죠. (아놔~ ㅠㅠ)

      결국 Pops-o-Dent 로 적당히 흉하지 않을 정도로만 보수해서 타고 있는데, 이제는 찌그러진 게 있었나 싶게 그냥저냥 굴리고 있군요…

    • 미국사람들 67.***.152.138

      미국 사람들 정말 귀찮은 일 안하려는 것 땜에 짜증이..저도 마트에서 똑같은 일 당했었습니다..진짜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카트 보관소 까지 조금 걷기 귀찮아서 그 자리에 카트 내버려 두고 자기는 나몰라라 떠나버리고..

      내가 당한건 아니지만 한번은 이런 일도 봤어요…약간 경사진 주차장이었는데 어떤 차 뒤 트렁크에 다른 사람이 두고 간 카트가 걸쳐져 있었습니다. 그 차 주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차를 그냥 출발시켰고 당연히 카트는 경사진 내리막으로 돌진 다른 주차되어 있는 차 백미러를 그냥 날려버리더라구요…

    • 지나가다 71.***.90.132

      사는데 요령이 필요합니다… 차를 아낀다면 날씨 궃은 날(눈 비 바람 많이 부는날)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주차장에 차들이 많은데 비집고 들어가 주차하지 말고 좀 멀리 떨어진 데다 주차하고 걸어가도록 합니다..

    • 아니야 128.***.28.1

      지나가다 님 말씀하신 대로, 저는 그 날 날씨도 좋았고, 주차장에 세울 때에는 일부러 멀찌감치 세웠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빈 공터에서 카트가 뎀비는데 저보고 어쩌라고요? ㅎㅎㅎ 물론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사고가 다 방지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중고차 몰면서 대충 세워두고 바짝 붙이던 때에는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더랬어서 더 기가 막혔더랬습니다.

    • 69.***.194.170

      정말 신기하네요…저도이문제를 올리고 싶었었는데…
      전 우리동네 랄프나, 본즈 가면 턱에 올리고 간 카드 제가 다 가져다가 넣어놉니다. 아들놈하고 같이요. 그러면서 넌 이러면 안된다~라고 가르쳐죠 ㅋㅋ 어떤때는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카트를 턱에 걸치는 사람이 있더군요…그리고 자기 차에 탔죠… 저랑 아들이 가서 턱에 걸려있는 카트를 가지고 보는앞에서 카트집어넣는곳에 넣고 한번 쳐다봐줬습니다. ㅋㅋ

      왜 그럴까요? 전 아무리 멀어도 카트넣는곳에 넣고오는데…왜 사람들은 정말 턱~ 하니 걸쳐놓는걸까요? 전 태어나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습니다. (ㅋㅋ 어릴적엔 모르겠네요 ㅡ.ㅡ;;;)

      그러지 맙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