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가족과 따로 살고 싶어요. This topic has [1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님아. Now Editing “가족과 따로 살고 싶어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40대 후반에 영주권을 받아 한국에서 미국 회사도 취업하고, 미국에 와서 1년째 되어가며 살고 있어요. 아내는 갱년기 증상이 있기는 합니다. 장녀로 커와서 그런지 bossy한 아내는 저를 포함해 아이들에게 툭하면 화내는 것도 그렇고요. 아이들도 그 영향인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듣지를 않아요. 그러면서 아내는 제가 돈도 잘 못 벌고 또 미국 와서 거지 같이 궁상 맞게 살고 있다고 Quality of Life에 대한 불평을 종종 해요. 제가 몸에 병도 좀 있거든요. 약간 다른 사람이 보면 뇌성마비처럼 보이는 그런 병요... 간혹 그 병이 있는 모습을 창피해하고 제게 모멸감을 주는 말을 할 때도 있어요. 그냥 마음으로 삭히는 편인 저와 다르게 툭툭 내뱉는 아내의 성향인 것도 같지만..... 이혼을 하고 재산이며 양육권 아내 다 주고 자그마한 스튜디오 같은데서 마음 평화라도 얻고 살고 싶기도 하고요. 이도 저도 아니면 권총 하나 사서.. (500달러 정도면 괜찮은 것 사겠더군요) 산에 들어가서 보드카 한명 먹고 조용히 관자놀이에 총구를 두고 방아쇠를 당기고 싶은 생각이 일주일에도 여러번 들어요. 저는 아버지는 오래전에 어머니는 올해 돌아가셔서 가족 말고는 딱히 없는데 그냥 다 우울하네요. 아... 하나 밖에 없던 친형은 20년전에 자살했어요. 이런 이야기 구체적으로 아내와는 못 해봤어요. 워낙 욱하는 성격이라 반응이 뻔하거든요.... 저는 이해 못할것이고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