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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많은 오해들이 있으신거 같은데… 제 질문이 유치하고 표현력이 한참 뒤떨어져서 이겠지요.
저는 50을 훌쩍 넘은 나이에 결혼25년차 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이 원하는대로 잘 나가던 회사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10년 가까이 남편 사업을 도왔고, 5년 시아버님 병간호에 7년 치매 시어머니 모셨습니다.
와이프의 경제적인 능력이라고 하셨죠?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결혼 25년의 경력을 아무도 인정해주시 않는다는 얘기네요..
결혼이라는 굴레와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기만한 부부의 사랑이랑것에 제 인생을 건 실수를 한 느낌입니다.
지금은 어른들은 다 돌아가시고 아이들도 대학에 간 상태에서..
네…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좀 있습니다만.. 한없이 권위적인 남편 기에 눌려
제 앞으로는 여윳돈 한푼 챙기지 못한채 남편의 꼭두각시로 살고 있습니다.반면 제일 친한친구는 원문에도 썼듯.. 첫번째 스타일 남편과 살고 있구요..
그 친구가 부러웠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제 인생이 회의스러워..
제 남편과 친구 남편을 비교하여 그냥 몇자 끄적인것 뿐인데.. 이런 반응이 나올줄은 몰랐네요.제 남편도 여러분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살림하고 애 키우고 시부모 모시고.. 이런것들은 아주 당연한 것이고
거기에다 돈까지 벌어오는 슈퍼우먼이 아니였던 니 자신을 부끄러워 하라.. 할겁니다.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