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슨 생각들 하세여?

  • #408943
    아리송 24.***.217.98 5285

    그냥 회사 컴앞에 일하는게 싫어서, 일은 잔득 싸들구 집에 오긴했는데 딴짓만 하구 벌써 12시가 넘어버렸네여…. 늘 그렇듯….
    내일 날씨가 흐릴려는지 별두 안보이구…..
    전 가끔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하구 더 가끔 날구 싶다는 생각하는데…
    아침 출근길에 하늘 보면서 난 날면 안될까 하는 생각 – -;;
    아니 요즘은 맨날 아침마다 출근전에 거울을 보면서 주문을 외워요…
    오늘도 행복할꺼야라구….
    혼자 살면서 익숙해지는것도 많지만 아무리 반복적으로 행해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매일 행복을 꿈꾸면서 오늘두 행복할꺼야라구 거울을 보면서 주문을 걸어여…..
    물론 제 주문은 제 사무실 책상에 앉는 순간 깨지긴하지만….
    그래두 집을 나서서 제 사무실 책상에 앉기 전까진 행복하니까….
    지금 뭔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그냥 여기 싱글즈에 오시는 분들이 오늘 하루 다 행복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간 빨빨빨리~~~~~ 가서 라스베가스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음 좋겠네여.

    • CA RN 76.***.45.147

      아리송님..라스베가스 모임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수고가 많으시네요^^
      저는 오늘, 내일 쉬는데 벌써 하루가 가버렸네요..ㅜㅜ 저도 막상 해야할 일은 안 하고, 지금까지 인터넷 중독된 사람처럼 이것저것 쓸데없는!!! 것만 하고, 마지막으로 싱글즈에 도착~~
      아리송님의 글을 읽고나니..향수병인지? 우울증?인지, 사춘기 소녀처럼 혼란스럽고 심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저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출근전 거울보고 주문외우기 해야될 듯 싶어요ㅎㅎ

    • Esther 70.***.198.122

      아리송님 저보다 허리 얇으시잖아요..
      그럼 행복하시다는 말인데….
      전 아리송님보다 허리가 굵어서 슬프답니다….
      시간이 빨리오면….그날이 가까워지면…
      그래서 실체가 드러나는게 무서워져요…..
      먼저 총대매주신거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리송님께 고마워한다는거…
      그것만으로도 아리송님은 행복한 사람….좋은사람…
      알죠?

    • gobucks 68.***.160.115

      아리송님도 행복해지세요.
      라스베가스건에 대해서 아리송님께 다들 고마워합니다~

    • 산경 66.***.253.2

      아리송님 사실 여기 싱글즈는 불행한 사람들의 모임인것 같아요-_-;;
      저도 주문을 걸어 봐야겠어요.

    • 시간때우기 208.***.110.194

      갑자기 박혜경의 주문을 걸어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
      주문을 걸고 행복해지면 좋겟네요 …
      들어보시고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흑 근데 링크 걸려구 했는데 링크 넣으면 댓글입력이 안되네요 ..이런 …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들어보시길 …

    • B 24.***.134.65

      산경님의 싱글즈가 불행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에 딴지를 겁니다. 왜 싱글이라고 불행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그렇다면 결혼한 사람은 모두 행복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아직 본인들의 짝을 못 만나서 그렇지, 사는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들도 있고, 있기도 했고, 힘든 시간도 있고 그것들을 지내고 나니 지금 시간이 온건데요.

      다들 연애 한번도 못 해본 분들도 아닐테고, 자기일에 나름대로 성취한 분들도 있을테고, 아니면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기도 할테고…

      요즘 봄 날씨가 아주 좋아서, 추운 것을 무지 싫어하는 저한테는 나름대로 참 행복한 날들이랍니다. 때로 일이 힘들어서 가끔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일을 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밥 세끼 먹을수 있어서 행복하고, 여가시간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수 있어서 좋고, 또 이번 휴가에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수 있어서 전 행복하답니다.

    • 72.***.51.2

      싱글이라 외로울 때도 많지만 주위의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아직 싱글일 때가 좀 더 여유로운 것 같아서 좋아요. 나 혼자만의 시간도 있구요, 이것 저것 생각할 시간도 많고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아직은 행복해요.

    • 커피향 69.***.40.164

      CA RN 님 같이 놀아용^^ 저도 알엔.. 비자쪽에서 많이 봤던 분이네용
      저도 오늘 쉬는날인데..
      수다떨고 싶어랑
      전 전님의 동감

    • 아리송 12.***.63.131

      잠을 별로 못자구 출근해서 잠을 깨느라 사약같이 쓴 커피를 내리 석잔을 마시고 이젠 하이퍼되서 방방뜨구 있네여. 할일은 많은….
      내일 출장가야하는데 아직 가방두 안쌓는데….

    • 산경 66.***.253.216

      B님. 저도 딴지 걸어 봅니다.

      B님 말씀은 행복할 일들이 있는데 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냐는 거지요?
      동감합니다.

      감사해야 할게 많아서 행복해야 하는데 마음이 행복하지 못하니
      주문을 외워 보고 싶고 긍정의 힘도 믿고 하는것인데..

      도대체 이 행복하지 못한 마음 상태를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불행이라고 표현한겁니다.

      분명 불행이란 단어의 의미는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달리 표현할 단어가 없네요. 그렇게 보면 결코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그럼 불만족이라고 해야 하나요?

    • A 69.***.234.113

      허전함? 공허함? (10글자의 압박!)

    • 시골처자 66.***.144.254

      주부 0단님 안싼는데 -> 안쌌는데… ㅡㅡ;;;;; ㄷㄷㄷㄷㄷㄷ

    • CA RN 76.***.45.147

      커피향님….반갑습니다. ^^ 근처에 사시면 만나서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요ㅎㅎ 제가 보기에는 Southern CA 쪽에 사시는것 같네요.. 이번 Las Vegas모임은 참석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