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기자들 눈물의 가족 상봉

  • #102023
    n 216.***.211.11 5534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서북쪽 버뱅크의 밥 호프 공항.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북한에서 풀려난 유나 리(36)와 로라 링(32) 기자가 지난 3월 17일 북한에 억류된 후 141일 만에 미국 땅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다.

    5일 오전 6시 10분(이하 미국 서부시간)께 밥 호프 공항의 여객청사와 3㎞ 정도 떨어진 한 격납고의 문이 열렸다.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이 격납고에서 몇시간 째 여기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의 눈길이 집중됐다.

    흰색 전세기가 서서히 격납고 안으로 굴러 들어왔고, 때맞춰 격납고 맞은편 쪽 문에서는 여기자들을 맞기 위해 가족들이 흥분된 표정으로 걸어들어왔다.

    이어 `웰컴 홈’이란 플래카드가 붙은 비행기 트랩이 전세기 앞문쪽으로 옮겨졌고 드디어 비행기 문이 열렸다.

    한동안 정적이 흐른 뒤 유나 리와 로라 링이 차례로 트랩을 내려왔다. 로라 링은 두 손을 몇번씩이나 치켜들고 무사귀환의 기쁨을 표현했다. 트랩 밑에 도열해있던 가족들을 본 여기자들은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미국 땅에 발을 디딘 유나 리는 곧바로 남편 마이클 살다테, 네살 딴 딸 하나와 뜨거운 눈물의 상봉을 했다. 그는 애타게 그리던 딸을 포옹하고는 한동안 놓지 못했다.

    기자회견을 준비한 관계자들과 취재진도 일제히 박수로 여기자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로라 링도 가족들과 일일이 포옹하면서 재회를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유나 리 가족으로는 남편과 딸,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참석했고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정 부모나 미국의 형제들은 보이지 않았다. 로라 링 가족으로는 남편 레인 클레이튼과 언니 리사 링 등 6명이 나왔다.

    잠시 후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방북 수행원들이 손을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트랩을 내려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여기자들이 소속된 `커런트’TV를 만든 앨 고어 전 대통령과 뜨겁게 포옹을 하고 여기자들의 가족과 마중나온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나 리의 품에 안겨 있던 딸 하나를 보고 한동안 반가움을 표시했다.
    가족 상봉의 기쁨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눈물의 포옹이 한동안 계속됐다.
    이어 로라 링이 인사말을 적은 흰종이를 들고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마이크 앞으로 다가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링 기자는 흰 종이를 내려다 보면서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고, 존 포데스타 진보센터 회장과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 등 동행 방북팀을 `최고의 팀(supercool team)’이라고 치켜세우며 각별한 사의를 전했다.

    그는 “30시간 전에는 유나 리와 나는 북한에서 수감된 사람들이었다”면서 “우리는 언제든 힘든 노동수용소로 보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누구를 만나러 간다는 얘기를 들었고, 한 장소로 갔으며, 문을 통해 걸어났을 때 우리 앞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 있는 것을 봤다”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북한 억류중 클린턴 전 대통령 일행을 처음 봤을 때의 감격을 전했다.

    두 기자가 소속된 미 커런트TV의 공동창립자인 앨 고어 전 부통령도 인사말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방북 석방교섭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이들 두 기자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왔던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후지TV의 유코 아시다 LA특파원은 “감격적인 가족 상봉을 보고 로라 링의 감사의 말을 듣고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여기자들의 가족 상봉과 기자회견은 20여분 만에 끝나고 가족들은 두 손을 맞잡고 환한 표정으로 격납고를 나섰다.

    앞서 여기자들과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전 5시50분께 밥호프 공항에 도착했고,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격납고에 들어가기전 의료진이 먼저 기내로 들어가 두 여기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밥 호프 공항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주요 언론사 취재진 200여명이 새벽 3시께부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CNN, CN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도착 장면을 생중계로 내보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bo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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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 혹은 다른 나라와 한국과의 차이점은 이전에 우리 나라 국민중에 아프간에 선교하러 갔다가 피랍되었던 사람들과 이 여기자 사건을 보면서 느끼게 된다.

    정치적이고, 윗대가리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둘째 치고, 그 나라의 국민성이 사실은 그 나라를 만들어 간다고 본다.

    같은 민족, 같은 한국사람이 아프간에 피랍되었을때, 나는 많은 한국의 인터넷의 악플들을 기억한다. 종교적인 다름으로 인해 쏟아지는 악플들. 왜 갔느냐, 니네들이 잘못했다, 나가 죽어라, 한국에 오면 죽을죄를 지었으니 종노릇해라, 심지어는 아프간 테러리스트에게 그들이 기독교이니 죽여달라는 이멜까지…

    나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자기 민족끼리 그렇게 미워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자기 그룹이 아니면, 배타적인 그들. 좌파와 우파를 갈라서 서로 죽일듯이 덤벼들어, 상대를 해꼬지 해야만 적성이 풀리는 그들.

    논리적이라면, 여기자들이 북한의 국경을 넘어들은 잘못이 있었을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미국민 하나 그들에게 잘못을 운운하는 사람은 정말 “단” 한사람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모두 그들이 무사귀환 하기만을 기도하고 바랄 뿐이었다. 오히려 시민단체들이 나서고, 클린턴등을 계속 컨택하여 결과를 만들어 냈다.

    중국인도, 일본인도 자기 국민이 다른 종교, 특히 기독교를 가졌더라면, 그리고 그 국민이 다른 나라에게 피랍되었을때도 그럴까? 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 그건 모르겠다. 그러나, 만일에 그 나라들이 그렇게 했다면, 과연 제 3자들의 그 나라를 볼때, 어떻게 볼까? 콩가루 나라라고 보는게 맞겠지.

    씁슬하구나.

    • sd 149.***.224.33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이 아니라 미국 기자와 한국의 기독교 선교팀의 차이점을 보시고 다시 생각하기 바랍니다.

    • kk 65.***.133.203

      이상한건 유나리는 왜 말한마디 하는것이 방송이 안돨까요..저만 못본건가요..

    • 동감 38.***.167.98

      sd님, 차이가 뭔가요? 보편타당하게 한국 선교팀이 욕먹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죠. 미국 여기자들이 북한 영토에 비자 없이 들어간 불법행위를 했다는 북한 말을 믿는다면 (사실관계가 불확실하지만), 한국 선교단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선교단이 아프간 법을 위반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sd님 자신의 시각에 차이점이 있는 것 아닌가요?

      n님, 전반적으로 님의 씁쓸함에 동의합니다. 다만 자기 민족 미워하기 (self-hate)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일단 빼고, 특히 제3세계에서 이민온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우리나라나 비슷하더군요.

      미성숙한 시민의식 (기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 – 정부 및 민간 – 의 무시) 및 집단의식 (개인의 인권에 집단 이익이 항상 우선한다는 시각) 이 이런 차이점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sd 149.***.224.33

      만약 한국 기자가 다른 나라에 감금당하였다면 한국 선교팀과 같이 욕을 먹었을까요? 한국 선원들이 사몰리아에 감금당하였을때 한국 선교팀과 같이 욕을 먹었나요? 답이 No 라면 원글님의 비교는 맞지 않다는 말이지요. 비교를 하실려면 전대통령으로 하여금 자국민을 위하여 큰역활을 할수있게 하는 미국과 전대통령을 자살로 생을 마감케하는 한국을 비교하시는 것이 더 타당할듯…

    • 글쎄요. 216.***.211.11

      sd님의 질문에는 심각한 편견에 의한 가정이 많이 들어 있는 듯 싶네요.

      기자이던 선교팀이던 다른 나라에 감금이 되어 있는데, 왜 “욕”을 하나요?

    • sd 149.***.224.33

      왜 남에게 나를 욕하나를 묻기전에 왜 내가 욕을 먹나 생각해야 되지 않나요?
      기자이던 선교팀이던 잘못을 하였다면 당연 욕을 먹어야지요.

    • ^^ 216.***.211.11

      sd님, sd님이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는 생각해보셨나요? ^^;

    • 또한, 216.***.211.11

      전두환이 광주시민 폭행하고 나서, 왜 광주시민이 폭행을 당해야 하는가 생각해 봐야 순서가 옳은 건가요?

      가해자가 어떤 행동을 하면, 피해자가 먼저 피해를 받을 만한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논리인가요?

    • 24.***.40.106

      동감/ 그 차이를 몰라서 물으시니 이런 답글을 다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진정 그들이 욕먹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마 님도 그 선교팀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 sd 149.***.224.33

      원글님이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였는데 그것에 동조 하지않았으니까 그러는 것 아닐까요? 216.31.211.x 님은 왜 제가 이런 답을 달았는지 생각하여 보셨나요?

    • 24.***.40.106

      글쎄요/ 다른나라에 감금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욕을 먹은게 아니라는거 아시죠?

    • 그러니 216.***.211.11

      누가 속 시원하게 그 “이유”에 대해서 얘기 좀 해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 24.***.40.106

      216.31.211.x/ 그 이유는 여기서 그 누구인가가 굳이 님을 위해 글을 쓰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님이 스스로 그냥 인터넷에 서치해보던가, 아니면 그때 그냥 신문이나 뉴스 한줄이라도 보셨으면 다 알 내용이죠.. 본인이 직접 알아보시길.

    • sd 149.***.224.33

      그러니 원글님은 다른분들이 보는 시각을 전혀 모르며 원글을 쓰신 것이군요. 편견의 정의를 아시는지요? 한국의 기독교에서도 아프간 사건후 해외선교방식에 대한 반성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다시 216.***.211.11

      결국은 다시 원점이군요.

      물론, 인터넷이나 다른 곳에서 봤었고, 그 시절을 통과 했었으니,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원글에도 있지만, self-destructive 한 것 외에는 그 이유가 없습니다.

      뉴스나 신문은 fact를 전달하고, 그것을 재해석하여 편견으로 매도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다만,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속에서 소문을 퍼뜨리고, 결국은 그 영향이 자기에게 언젠가는 미치게 된다는 그런 생각까지는 못한다는 것이 그냥 안타까울 뿐이예요.

    • sd 149.***.224.33

      “나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자기 민족끼리 그렇게 미워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자기 그룹이 아니면, 배타적인 그들. 좌파와 우파를 갈라서 서로 죽일듯이 덤벼들어, 상대를 해꼬지 해야만 적성이 풀리는 그들.”

      “콩가루 나라라고 보는게 맞겠지.”

      위의 글과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속에서 소문을 퍼뜨리고, 결국은 그 영향이 자기에게 언젠가는 미치게 된다는 그런 생각까지는 못한다는 것”

      이런 댓글은 연결이 안되네요.

      저는 님이 잘못된 한국식 기독관에서 사물을 보기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 선교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것이 인터넷의 욕때문인가요 아니면 위험한 곳이기 때문인가요?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선교가 옳지 않음을 지적하는 글들에 기독교가 박해를 당하였다고 생각하며 그런 나라는 콩가루 나라라고 말하는 것은 심한 비약이라고 생각듭니다.

    • sd님 216.***.211.11

      sd님, 님의 얘기가 심한 비약인 듯 싶습니다.

      기독교가 박해 당해서 콩가루 나라라고 했나요? 아니면, 같은 민족끼리 치고 받는 것도 모자라서 타국에 인질로 잡힌 우리나라 사람들을 죽이라고 이메일까지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가 콩가루 나라라고 했나요?

      님이 말씀하신 잘못된 한국식 기독관이라는 “가정”은 도데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궁금하군요. 본인이 그렇다고 이미 전제해버린 가정이 아닌가요? 사실이 있으면 사실을 우선 파악하고 봐야 하는데, 항상 그 뒷배경이니, 편견이니 하는 것이 본인에게 전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요?

    • solo 75.***.160.197

      기독교(특히 세습등의 몇몇 대형교회들)가 한국사회에 끼치는 해악성과 안티 기독교자들의 대응이 옳고 그름을 떠나 소위 믿는 사람들의 겸손함을 다시금 기대합니다. 대응 수준을 보면 이익단체 그 이상은 저만의 생각일까?

      소위 믿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자 합니다. 선교가 필요하다면 저소득국가나 이슬람국가에만 가지말고 가까운 일본에 가시기를… 도대체 그 가까운 일본은 왜 안가시는 지… 중국 혹은 이슬람국가에 파견된 선교사와 일본에 있는 선교사들을 비교해 보신적은 있으신지? 일본인구의 몇프로가 소위 기독교신자인지 아십니까?

      우월의식에 바탕한 선교는 필연적으로 화를 부를 것입니다. 아울러 기독교의 문제점 제기는 내부에서 더 강하게 해야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국사회에서 기독교는 이미 때를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쇠락해가고 있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데….

    • 답답 192.***.94.105

      원글님 비교를 하시려면 비슷한 사건을 놓고 비교를 하셔야 지요.
      정치적 사건을 종교적 사건과 비교를 하시니…
      예를 들어 드리면, A라는 피자회사가 한국의 피자시장이 포화가
      되어서, 시장 확대를 위해 세일즈팀을 외국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나라는 종교적 이유로 피자를 먹지 않는
      나라 였습니다. 정부에서도 그 나라가서 피자 팔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도 안듣고 가서 팔다가 그 나라 사람들 한테 잡혀서
      강금당해서 우리한테 피자 팔지 말아라. 그리고 풀어 줄테니
      너네 나라 정부에서 세금으로 걷은 돈 일부를 우리에게 내놔라 그러면..
      욕 먹을만 하죠?

    • 나도 답답 38.***.167.98

      예를 들어 드리면, B나라의 어떤 신문방송사가 B나라에 적대적인 C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착안해, 기사 수집을 위해 기자들을 C나라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C나라는 정치적 이유로 B나라 기자들의 인권에 관한 취재를 불허하는 나라 였습니다. B나라 정부에서는 여행위험지역 (C나라 포함)을 공표할 뿐 아니라 B나라 사람들 대부분 C나라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아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말도 안듣고 가서 마음대로 C나라 국경을 넘었다가 C나라 사람들 한테 잡혀서
      감금당해서 우리나라 국경 침범하지 말아라. 그리고 풀어 줄테니
      너네 나라 정부에서 세금으로 걷은 돈 일부를 우리에게 내놔라 그랬는데..

      B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그 기자들 측은히 여기고 석방에 기뻐하던걸요?

    • 답답 192.***.94.105

      ‘강금’이 아니라 ‘감금’이군요. 이명박 욕하다 보니 닮아 가나 봅니다.

    • 답답 192.***.94.105

      자꾸 결과만 보시는 군요. 동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 리키 67.***.186.35

      벌써 재작년 일이 되어버렸네요. 한여름 한국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프칸 피랍사건..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사건이었는데, 원글님의 글을 통해 다시 그때 현장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게 됩니다.

      원글은 이번 미국 여기자 사건과 우리나라의 아프간 선교를 비교하며 자국민이 해외에서 신변의 안전에 위협을 받았을 때 보이는 미국과 한국 국민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쪽으로 한국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으로 결론을 내리셨군요. 그리고 이에 대해 sd님께서는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는 요지의 댓글을 다셨고요.

      원글님의 생각은 ‘자국민의 안전에 대해 동족끼리도 감싸 안지 못하는 우리의 속 좁음을 이해할 수 없다.’이신 것 같고 sd님 입장은 ‘비교가 잘못됐다. 사안에 따라 다르다. 비판받을 일을 했으면 욕먹어도 싸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짜고짜 이유 불문하고 선교팀을 비판하지 않았겠죠. 그 당시 주요 논쟁은 나라에서도 그곳에 가지 말라고 경고문까지 공항에다 써놨는데 무시하고 간 사람 or 교회가 책임져야지 왜 국가가 책임을 져야하는가에 대한 공방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에 대한 거센 비판이 같이 일어났던 것 같고요.

      그 당시 댓글들은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댓글 중 상당수가 자국민이 테러집단에 납치됐다는데 테러리스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거기 가서 문제를 만드느냐라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반 기독교 정서입니다. 전 세계에서 종교 갈등 없이 여러 종교가 서로 공존하는 모든 종교의 천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기독교는 왕따 당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 특히 대형교회 목사 중심으로 이루어진 속칭 보수 기독교 기득권(?)에 대한 비판여론은 증오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비판여론 중 상당부분이 감정적으로 절제되지 못했고 논리비약에 기독교이기 때문에 비판받아야 한다는 다분히 배타적 정서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수긍하거나 지지하기는 어려웠지만 한국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이미 들어난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였던 같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와주고 안아주는 교회가 왜 사람들에게 배타적 기득권 집단으로 비춰 보이게 되었는지 그래서 선교마저 욕을 먹는 일이 되어버린 현실에 대해 자칭 한국의 기독교를 이끌고 가는 사람들은 비판여론을 탓하기 전에 크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여론이 존재하는 현대사회에서 비판여론은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악플과 비판적 여론은 구분되어야하고 악플은 되도록 자제하고 좋은 말 쓰는게 일반정서일것입니다. 그러나 자국민 보호라는 이유로 비판적인 여론이 부정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이라고 이번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 없는 것 아닐테고 (제 주변은 정치적 표현에 조용한 분위기라 그런지 이번 사건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더군요.) 아프칸 선교납치사건은 이제까지 우리정부가 자국민 보호에 가장 신속하게 대처했던 사례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비난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프칸 피랍사건은 여러모로 아이러니가 많은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 여기자 억류사건을 아프칸 피랍사건에 나타난 악플과 비교해서 국민성을 비교하고 결론 내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답답 192.***.94.105

      제가 어느 교회에 가서 설교 중인 목사님 멱살을 잡고 땅바닥에 패대기 치며, “이 놈은 나쁜 놈이요” 라고 한후에, 교회 신도들에게 잡혀가서 두들겨 맡는것과,

      제가 어느 조폭 조직 모임에 가서, 조폭 두목 멱살을 잡고 “이 놈은 나쁜 놈이요” 라고 한후에, 조폭 똘마니 들한테 잡혀가서 두들겨 맡는것 사이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자는 맞을만 하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을것 같지 않습니까?

    • 나도 답답 38.***.167.98

      먼저, 수많은 반기독교 논객이 시작하는 근거없는 사람에의 논증을 피하기 위해,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며, 교회를 다니지도 않고, 물리적인 세계 밖에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라는 사실을 알립니다.

      답답님, 그럼 일단 결과 (즉, 아프간 선교팀 사태나 미국 기자 사태 둘다 테러리스트나 테러 국가에 어떤 종류의 보답을 해주고 자국민의 신변 안전을 획득) 는 같다고 인정하시는 거 같네요.

      동기의 차이를 저는 모르겠군요. 보편타당한 차이를 알려주세요. 두 여기자는 사설 신문방송사 직원입니다. 그 신문방송사는 미국 정부기관이 아니에요. 두 여기자가 센세이셔널한 소식을 가지고 오면 그 신문방송사 주주들이 돈법니다. 물론 한국 선교단도 정부기관이 아닙니다.

      두 경우 모두 외국에서 행한 행동이 위법하다고 하나 (타종교 포교활동 이나 무비자 입국), 두 경우 모두 국내에서 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행위가 아닙니다.

      기자들의 보도활동에 공익성이 있다고 반박하시려나요? 물론, 미디어 비즈니스는 그 이윤동기 말고도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 공익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두 여기자가 북한 국경에서 취재한 하나의 기사의 공익성이 클린턴이 북한에 안겨준 선물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선교활동, 즉 종교활동에 공익성이 전무하다고 결론을 내리실 수 있나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교회 (및 기타 종교단체) 는 면세 대상입니다. 공익성이 없는 단체에 왜 세금 혜택을 주는 걸까요? 종교의 자유는 서구에서 피흘리며 싸워 얻은 헌법적 권리입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에게 묻습니다. 만약 아프간 선교사팀에 미국인이 끼어 있었다면, 다른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미국인들이 그 미국 선교사를 한국에서처럼 매도했을까요? 차가운 머리로 찬찬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sd 149.***.224.33

      리키님이 차근차근 그리고 매끄럽게 제가 하고픈 이야기를 잘하여 주셨네요.
      “미국 여기자 억류사건을 아프칸 피랍사건에 나타난 악플과 비교해서 국민성을 비교하고 결론 내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

    • 답답 192.***.94.105

      물고기 잡으러 나갔다가 소말리아 해적한테 잡혀 있으면 뭐라고 안합니다. 아니 파병을 한다해도 찬성할 것입니다. 왜 정치적 사안과 외교적 사안과 종교적 사안을 혼동하시는 건지. 그건 주로 조중동 사설이나 일부 목사님들 설교에서 듣는 건데요. 기독교 신도가 선교중에 순교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이 클것입니다. 하지만 관광중에 국가적 이미지 회손 및 금전적 손해를 잎히고 기독교를 빙자하면 당연히 욕을 먹을만 하겠지요.

    • 좋은 의견 32.***.141.78

      원글님과 나도답답님과 리키님등의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저는 나도답답님과 리키님의 의견 둘다에 동의 합니다.

      위에 있는 나도답답님이 쓰신 비유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다시 보게 됩니다. 위험한 지역을 가라고 한 건 아니지만, 둘다 (기자나 선교팀이나) 자기 자신이 그 위험한 지역에 자처해서 갔다가 위험에 정말로 빠졌습니다.

      한쪽은 미디어를 위해, 한쪽은 종교를 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한 나라는 본인이 (위험을 자처하고 갔었지만, 그런것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걱정하고 돌아오게하는 마음이 전부이고, 또 한 나라는 위험에 처한 자기국민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예를들어) ABC 기자가 북한에 억류되었습니다. 아마 걱정하는 마음이 들겠지요.
      그러면, 조중동 기자가 북한에 억류되었습니다. 평소에 싫어하던 미디어의 기자이니까 북한에 죽어 마땅한가요?

      묻고 싶네요.

      자기와 다른 “가치”를 가진 것이 죄라면 죄를 가진 그런 이유로 사람이 죽어 마땅한건가요?

      그러나, 리키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와 반대의 목소리도 소중하다고 봅니다. 아마 원글님도 그런 비판의 목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이 주장이 아니라, 타국에 억류된 우리나라 사람에 대해 가해지는 너무한 욕설과 행동들이 실망을 주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시점에서, 북한에 진짜로 억류되어 남아있는 한국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소한 무관심 보다는 뭔가라도 우리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sd 149.***.224.33

      “조중동 기자가 북한에 억류되었습니다. 평소에 싫어하던 미디어의 기자이니까 북한에 죽어 마땅한가요?”

      1. 아마 많은 악플러들도 아프간 사건때 선교팀이 죽기를 바라지는 않았으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싫어하던 감정을 나타내었을뿐…

      2. 그리고 악플도 선교팀 개인들에게 보다는 한국의 기독교 전반에 대한 반 정서의 반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3. 조중동 기자가 북한에 억류되면 아마 아프간 선교팀보다는 덜 욕을 먹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한국의 기독교에 대한 일반 정서가 나쁩니다.

      4. 이것은 자기와 가치가 다른 것에 대한 해꼬질이 아닙니다. 일반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남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반대 감정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기독교에서 자기와 믿음이 다르다고…

      저는 원글을 읽고 좋은 의견님의 의견보다는 리키님의 의견쪽으로 이해하였습니다.

    • 조중동 68.***.109.47

      “조중동 기자가 북한에 억류되었습니다. 평소에 싫어하던 미디어의 기자이니까 북한에 죽어 마땅한가요?”

      이건 적절하지 못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조중동 기자라서 죽어 마땅하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조중동 기자냐? 한겨레 기자냐?” 의 문제가 아니고, “왜 북한엘 갔다가 억류되었는가?” 에 따라 욕을 먹느냐 안먹느냐가 결정이 되겠지요.

      만약 조중동 기자가 정말 투철한 기자 정신을 발휘해서 탈북자들의 인권유린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북에 갔다가 붙잡혔다면, 그리고 그 취재 결과를 ‘정치적’으로 악용할 목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면, 단지 조중동 기자였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진 않습니다.

      허나 조중동이 권력의 ㄸ ㅗㅇ구멍을 열심히 빨아대며 추구하는, 오직 가진자들만을 위한 세상을 이루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론몰이를 위해 큰 거 한방 터트릴 목적으로 기자를 북한에 파견했다가 그 기자가 붙잡혔을 경우에는, 조중동 기자라는 이유로 욕을 쳐드시게 되겠지요.

    • 조중동 68.***.109.47

      그 선교하러 아프간에 갔던 사람들…목적이 뭐였습니까? 선교? 선교가 도데체 뭡니까?? 아프간 사람들이 평생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그들만의 가치관, 그들이 누려왔던 문화, 그들이 믿는 종교, 이런건 그 선교사들의 안중에도 없습니까? 그들이 누려야하는 종교의 자유는요?

      이웃나라 일본사람들이 난데없이 한국에 건너와, 일본말이 더 훌륭하고 일본음식이 더 훌륭하고 일본문화가 월등히 나으므로, 그걸 받아들이라고 설득하면, 얼씨구나 하고 설득 되시겠습니까? 기독교가 주장하는 선교란게…이런 억지랑 다를게 뭐죠?

    • 조중동 68.***.109.47

      국제 정서에 관한 기본 상식조차 없는, 목사들에게 세뇌당한 인간들은 똥오줌 못가리는 행동으로 국가를 위험에 빠뜨려놓고, 그들이 속한 단체들 – 많은 국민들이 증오하는 그 집단 – 은 나몰라라 하며 국민을 우롱하니…국민들이 화를 내는게 당연하지요.

      화를 안냈으면, 그게 이상한겁니다. 사리분별력이 강한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 전 자랑스럽습니다.

    • 조중동 68.***.109.47

      “자기와 다른 “가치”를 가진 것이 죄라면 죄를 가진 그런 이유로 사람이 죽어 마땅한건가요?”

      이건 기독교인들이 평소 주장하는 바 아닙니까? 자기와 다른 가치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죄인들이고, 그들은 모두 지옥엘 간다구 하는….따위의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릅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조중동님이나 sd님의 의견 모두 저에게는 논리를 가장한 반기독교 정서를 합리화하려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질적으로 동일한 (왜 동일한지는 위의 제 의견들에서 서술했습니다 – 제 의견의 근거를 논파하신 분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사건들에 대해 보편타당한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나요?

      다음과 같은 시각이 바로 논리가 아닌 정서의 표현입니다:

      “그 선교하러 아프간에 갔던 사람들…목적이 뭐였습니까? 선교? 선교가 도데체 뭡니까?? 아프간 사람들이 평생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그들만의 가치관, 그들이 누려왔던 문화, 그들이 믿는 종교, 이런건 그 선교사들의 안중에도 없습니까? 그들이 누려야하는 종교의 자유는요?”

      서구 역사상 수많은 피바람이 종교에 의해, 자세히 말하자면 자기가 믿지 않는 종교를 믿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겁니다. 왜 그런 역사를 다시 재현하려 하십니까? 조중동님이 말하는 “선교 안받을 자유” 라는 건 “해변에서 벗은 뚱뚱한 사람을 안 볼 자유” 같이 의미 없는 개념입니다. 선교, 및 종교활동은 위에서도 말했듯 역사적으로 획득되고 보장된 자유와 권리입니다. 뚱뚱한 사람이 해변에서 벗는 것도 여전히 자유이구요. 그걸 보기 싫다고 해서 뚱뚱한 사람을 강제하는 건 본인의 자유권을 행사하는게 아니라 뚱뚱한 사람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입니다. 개념을 갖다 붙였다고 그 개념이 실제로 사회에서 인정된다고 오인하지 마십시오.

      sd님의 다음과 같은 답변이 주장의 진원지를 명확히 보여주네요: “그리고 악플도 선교팀 개인들에게 보다는 한국의 기독교 전반에 대한 반 정서의 반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렇다고 봅니다. 조중동님, sd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 그 반 기독교 정서를 보편적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미움과 증오입니다. 서구 역사를 피로 물들였던 그 감정, 그리고 시골 레드넥들의 인종차별주의에 심연에 자리잡고 있는 미움이 그 근거입니다. 이분들은 기독교를 미워하시는 겁니다.

      미국은 근현대 역사를 통해 그런 미움의 공개적인 발현이 많이 억제되었습니다. Alabama의 레드넥이 골수 인종차별주의자라도, DC의 정치인이나 뉴욕의 사업가, 뉴욕타임즈 사설이 그런 미움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를 읽어보고, 한국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한국 중산층 의견이 그런 미움에 물들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독교를 (또한 아무거나) 싫어할 자유는 있습니다. 제가 싫어하지 말라고 할 아무 근거가 없죠. 하지만, 미움을 논리로 포장해 합법화하려는 시도는 위선일 뿐입니다.

    • 조중동 68.***.109.47

      뚱뚱한 사람이 해변에서 벗을 수 있는 권리와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안 믿으니 죄인이고 지옥에 갈거라는 저주를 아무에게고 퍼붓는 권리가 동등한거라고 우기신다면…

      님 역시 한쪽면만 바라보며, 자기 주장만 옳다고 우기는, 세상과 담쌓고 살고있는 우지몽매한 기독교인일 뿐임을 입증하는 꼴이 되는군요.

    • 조중동 68.***.109.47

      역사의 피바람은…기독교인들만 그냥 조용히 있으면…안일어납니다. 아직도 그걸 모르십니까?

      왜 기독교인들은 남의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자기 주장만 강요를 해서 화를 일으키지요? 그게 피바람을 일으킨 원인이었음을 부인하시진 않겠지요? ㅉㅉㅉ

    • 조중동 68.***.109.47

      기독교에서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않던가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은 남의 존재가치를 송두리채 부정하고 말도 안되는 사상을 강제로 주입하는 방식인가요?

      남을 인정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이야 말로 남을 증오하고 미워하는 존재들이 아닌가요?

    • 답답 192.***.94.105

      정말 답답… 동기의 주체도 아니고, 동기의 결과도 아니고, 동기 자체 만을 논하는데… 아무리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도 못알아들으시니… 정말 답답할 따름이고요. 너무 그렇게 자기가 볼려고 하는 편에서만 보지 마시고, 좀 객관적으로 생각하시길…

    • 답답 192.***.94.105

      불교인들이 그랬더라도 똑같이 욕먹을터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 답답 192.***.94.105

      > 인권문제이지 종교문제는 아닌 것 같군요…
      동의합니다. 그러니 사안이 다른 두문제를 가지고 우리나라는 콩가루라느니 하는 그런 사대주의적 식민주의적 사상을 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답답 192.***.94.105

      우리가 왜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그 기자들을 우선 남한으로 대려온 다음 미국으로 보내주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는지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개독교인들이 편협된 생각이나 바이어스된 사상에 잘 노출되는 이유는 바로 그 근본에 있습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다음 가상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미국인 이슬람 선교사 팀이 힌두교 국가에 선교하러 갑니다. 그 힌두교 국가는 국교가 힌두교고, 힌두교와 이슬람 사이가 좋지 않고, 치안도 안좋아 테러리스트가 횡행합니다. 그런데 결국 이 이슬람 선교사팀이 힌두교 테러리스트에 잡혀서 몇명은 목이 베입니다.

      이슬람교의 교리도 불신자는 지옥이라고 가르친다는걸 알아두세요.

      여러분은 미국의 신문, 방송의 논조와 미국의 중산층이상 사람들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미국인 이슬람 선교사팀 욕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고 보시나요?

      예라고 대답하셨으면 (1) 미국에 산지 얼마 안돼서 미국사회를 모르시는 분이거나 (2) 미국 사회를 이해 못하시는 분이거나 (3) 자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데 급급해 진실을 왜곡하는 위선자일 거구요.

      아니오라고 대답하셨으면, 그럼 왜 두 나라의 반응이 그렇게 틀린지, 그렇게 틀린 두 반응이 똑같은 상화에서 동시에 정당화될 수 있는지 대답 좀 해보시죠.

      내 아이가 조중동님, sd님, 답답님 같은 미움과 증오를 품고 기본적인 인권이 무시되는 상황을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한국에서 교육받고 크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할 뿐이네요.

    • 답답 192.***.94.105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변의 미국 사람들은 뭐라고들 하나요?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해전에서 영국은 무엇을 잘했고 또 무엇을 잘못했나요? 영국에는 신형 AIM을 팔아주고 아르헨티나에는 팔아 주지 않은 미국은 어떤가요? 미국이 빨갱이 독재만 아니라면, 군부 독재와 그곳의 기업들의 아동과 여성 인권 착취를 지원 또는 묵인해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에 대해서 미국 중산층 이상 사람들은 뭐라고들 하는지요?

    • 황당 65.***.4.7

      세상에나…
      “나도 답답” 님같은 황당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세상에 다 있군요.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봐서는 모를일 입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답답님, 모두 흥미로운 질문들이지만 지금 논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로군요.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이고 그 국민들은 조용한 양이다라는 결론을 도출하시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그렇다 치더라도, 그 결론이 지금 하고 있는 논의의 해답을 규정짓지는 않습니다.

      ======

      조중동님, 저 위쪽글에 대한 (이 논의와는 상관없는) 반론입니다:

      쌍용차 노조는 (적법한) 파업을 할 권리와 자유가 있습니다. 사측에서 (적법한) 파업이 일으키는 손실을 볼때 파업을 안받을 권리와 자유도 있나요?

      촛불시위대에게는 (적법한 범위내에서)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서울광장 상인들에게 (적법한) 시위에서 비롯하는 정부 비판과 장사 방해를 안받을 권리와 자유도 있나요?

      저는 기독교도에게 남을 저주할 자유가 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저주하는 기독교도는 당연히 jerk이고, 저에게 대면해서 그런 식으로 저주한다면 저에게 주먹 한대 맞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중동님 처럼 자기가 믿지 않는 종교의 교리에 근거하여 미움을 키우고, 그 미움을 근거로 테러리스트에게 잡힌 선교팀에게 악담을 퍼붓는게 옳다고 느끼는 사람은 비교할 수도 없는 jerk라고 생각합니다.

    • 답답 192.***.94.106

      제가 도출하려는 결론은 그게 아니고요… 미국을 스탠다드라고 생각하시는 관점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나신 건지.. 미국애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거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기자억류 사건만을 봐도 그렇다.. 그런데 한국은 이래이래서 콩가루다라는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 ㅎㅎ 166.***.185.233

      저도 나도답답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역시 세상은 모를일이네요. ㅎㅎㅎ

    • 72.***.116.111

      나도 나도 답답 글에 더 공감이 가는군요.

    • 답답 192.***.94.106

      그것은 기본적으로 동기 자체를 합당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요. 동기의 차이가 이해되지 않으면 댓글은 끝도 없을것입니다. 동기의 차이를 이해하시려면, 종교가 없다고 하시니 한번 기독교인의 입장이 되어서 반대의 경우를 당했을 때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저도 129.***.205.165

      나도답답님의 글 취지와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

    • 옳바른 비교는 173.***.13.238

      저도 sd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원글님의 비교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동감합니다. 사실 옳바른 비교는 오히려..고김선일씨가 피랍되어 살해된 사건이 아닐까 하는데요, 직장때문에 피랍되었고 목숨을 잃었으니까요. 그당시 정부의 대처에 매우 실망했었지요.

    • 나도 답답 38.***.167.98

      답답님, 선교 및 종교활동이 합당하지 않다구요? 세계 많은 나라의 (대한민국을 포함한) 헌법이 답답님 머릿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그 생각에 정면으로 반대되는데요? 왜 북한같은 나라도 최소한 법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지 모르나요? 헌법에 보장된 권리가 “주관적인 관점”입니까? 그럼 뭐가 객관적이에요? 답답님의 표현대로, 답답님이 기독교 선교가 “합당하지 않은 동기”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답답님 의식속에 자리잡고 있는 저열한 hate이라는 사실만 인정해도 제가 덜 답답하겠네요. 하긴 말도 안되는 목사/조폭 비유를 하신 분이니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고 기대하긴 힘들겠지만요.

      미국을 스탠다드라고 생각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윗글도 보죠. 당연히 미국 주류의견이 이세상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아니죠. 하지먄, 논의되는 문제에 국한해서 생각해 볼때, 여기자 사건이건, 가상의 이슬람 선교팀 사건이건, 미국의 주류의견은 한국의 아프간 사태와 같지 않았거나 않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인 건 맞습니다. 답답님 말대로라면, 이 문제에 대한 “한국의” 스탠다드도 있겠네요? 그 스탠다드는 분명히 “미국의” 스탠다드와 반대되구요. 제가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 “한국의” 스탠다드가 hate에 근거해 기본 인권을 무시하는 거라면 (답답님의 답글로 미루어 보면 그렇네요) 그 스탠다드는 틀린 스탠다드로 보이네요. 미국 주류의견이 잘못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데 shy하진 않다고 보면, 미국 주류의견이 답답님이 생각하는 “한국의” 스탠다드를 따라가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 오마이 24.***.147.135

      가지 말라는 곳 갔다와서 눈물이 상봉 하면 감동적이냐.

    • 답답 192.***.75.29

      그렇죠.. 바로 그 부분입니다. 유도 하시는 데로 나오시는데… 선교 및 종교활동 합당하지 않다고 한적 없고요, 그리고 종교활동 열심히 하시고요. 제가 별로 길게 글을 쓰지 않는데 이해가 어려우신 가요? 본인의 종교사상및 활동에 이렇게 민감하신 분들이 타인의 종교사상은 왜 그렇게 깃털 취급하시는건지. 가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하면서 왜 꼭 살아 돌아올 생각을 하는지. 공항 경고판에서 포즈잡고 웃으며 사진찍을 때의 초심은 어디로 간 것인지. 자녀들은 그렇다 쳐도, 부추기는 부모들은 도대체 뭐가 잘못된것인지.

    • 답답 192.***.75.29

      아직도 정치적 동기와 종교적 동기의 차이점을 모르시겠습니까?
      무엇이 합당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았는지 차이점을 모르시겠습니까?

    • mdw 98.***.180.199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언론인이든 모든 국민의 목숨은 소중하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구해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들이 선교를 목적으로 출국을 했던, 봉사를 목적으로 출국을 했던
      기사거리를 찾아서 출국을 했던 목적이나 동기에 상관없이
      모두 구해내야 하는 것이 당연한것이죠.

      그것과는 별개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받을수 있습니다.
      국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지역으로 들어간 것이 잘못입니다.

      네티즌들의 악플들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올려진 글들입니다.
      그런 악플들은 옳지못한 일입니다만,
      그 배경에 일부 몰지각한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것은
      따로 생각해봐야할 문제로 봅니다.

    • observer 75.***.244.109

      나도 답답님, 글 재미있게 잘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생각한다고 어이 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같다면 더 이상하겠죠..

    • 나같은 72.***.51.147

      평범한 사람이 생각해도
      “검은머리 미국인”이 되려는 이유가 이런 믿음이 아닌가 하고 다시 생각케 하는군요.
      개성의 유씨도 빨리 풀려나야 할텐데……

    • 나도 답답 38.***.167.98

      주말에 늘어지게 쉬고 나니 이 thread도 열기가 좀 덜해진 것 같군요. 누가 더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쩝.

      답답님/ “선교 및 종교활동 합당하지 않다고 한적 없고요,”라고 하셨는데, 그럼 위에서 “그것은 기본적으로 동기 자체를 합당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요”라고 하신 건 무슨 뜻이었나요?

      “그리고 종교활동 열심히 하시고요. … 본인의 종교사상및 활동에 이렇게 민감하신 분들이 타인의 종교사상은 왜 그렇게 깃털 취급하시는건지.”라고 하셨는데, 저 위에 쓴 제 글을 안보셨나요 아니면 무시하셨나요. 절 기독교인이라고 빈정대시려고 하시는 거 같은데. 전 별로 기분 안나쁩니다. 왜냐면 전 무신론자거든요. 다만, 지금 남의 신념을 넘겨짚어서 빈정대시려는 시도가 딱 기독교인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판박은 거라고 알고 계시길.

      “가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하면서 왜 꼭 살아 돌아올 생각을 하는지”라는 얘기는 미국 여기자들에게도 하셔야 겠네요.

      “공항 경고판에서 포즈잡고 웃으며 사진찍을 때의 초심은 어디로 간 것인지. 자녀들은 그렇다 쳐도, 부추기는 부모들은 도대체 뭐가 잘못된것인지.” 첫번째 문장은 기독교 비판으로 보기에는 너무 trivial한 문제구요, 이런 문제를 거론한다는 사실 자체가 비판의 근원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걸 시사한다고 봅니다. 대학생들이 단체사진찍은 것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십니까? 답답님 대학생일때 모든 행동의 의미를 생각해 가면서 하셨나요. 두번째 문장 부추기는 부모의 잘못은 아프간의 위험성을 모르고 (또는 어느정도 알면서도 무시하고) 자식의 여행을 허락한데 있지만, 그 blame이 왜 기독교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독교를 믿으면 idiotic한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게 포인트라면, 저도 어느 정도는 동감합니다만, 주어진 논의와는 여전히 상관 없는 포인트입니다.

      mdw님/ 주어진 한가지 사회현상에 대해 나타나는 하나의 반응 (한국에서의 일방적 아프간 선교팀 매도) 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현상을 개별적으로 분석 (mdw님이 서술하신대로, 저도 대부분 동감하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분석된 결론을 비교하여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는게 분석의 완료라고 봅니다. 모든 사회 현상은 상반되는 가치들로 분석될 수 있지만, 그 가치들의 경중을 감안해 하나의 시각을 도출해야만 그 분석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미국 여기자 사건에 대해서도 볼때, 분명 북한 영토를 입국허가 없이 침범한 미국 여기자들의 북한/국제법상 불법행위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totality of the circumstances를 볼 때, 미국 주류의견에서 그 불법행위를 따로 구별하여 비판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두루뭉수리한 보도와 설익은 의견이라고 결론짓기 보다는, 북한에서 두 여기자를 이용하여 획득하려한 정치적 계산과, 불법행위에 비해 너무나도 심했던 형벌 (수용소에서 12년간 노동교화형)을 볼 때, 그 불법행위를 비판한다면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데 오히려 noise가 될 뿐이었기 때문이다 라고 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일반적으로 한국 기독교 자체를 기독교 외부에서 합당하게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은 부지기수라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선교팀이 테러리스트에게 잡혀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일반적인 내용을 적용하여 매도한다는 것은, 현샹을 분석하여 개별적으로 반응한다기 보다는, 주어진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개인적 hate의 발로라고 보는게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 sd 149.***.224.33

      나도 답답님, 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생각으로 댓글을 올렸습니다.

      1. 리키님이 쓰신 것과 같이 “미국 여기자 억류사건을 아프칸 피랍사건에 나타난 악플과 비교해서 국민성을 비교하고 결론 내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 위의 두사건의 비교에 무리가 있는 것은 아프간 사건에서 보여주었듯이 우리나라에는 반 기독교 정서가 있습니다.

      3. 우리나라의 반 기독교 정서가 있는 이유는 한국 기독교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댓글에서 저의 의견에서 미움과 증오을 느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글에서 그랬는지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개인적 hate의 발로…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여기자들은 미국민들에게 그런 개인적 hate의 대상이 될만한 일이 없었던 것이고,

      기독교인들에게는 네티즌들이 평소에 싫어했던 감정이 표출된것입니다.

    • 답답 192.***.75.30

      저는 인용을 하겠습니다.
      추락하는 한국교회,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추락하는 한국교회》는 … 이 서적에서는 한국 개신교회를 신학, 선교, 윤리 등 여러 주제로 비평하며, 근본주의 신학, 목회자의 비윤리적 행위, 보수화된 교회와 신도, “안하무인적 선교” 등이 문제라고 진단한다. 타 종교와의 갈등 조장의 문제 등을 지적…”

    • 답답 192.***.75.30

      그리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a) 종교적 문제에 있어서, “한국에서의 일방적 아프간 선교팀 매도=개인적 hate의 발로”=그냥 싫기때문에 싫은것, 또는 자연발생적 증오로 인한 오해?
      b) 정치외교적 문제에 있어서, “미국 주류의견에서 그 불법행위를 따로 구별하여 비판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전체 그림을 파악하는데 오히려 noise가 될 뿐이었기 때문”
      설문조사라도 하셨습니까? 미국인들 몇명이나 그동안 이사건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습니까? 얼토당토 않은 건 두개를 비교 분석해서 일반화된 결론을 도출하는 것도 사회현상분석방법론 중의 하나입니까?
      제가 보기엔 “hate의 발로”라고 보는 관점은 “피해의식의 발로” (즉 누군가 나를 미워한다 왜 미워하는지는 상관없다)로 밖에는 안보이고요, 그 “피해의식의 발로”는 바로 자기 반성과 자기 성찰의 부재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가 계속 그렇게 간다면 이것은 끝도 없이 이어질테지요.
      요컨데, 어찌보면 서울시를 하느님께 헌납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도대체 이사람은 종교인인지 정치인인지 사업가인지도 구분이 안가는데 그런 사람 대통령 되는것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 왜 이명박이 거기 못가고 부시가 가서 데려오지 못하는지, 왜 그사람들이 욕먹는지도 그냥 “hate의 발로”죠? 그렇다면 요즘 미국 사람들도 상당히 “hate”가 많기는 한것 같습니다. 그저 언론 하나만 없애면 그런 “hate”는 다 사라지겠지요?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 답답 192.***.75.29

      저는 기독교를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개독교인들은 상당한 문제가 있으며, 그 대부분은 신약에서도 그대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마태복음23장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무개념 173.***.250.32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GR 떨면서, 나중에 동네방네 자랑할려고 아무도 안 볼때 잠깐 국경넘어서 사진 찍다가 기다리던 북한군한테 홀랑 잡혀간 두 무개념 아줌마들.
      우호국도 아닌 적대국에 사전 비자 없이 들어갔으면 아무 할 말이 없지요.
      입장을 바꿔서 북한 신문기자가 멕시코 왔다고 조용히 미국 땅에 삼십초 들어왔다고 하면 미국이 우호적으로 웃으면서 보내 주겠습니까?
      하여간 무개념 인간들은..

    • 답답 192.***.94.106

      > “가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하면서 왜 꼭 살아 돌아올 생각을 하는지”라는 얘기는 미국 여기자들에게도 하셔야 겠네요.
      북한이 바봅니까? 그 사람들을 죽이게… 하지만 탈레반에 잡혀 있던 선교팀들은 거의 죽을수도 있었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왜 그렇겠습니까?

    • 답답 192.***.94.106

      딱 두가지 아주 쉬운 말로 알려드리자면, 그 사람들이 욕먹는 이유는, 그 사람들이 기독교 선교 활동 및 기타 등등을 빙자해서,
      “다리 뻗을 자리 안뻗을 자리 안가리고 뻗고 앉아” 있어서이고요,
      “방귀 뀐 놈이 도리어 성을 내기” 때문입니다.

    • 답답 192.***.75.29

      나도 답답님/ 교회를 조폭에 비유한 점이 문제인가요? 어떤 개신교 목사왈, 신도가 내 신도인지 알아보려면 믿음을 확인키 위해 여성 신도에게는 팬티를 벗어봐라 해서 벗으면 확실히 내 신도, 남성 신도에게는 인감증명을 띄어와 봐라 해서 띄어 오면 확실히 내 신도라고 하는데. 교회와 조폭의 다른점을 모르겠는데요. 아.. 그건 아주 극히 일부 교회 또는 목사의 경우지 그걸로 전체 교회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하신다면..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소망교회는 어떻습니까? 그리고 그 목사들은 어떻습니까? 800억 분당 할렐루야 교회는 어떻습니까? 제가 위에서 이런 모든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그 “근본”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근본”은 기독교의 3대복음서에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혹자는 그것을 현대문명의 물질만능주의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나 그것은 잘못입니다. 눈이 있으면 똑바로 보고 귀가 있으면 똑바로 들으십시요. 눈과 귀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면 입으로 맛을 보고 아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한국이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하겠습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sd님 및 mdw님/ 계속 얘기하지만, “반 기독교 정서” 및 “개인적 hate의 발로”가 아프간 선교팀 사건의 맥락에서는 “주어진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고 정당화될수 없는 반응이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답답님/ 제 마지막글 이후 답글이 많군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대답하겠습니다.

      1. 인용하신 책 줄거리가 논의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쓴지도, 사람들이 얼마나 읽는지도 모를 뿐더러, 한국에서 반 기독교 정서 및 반 선교 정서가 있다는 얘기를 하시려면 인용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아프간 사건에서 (그리고 이 게시판 답글 들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까?

      2. 설문조사는 당연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게시판을 사용해서 논문 쓰는줄 아십니까? 답답님의 결론 중에서 설문조사로 backup되는 결론은 어느 겁니까?
      설문조사는 하지 않아도, 미국 주류의견이 어떤지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류의견의 반응이 한국 아프간 사태와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피해의식의 발로”라는 관점이 옳지 않다는 제 주장은 위에서 몇번이나 되풀이했습니다. 어째서 답답님도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헌법적 권리 (선교 및 종교활동에 참여)를 행사하는 것이 “욕먹을 짓”입니까? 더구나 그 권리가 피에 절은 인류 역사를 통해 쟁취된 것이고,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헌법에서 보장한다면요?

      3. 저도 기독교에 비난할 것 많은 걸 잘 알구요, 기독교 비난은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아프간 사건때 한국의 주류의견및 반응은 그런 비난에 의해 정당화 될수 없는 hate의 발로라는 얘깁니다.

      4. 무슨 포인트를 말하려고 하시는 겁니까? “가면 잡혀서 12년간 노동교화형을 받을지 모르는 나라에 가서 국경 불법으로 넘어 취재를 하면서 왜 꼭 일찍 돌아올 생각을 하는지”라고 풀어드리면 알아들으시겠습니까?

      5. 속담을 써가면서 쉬운 해답이라고 하시는 이 댓글 자체가 답답님의 이해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2번 댓글에서도 말했듯, 선교 및 종교활동은 “다리 안뻗을 자리”가 아니고 “방귀”도 아닙니다. 또, 아프간 사태때 누가 먼저 “성”을 냈습니까? 미국 여기자는 “다리 뻗을 자리”에 뻗었나요?

      6. 목사/조폭 비유는 논의하는 문제와 상관이 없는 비유였다는 얘깁니다. 이 6번댓글이나 아니면 “서울시 헌납” 관련 2번댓글 모두, 답답님이 왜 기독교를 싫어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좀 풀어주지만, 왜 그런 개인적 hate이 아프간 사태의 한국 주류반응 (및 답답님 반응)을 정당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전혀 안됩니다.

      무개념님/ 님의 한국 아프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모르겠지만, 만약 다른분들 처럼 욕먹어도 싸다라는 입장이었다면 최소한 님은 동일한 스탠다드를 적용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무개념님이 쓰신대로 미국 여기자들이 칭찬받을 일 한거 없다는 분석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류적 정서반응은 그 여기자들을 불쌍히 여기는게 대세였습니다. 북한이라는 깡패국가가 여기자들에게 과다한 형벌을 내렸다는 점이 여기자들의 잘못을 덮고도 남을 만하다는 종합 분석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아프간 사건에서는 사람을 몇이나 목베는 테러리스트가 얼마나 evil한지에 대한 고려 없이 평화적 선교활동을 한 한국 선교팀이 오히려 “가해자”라는 둥, “방귀 뀐 놈”이라는 등의 비이성적 반응이 전반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반응에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 sd 149.***.224.33

      “sd님 및 mdw님/ 계속 얘기하지만, “반 기독교 정서” 및 “개인적 hate의 발로”가 아프간 선교팀 사건의 맥락에서는 “주어진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고 정당화될수 없는 반응이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저는 아프간 선교팀의 본질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 그사건을 통하여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나도 답답 님이 주장하시는 아프간 사건에서 보여진 모두 죽이라는 악플은 hate의 발로라는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 심한 반응이었고 대부분은 그간의 한국 기독교에 대한 반정서의 표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님의 반 기독교적 정서가 모두 hate의 발로라고 이야기하는데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국의 반응에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한국의 주류의견및 반응은 그런 비난에 의해 정당화 될수 없는 hate의 발로라는 얘깁니다.” 등등의 의견에는 다른 생각입니다. 왜 한국에 깊은 반 기독교 정서가 생겼는지 먼저 생각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한국에 깊은 반 기독교 정서가 있음을 인정하신면 그것를 해결할수 방법으로
      1. 그런 정서를 가진 분들의 생각을 바꾸거나
      2. 한국 기독교에서 자성한후 스스로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겠지요.
      저는 한국 기독교의 변화가 없이는 일반인들의 반 기독교 정서는 없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흠… 24.***.40.106

      위에 무개념님이 개념있는 한마디 하셨네요.
      이 두여기자 별로 칭찬해줄것도 잘한것도 없다는 생각이… 공해상에서 납치된것도 아니고 지발로 걸어들어간걸…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평화적 선교활동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잘못된 단기선교활동은 제대로 된 다른 선교팀이나 현지인에게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 안에서도 일부 잘못된 단기선교활동에 대해서 각성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선교활동의 한 예로
      이슬람 성전를 모독하는 행동은 침략입니다.
      평화적 선교활동이 아닙니다.
      네티즌들의 분노원인이 된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선교활동입니다.

    • 답답 192.***.94.106

      아주 쉬운 한국말로 설명해도 못알아 듣는것을 왜 어렵게 설명해야 하지요? 그렇게하면, 조금이라도 달라집니까?

    • 무개념 173.***.250.32

      참 답답하십니다. 북한이라는 깡패국가가 과도한 형벌을 내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얼마 전 무단으로 국경을 넘던 멕시칸이 미국 국경수비대에 쫓기다가 죽은 일이 있었지요? 이것도 미국이라는 깡패국가가 과도한 형벌을 내린 것입니까?

      누가 미국의 주류이고 님이 어떻게 미국 주류의 생각을 일일이 듣고 다니셨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남의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한 오분만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누구 잘 못인지 답이 안나옵니까?

      몇년전에 한 미국 아이가 싱가폴에 가서 차에 밴달리즘 하다가 걸려서 체형, 채찍으로 엉덩이 맞는 형벌을 당했습니다. 미국 정부 자체는 찍소리 못하고 있는데 사회 단체에서 야만적 형벌이라고 생 난리가 났었지요.

      남의 나라 가서 남의 나라 차에 스프레이질 하는 것은 문화적인 것이고 자국민과 똑 같은 기준으로 벌을 주는 것을 야만이라고 하니 누가 야만인지 알 길이 없지만서도, 그 당시 싱가폴 수사 당국의 공식 논평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싱가폴 수사 당국이 갖고 있는 정보로는, 미국인이 특별히 엉덩이 가죽이 얇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으므로 그대로 체벌을 가할 예정이라고 하고, 역시 외과의사의 입회하에 체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미국이 하면 다 선이고 북한이 하면 다 악입니까? 성경에 있듯이 무지도 죄악입니다.

      아프칸 선교? 말이 선교지 어린 대학생들이 뭘 안다고 선교를 갔습니까? 섬머 캠프 가는 기분으로 무개념으로 가서 어린 아프칸 아이들 에게 사탕이나 주면서 꼬셔서 내게 강같은 평화나 부르는 것이 당신이 말하는 선교입니까?

      자신의 종교가 소중하면 최소한 남의 종교도 존중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탈레반들이 남은 것이 자기들의 종교 빼면 도대체 뭐가 더 있겠습니까? 돈 몇푼 있다고 가난한 땅에 가서 사탕 돌리는 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선교입니까?

      요새도 종종 장승 목을 달랑 베거나 부처님께 빨간 스프레이로 십자기를 그리는 일이 발생하지요? 역시 선교의 차원입니까?

      인간인지라 그 누구도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온갖 GR을 떨어서 나라는 생 뒤흔들어 놨으면 무슨 반성을 못할 망정 입닥치고 조용히 좀 있어야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다시 순교자적 마음으로 공격적인 선교를 재개하겠다? 이런 말 들으면 열불 안 나겠습니까?

      저부터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지식도 제한적이고 또한 특히 종교는 학문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체험성이 강하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님 같은 분은 기독교 외에는 글자 그대로 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님이 여러 종교를 겪어보고서 기독교도가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님과 동일한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독교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사항입니다. 이 마저 싫다면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 지나가다 66.***.91.248

      무개념님은 정말 무개념이네요.

      1. 아프칸 선교?
      – 아니요, 그쪽에 가서 어떤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예수” 어쩌고 떠들고 다닌 것 아닙니다. 어린애들 사탕주면서 내게 강같은 평화같은 것을 가르쳤다고요? 그랬다가는 거기서는 곧바로 추방이거나 목숨을 내놓는 것이지요. 샘물교회 선교단이 간 것은 이미 그곳에서 병원과 학교를 통해 진짜 “봉사”를 하러 간 것입니다. 혹시 중동지역의 크리스챤 지역에서 내게 강같은 평화 같은 노래를 “다른” 선교단에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부른 장면을 짜집기한 안티기독교단체에서 만든 “거짓” 동영상을 굳건히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네, 중동지역에도 크리스챤들이 있습니다. 원래가 기독교가 거기서 출발했었고, 아직도 그곳에는 숫자는 적지만 크리스챤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하는 선교단체도 있습니다. 샘물교회 선교단은 중동 크리스챤과는 전혀 함께 한 일이 없습니다.)

      2. 나라를 생 뒤흔들은 것은 기독교를 미워하는 사람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고, 그런 감정을 부추킨 언론이 큰 한몫을 한 것이지요.

      3. 탈레반의 테러리스트가 그들을 잡은 것은 기독교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이나 서방세계에 관심을 끌려고 사람목숨을 파리처럼 죽여버리는 테러리스트들이 무작위로 지나가는 사람 잡은 것인데, 거기에 한국인인 샘물교회 사람들이 잡힌 것입니다. 밴달리즘이나 그 나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조금도 한 일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선교라는 것도 하지도 않은 사람들입니다.

      다른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려는 예의에 대해서 언급하시려면, 본인도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말을 믿어 “GR”같은 말로 흥분하기 보다는 “사실”에 입각한 정당한 비판이 있었으면 하네요.

    • mdw 98.***.180.199

      1. 아프간 선교를 하러간거 맞습니다.
      한국에서처럼 공격적 전도를 한것은 아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기독교를 알리러 간것입니다.

      2. 기독교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사이비종교같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분노하는 것입니다.
      안티 기독교인들이 목소리가 커질수 있었던 것에는
      부패한 교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3. 납치된 일행중 한명의 개인 홈페이지에 이슬람 성전에서
      기도하는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아프간 납치사건을 계기로 네티즌들은
      일부 단기선교단이 다른 문화와 종교를 무시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기존의 기독교 반감을 더 부추기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글을 첨부합니다.
      *************************************************************************
      이어 발표한 아프간한인회 박재복 총무는 단기선교에 임하는 ‘마인드’를 지적했다.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단기선교 할 경우 오히려 종교에 대한 반감만 부추길 수 있다는 것.

      일부 단기선교팀은 이슬람 지역의 사원, 국방부 건물, 정부청사처럼 민감한 곳에서 기독교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한다며, “그런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가를 항상 반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도용 유인물을 배포하다 걸리면 그들이 고난 받는가? 뇌물 주고 풀려나지 않는가?”라며 고난에 대한 각오 없이 단지 경험 삼아 단기선교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전직 아프가니스탄 선교사이기도 한 그는 “현지인들이 늘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신중하고 지혜롭게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

    • 나도 답답 38.***.167.98

      무개념님/ 님의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크게 두가지 부분으로 나뉘는 군요. “미국이 하면 다 선이고 북한이 하면 다 악입니까? 성경에 있듯이 무지도 죄악입니다.” 까지가 전반부이고 그 이후가 후반부로군요.

      후반부에 대해 먼저 보겠습니다. 파티에 늦으신 무개념님이 제 글을 다 읽어보셨다면 제가 무신론자임을 아셨을 거고, 무개념님의 시간이나 제 시간을 좀 아꼈을 테지만, 그렇게 안 하신거 같군요. 아프간 사태를 떠난 일반적인 기독교 비판은 님의 자유이고, 제가 방어하고 싶은 주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프간 사태에 관련하여서는, 이미 제가 여러개의 답글을 통해 왜 선교활동이 헌법적 권리인지 누누히 말했습니다. 저는 그 아프간 선교팀이 아프간에 가서 무얼 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사탕 주면서 노래 부르게 했다 치면, 그게 도대체 무슨 잘못입니까? 선교 및 종교의 자유에 의해 보장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무개념님도 위의 조중동님 같이 “선교 안 당할 자유”도 헌법적 권리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장승 목베기나 불상 스프레이질은 당연히 공공 내지는 사유 재산을 파괴하는 불법행위로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기본적 차이를 무시하면서 아프간 선교와 동일시 한다는 건 설익은 생각이나 지적 위선을 증거한다고 보입니다.

      “GR”이니 “반성”이니 “열불”이니 하는 말이 나온 문단은 현상 분석이나 주장에의 근거가 없으므로 무시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님과 동일한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독교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사항입니다.” 이 말에 공감하면서, 왜 무개념님같은 분들이 선교와 종교의 자유라는 인간으로서 보편적으로 인정해야할 권리를 “반 기독교 정서”를 근거삼아 무시하는 행위에는 스스로 이 원칙을 적용하지 않을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과연 이국땅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잡혀 목베일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만 향하는 비판 내지는 악담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에 벗어난다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전반부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미국이 하면 선이고 북한이 하면 다 악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no입니다. 하지만, 아프간 선교팀 사건이나 미국 여기자 사건이 무개념님이 암시하시는 대로 “문화상대주의” 내지는 기독교 내지 미국의 제국주의에 의거해서 천편일률적으로 답이 똑 떨어지는 간단한 사건도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무단입국한 멕시칸의 죽음을 봅시다. 미국의 기본적 border policy는 밀입국자를 체포하여 추방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경수비대에 쫓기다 죽은 멕시칸 사건은 사고입니다. 미국 정부 자체가 월경하는 멕시칸을 사살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사고와 정책의 차이에서 미국 정부 자체를 blame할 수 없다는 건 무개념님도 인정 하시겠죠?

      또한, 여기자들의 북한 월경이 불법임에는 틀림없지만, 12년간 노동교화형이 일반적인 국가의 적절한 반응이라고 보십니까? 멕시칸 기자가 미국 국경수비대를 취재하려다가 월경했다면, 미국에서 12년간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12년간 노동교화형은 당연히 북한에서 미국으로부터 정치적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수순이었습니다. 정부간의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려고 한 북한의 행동이 정당한 국가 권력의 행사라고 생각하신다면 무개념님의 개념 수준을 의심할 수 밖에 없군요.

      싱가폴 체벌 사례를 봅시다. 분명 밴달리즘은 미국에서도 범죄 행위이고, 싱가폴에서 이를 처벌하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 권력 행사입니다. 다만 그 처벌의 방식이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체벌이 합당한 처벌 방식이냐는 물음에는 미국 시민단체의 답이 정답일 수 밖에 없는 건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체벌이 헌법적으로 cruel and unusual punishment라 하여 금지되어 있고, 그러한 헌법적 법리가 보편타당하다는 주장은, 주어진 규범을 논의하는 인간으로서 낼 수 있는 합당한 의견의 하나일 수 있는 것이지, 미국의 시각이 전세계에 강요되어야 한다는 근거에서 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쨌거나간에, 북한의 12년 노동교화형도 싱가폴 체벌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특이한 시각의 소유자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네요. 개성 유씨도 지금 합당하게 처벌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프간 사태에 대해서는 미 제국주의 얘기를 안 하셨지요. 하지만 선수쳐서 말씀드리죠 – 어떤 다른분이 새 thread에서 지적하셨듯, 아프간 사태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일어났지, 아프간 정부가 일으킨 사태는 아닙니다. 테러리스트의 행위가 주권을 가진 국가의 행위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지는 아예 마시라구요. 일부 사람들은 테러리스트의 행위를 한국 선교팀의 종교적 자극행위에 울분하여 일어난 행위라고 포장하더군요. 사실관계가 그런 해석을 뒷받침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 종교적 울분에 의했다면 왜 돈을 받고 풀어 줍니까 -, 저는 그런 해석이 기독교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fantasy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문화상대주의니 미 제국주의니 하는게 모든 반미 주장의 원천처럼 언급하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 (무개념님이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쓰신 댓글로만 보면 가능성은 있어 보이네요), 과연 주어진 문제에 대해 제대로 생각이나 해보고 그런 “주의”를 갖다 붙이는지 의심이 갑니다. 무개념님 말대로, “무지도 죄악입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무개념님도 마음의 심연에 가라앉은 기독교에의 증오를, 기본적인 인권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예의를 무시하고, 비합리적으로 분출시켰던 아프간 사태를 합리화하고 싶은 여러분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몇번이나 말했듯, 저는 그런 비합리적인 행위와 이를 합리화하려는 시도가 저열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66.***.91.248

      mdw님,

      1. 네, 봉사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그들이 복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있다면, 알려줄 수도 있겠지요.

      2. 부패한 교회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교계의 잘못된 부분들은 그 잘못된 부분을 가지고 접근을 해서 고치도록 해야하지, 엉뚱한 샘물교회 선교단이 죄를 뒤집어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그 사진을 제가 본것은 아니지만, 혼자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의 사진이었다면, 그것이 분노의 불을 끼얹어서 크게 이슈가 될 만큼 나쁜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박재복 총무뿐이 아니라 모든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의견입니다. 사실 단기선교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선교를 하러 왔다기 보다는 이미 평생을 그 가난하고 힘든 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나 한인회에서 소위 “딱갈이”같은 일을 하러 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오지나 가난한 나라로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한두명 가는 선교사님들이나 한인회등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돕고, 그 나라에 가서 짧은 기간이나마 고생하면서 봉사하면서, 선교가 무엇인지, 고생이 무엇인지 배워오는 것이 주된 단기선교의 목적입니다. 무슨 공격적인 전도라던가 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역시 단기선교의 단점은 그런 현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한 몇명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올때 끼어들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현지인들도 선교사님들도 모두 힘들게 하지요. 이는 여러번 지적이 되었고, 아마 아프칸 사건 이후로는 더욱 교계내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Filtering하는데 더 큰 rule들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Filtering이라는 것이 언제나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때때로 원치 않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낄 수도 있는 것이 문제이지요.

      아무튼 좋은 의견 나누어 주신 것 감사합니다.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선교활동은 자유입니다.

      자유활동이고 권리이고 합법적이니
      불법적인 행동만 안하면 무슨 상관이 있느냐로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선교활동이 타인에게 불쾌감이 준다면 잘못된 선교활동입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줘도
      물질적으로 피해만 안주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기적인 선교활동이 합당한 것인지요?

      그동안 묵묵히 자신을 희생해가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독교를 알리는 분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일입니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평소에 겪어왔던 공격적인 전도 (예: 불신지옥 팻말)가
      아프간 사태에서도 보여지는 것으로 착각한것입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mdw님/ 한참 위에서 이미 한 얘기입니다.

      촛불시위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불쾌감을 주면 잘못된 집회결사활동이니 그런 사람들에게서 욕먹어야 합니까?

      쌍용차 노조의 파업이 조선일보 읽는 독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면 잘못된 파업이니 그런 독자들에게서 욕먹어야 합니까?

      “권리”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 답답 192.***.94.105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그럼 다 사랑하시지요? 히틀러도 욕하지 맙시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종교가 무교라는 것이 하나의 또다른 종교인 것인지 아니면 종교에 대한 무개념인것인지…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전도의 경우와 같게 예를 드시려면,

      촛불시위가 시위하기 싫다는 사람들에게
      시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것으로

      노조파업하기 싫다는 사람들에게
      파업을 같이 할것을 권유하는 것으로 해야할것입니다.

      또한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권유하고
      빨간 글씨로 불참여는 매국노 라고 크게 쓴 피켓을 들고 서있고
      촛불시위나 노조파업의 일부 사람들이 부패해 뜻을 변질시킨 사람들이 있는

      경우로 예를 드셔야 하는것으로 봅니다.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하려면 타인에 대한 “의무”도 같이 행해져야 한다는게
      제가 생각하는 권리의 의미입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답답님은 계속 이해불가능한 답글을 쓰시는군요.

      mdw님이 드신 예는 틀립니다. 각각의 권리에서 보장된 행위가 무엇입니까?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모여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권리이자 자유이지, 지나가는 행인에게 권유하는 자유는 아닙니다. 파업의 자유도 파업할 권리이지, 파업에 동참하라는 자유는 아닙니다. 물론 두 경우, “권유”하는 것도 자기의 생각을 전할 자유에 해당하겠지만, 집회결사나 파업의 권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종교의 자유로서의 선교는 그 행위 자체가 권유입니다. 차이가 보이십니까?

      mdw님이 얘기하신 “의무”는 위에서 말한 권리들의 전제조건도 아닐 뿐더러, 법적으로 강제된 의무도 아닙니다.

      이미 위에서 한 말이지만 또 어처구니 없는 반론을 하실까봐 노파심에 반복합니다. 종교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나 파업권이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다른 권리와 충돌할 경우에는 두 권리중 하나가 제한되어야 합니다. 불상 스프레이질까지 종교의 자유에 의해 보장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 답답 192.***.75.29

      제가 첫글에 “종교적으로 피자를 먹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싸고 먹을것이 많아서 안먹는거하고 같습니까?

      이것이 정치적으로 기독교를 받아 들이지 않는것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십니까? 왕권이 통치적 수단으로 종교와 결탁하는것과 그렇지 않는것 사이에서 종교의 본질과 의미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아직도 미국 여기자가 북한을 간 것과 선교팀이 아프간에 간것 사이에 공통점이 있습니까? 그러니 기독교인들이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하고 천하의 도적놈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것이 아닙니까?

    • 답답 192.***.94.106

      제가 얼마전 어떤일로 한 정신과 의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기독교인이시고 종교활동에도 적극적이신 분입니다. 하지만 그분이 클라이언트와 상담중에 기도를 하시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분은 비록 박사학위가 있을지 언정 정작 종교와 자신의 일을 혼동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도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종교적으로 한 방법이겠으나, 전문가적 소견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의사가 수술에 들어 가기전 수술이 잘 끝나기를 기도하는 것은 옳은일 일수 있으나, 수술대에 누워 있는 환자에게 “자, 수술의 결과는 모두 하나님의 뜻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치 않을일 아닙니까. 간혹 이런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 답답 192.***.94.106

      그리고 또 제가 얼마전 TV방송에서 한 기막힌 사연을 들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성폭행을 당한 아이의 어머니가 교회 목사님에게 가서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를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냥 덮고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왜냐하면,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촌오빠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덮어 놓고 십몇여년을 살아 오는 동안, 일이 잊혀지기는 커녕 피해자는 갈수록 더 상황이 악화되어서 정신적 고통으로 부터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물론 전문가의 소견은 목사님의 그것과 다르지만, 이미 공소시효도 많이 지난 상태고 또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렸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목사님이 무엇을 혼동하셨지요? 당연히 그 아이의 부모가 그때 전문가를 만나도록 조언을 했어야 하고, 종교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또 따로 목사님이 바로 그 방면의 전문가 이시니까 따로 했어야 하는 거지요? 그냥 원글님이 제기하신 논제와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고 하시면 저도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무교시니까 꼭 종교를 가져 보시라고 권하고 싶고요, 시간있으시면 성경도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mdw 98.***.180.199

      나도답답님.

      제가 예로든 촛불시위나 노조파업과 전도의 예를 같게 한다는 조건으로
      싫다는데 권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에는 선교활동 등을 강제 받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
      종교의 자유는 절대적 기본권이다.
      여기에는 신앙의 자유, 종교적 집회 결사, 선교 또는 포교의 자유와 같은 적극적 자유 뿐만 아니라, 무신앙의 자유, 개종의 자유, 종교적 행사나 집회 결사 선교활동 등을 강제 받지 않을 자유, 종교단체에서 가입탈퇴할 수 있는 자유와 같은 소극적 자유도 포함된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지 종교를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인권을 침해당하여서는 안된다

    • 나도 답답 38.***.167.98

      mdw님, 인용하신 글이 어디서 나온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라서 제가 그 글 전체를 인정한다는 전제 없이 얘기합니다만), 글을 잘 읽어 보세요. “종교적 행사나 집회 결사 선교활동 등을 강제 받지 않을 자유”라는 문맥에서 보면, 그 자유는 “mdw님이 선교활동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자유”로 읽히지 “mdw님이 선교활동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 읽히지 않습니다.

      답답님, 예,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첫번째 댓글은 말하시고자 하는 포인트가 불명확하고 문장간의 연결성이 부족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토론을 원하시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 답답 192.***.75.30

      종교와 정치외교적 사안으로 부터 시작된 논제를 다시 법의 테두리로 가져 오셨군요. 마태복음 15:9 “그들은 사람의 훈계를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그 사람들이 비난을 받은것은 예수님께서 위선자들을 비난하신 것과 같은것 입니다. 도덕과 양심은 상황에 따라 버려지기도 하고, 법도 상황에 따라 다른 적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교는 유일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 즉 타고난 성질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2000년 전에도 있었고, 5000년 전에도 있었고 1만년 전에도 있었던 그런 것입니다. 만약 한국 교회가 진정으로 거듭난다면, 기독교에 대한 비난과 핍박은 국민으로 부터가 아니라 이명박과 곽선희와 같은 지도층으로 부터 나오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고,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모두 똑같이 사랑하듯이, 그 분도 그분의 자녀들을 모두 똑같이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원글님이나 다른 분들께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욕하는 사람을 욕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반성과 회개로서 처음의 욕이 사라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 답답 192.***.75.30

      나도 답답님/ 그것은 당연히 종교적으로 비난 받을 만한 일이었고, 그 문제를 미국 여기자건과 비교해서 한국 국민의 국민성을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선교활동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가 없다면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선택권이 없다면
      선교를 한다면 무조건 받아야한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교활동을 하는 것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으면 나는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는 있습니다.

      저는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가 있습니다.
      나도 답답님도 그 자유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mdw님, 이해력의 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되시는 겁니까, 아니면 제 지성을 비웃으시는 겁니까? 조금 위에 제가 썼던 “노파심” 문단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라는 개념을 잘 생각해 보세요. mdw님에게 선교하려는 사람의 입을 틀어 막는게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라면, “선교활동의 자유”와 양립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둘중에 무엇이 헌법적 권리입니까? 제가 왜 계속 집회결사의 자유와 파업권이 헌법적 권리이지 집회결사나 파업을 막는게 헌법적 권리라고 반복하는지가 이해가 안되십니까?

    • 나도 답답 38.***.167.98

      마지막줄에 오타가 있네요. “제가 왜 계속 집회결사의 자유와 파업권이 헌법적 권리이지 집회결사나 파업을 막는게 헌법적 권리가 아니라고 반복하는지가 이해가 안되십니까?” 라는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 mdw 98.***.180.199

      나도 답답님.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가
      어떻게 선교하려는 사람의 입을 틀어 막는것인지요?

      왜 양립불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종교인이 제게 와서 전도를 합니다.
      저는 거절할수 있습니다.

      종교인이 다른 사람에게 와서 전도를 하려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자유이지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헌법적 권리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니
      종교의 자유는 내가 종교를 선택할수 있고 거부할수 있습니다.
      그럼 거부할수 있는것에 선교활동이 포함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선교를 하는 것도 자유지만 거부할수 있는것도 자유입니다.
      여기까지가 안타깝게도 제 이해력이 수준입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mdw님, 그런 뜻이라면 당연하고도 논의와 관계가 전혀 없는 소리를 하신 거였군요. 저에게는 숨쉴 자유도 있고, 노래부를 자유도 있고, 이 게시판에 주절댈 자유도 있습니다. mdw님이 전도를 거절할 자유와 아프간 사태가, 그리고 제가 계속 써왔던 한국 주류반응에 대한 평가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쓸데없는 대답하느라 제 시간만 낭비했군요.

    • sd 149.***.224.33

      나도 답답님,

      님의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

      선교 하는 것이 자유이지만 무한의 자유가 아닌 절제가 요구되는 자유이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한국 기독교의 선교방식은 매우 공격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자유를 많이 침범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 결과로 비기독교인들이 한국 기독교에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만약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미국의 Quakers 같이 자신의 믿음에만 충실한다면 지금과 같은 일반인들의 반감은 많지 않을것 입니다.

      계속 답답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과연 님은 어떤 입장인지 궁금하고 답변결과에 따라 토론의 범위도 좁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한국 기독교에 대한 생각
      1.1 일반적으로 한국 기독교는 잘하고 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1.2 한국 기독교의 국내 선교는 잘하고 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1.3 한국 기독교의 해외 선교는 잘하고 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2. 아프간 사건에 대한 생각
      2.1 샘물 교회 선교팀의 아프간 파견은 잘한일이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2.2 샘물 교회는 계속하여 선교팀을 아프간에 보내야 한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2.3 샘물 교회 선교팀의 악플 (죽으라는 댓글)은 증오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임으로 잘못되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2.4 샘물 교회 선교팀에 대한 반대 의견 (선교가 잘못되었다는 댓글)은증오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임으로 잘못되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3. 한국내의 비 기독교 정서에 대하여
      3.1 한국내의 비 기독교 정서가 있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3.2 한국내의 비 기독교 정서가 있다면 그 책임은 그런 정서를 가진 사람 책임이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3.3 한국내의 비 기독교 정서가 있다면 그 책임은 기독교의 책임이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4. 앞으로 제 2의 아프간 사건과 같은 기독교와 비기독교의 의견 대립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4.1 위험한 곳의 선교는 자제하여야 한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4.2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증오에서 나온 의견임으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4.3 한국 기독교의 문제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독교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예스, 노, 모름, 상관없음 등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질문을 드리려 하였는데 제 능력밖이라 위와 같이 드렸습니다. 질문이 잘못되었으면 고쳐서 답하셔도 됩니다.

    • mdw 98.***.180.199

      나도답답님.

      선교활동을 받지 않을 자유는
      아프칸이 이슬람을 국교로 개종이 금지된 국가라는 것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샘물 교회 선교단이 악플을 받은 이유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라고 다른 분들이 쓰셨습니다.

      부패한 교회들이
      기독교에 대한 반감들의 원인이고
      팽배해진 반감들이 분노로 분출되었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의 선교단을 대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분노로 퍼부은
      한국의 주류반응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분노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이라서 유독 이성을 잃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다른 댓글과 중복이 될수 있지만,

      샘물교회 선교단 납치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올라왔고
      이미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네티즌들에게는
      경고장 앞의 단체사진은
      종교를 앞세워 정부경고를 무시한 행동으로 해석되었고
      이슬람성전에서의 기도사진은
      이슬람교를 모독하는 행동으로 해석되면서
      많은 악플들이 올라왔습니다.

      나도 답답님이 어떻게 해석하시던 해석이 옳고 그름을 떠나
      네티즌들에게는 반감만 더 커지는 원인이었습니다.

      분노에 이성을 잃었다고 이성을 잃은것만 가지고 탓할수 없습니다.
      분노의 원인을 알도록 하고 다시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 sd 149.***.224.33

      “계속 답답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이 아니라 “계속 나도 답답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입니다. 답답님도 답하셔도 됩니다.

    • 나도 답답 38.***.167.98

      sd님/ 제 입장은 제가 쓴 댓글들에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sd님의 질문 중 일부는 논의하는 문제와 상관 없어 보이고, 나머지의 경우에도 제가 제 주장을 반복해야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댓글들의 길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문제에 대한 분석이 간단한 것은 아니고, 대답을 짧게 줄이다 보면 여기 글 올리신 다른 분들이 이미 충분히 논의된 포인트를 다시 제기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니까, sd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토론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네요.

      mdw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분노로 퍼부은 한국의 주류반응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시간을 들여 이 게시판에서 토론한 보람을 느끼게 되는군요. 아프간 선교팀 사건에 대한 한국의 주류반응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이며,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제 주장을 인정하신 것이니까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반응은 비판의 대상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그런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반응을 하신 분들은 잘못된 행동을 하신 겁니다. 쉽게 말해서, 욕먹어 쌉니다. 제가 이미 많이 위에서 욕했죠 – 저열한 증오의 표현이었다구요.

      한국인이기 때문에 비이성적으로 분노를 표출해도 되는건 당연히 아니라고 인정하시겠죠. 9/11 직후 일부 미국인들이 중동계 이민자들을 폭행한것 – 그런 짓을 한 미국인들은 저열한 인종적 증오을 억제하지 못하고 표출한 것이고, 당연히 욕먹어 쌉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mdw님이 첫번째 문단에서 한가지 새로운 포인트를 지적하셨네요. 아프간은 국교가 있는 나라이고, 따라서 종교의 자유가 없다는 것이 그 포인트 입니다. 이 문장 자체는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그 문장만 가지고도 따로 토론할 수 있을만큼 복잡한 것이라고 봅니다만, 간단히 제 생각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프간이 이슬람 국교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헌법이나 실정법 하에서 기독교 선교 활동 자체가 범법행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범법행위가 아니라면, 선교활동은 여전히 취재, 비즈니스, 여행과 같이 허용된 합법적 행위의 하나일 뿐입니다. 만약 아프간 법상 불법행위가 맞다고 할지라도, 그 법이 과연 보편타당하냐는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극단적인 예로서 독일 제3제국이 당시의 헌법과 법률에 의거하여 유태인들을 학살했다고 해도, 외국인이 그 법을 어겨가면서 유태인들을 보호하려고 했던 행위를 두고 범법행위로 비판할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고, 어느 선에서는 국가의 자기결정권이 보편타당성에 대한 국제적인 다수의견을 이기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평화적 선교활동은 보편타당한 인권이라고 보지만, 여기에는 합리적 반대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이 어떻든 간에, mdw님의 이 문장은 아프간사태를 합리화는 근거는 전혀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제가 위 댓글에서 지적했듯이, 아프간 사태를 일으킨 주체는 테러리스트들이지 아프간 정부가 아닙니다. 한국인 몇명의 목을 벤 테러리스트들이 아프간 헌법의 보편타당성을 염두에 두고 선교팀을 인질로 잡은 건 아닐게 뻔합니다. 이 차이점에서 보면, 사실은 미국 여기자 사건이 아프간 사건보다 더 방어하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분명 여기자 사건에서는 불법행위가 있었고 북한 정부가 불법행위를 단죄하려던 주체였거든요. 왜 그 맥락에서조차도 여기자들이 불쌍히 여김 받을만 한지는 이미 위에서 논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주류반응은 테러리스트에게 목베임 당하는 선교팀에게만 비난과 악담이 무성했죠. 이게 욕먹어 싸다는 얘깁니다.

    • sd 149.***.224.33

      “한국의 주류반응은 테러리스트에게 목베임 당하는 선교팀에게만 비난과 악담이 무성했죠. 이게 욕먹어 싸다는 얘깁니다.”

      나도 답답님은 저의 질문중 2.3항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계신데 저는 2.3항도 한국의 주류 반응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님의 논리로는 한국의 기독교도 잘못이 있으니 욕먹어 싸다는 이야기가 될텐데 그러면 서로 욕이나 하며 사는 나라가 되겠지요. 결국에 콩가루 나라가 맞네요.

      제가 위의 질문을 드린것은 그사건의 원인 분석을 하여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처음 잘못은 감추고 남의 일부 잘못만 들어내어 합리화에 빠지게 된다면 같은 일의 반복이겠지요.

      나도 답답님,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지요?

    • mdw 98.***.180.199

      나도답답님.

      선교단 납치에 대해
      안타까움과 슬픔만을 가진 국민들도 있었습니다.
      대다수는 분노를 나타냈고 일부는 극단적인 표현을 했습니다.

      평소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었다면
      네티즌의 분노가 이해가 안갔을겁니다.

      나도답답님은
      9/11 직후 일부 미국인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증오심을 가졌고
      아랍이민자들에게 증오를 표현한 사건을 말씀하셨습니다.
      엉뚱한 아랍이민자에게 증오를 표현한것은 옳지 않다고도 하셨습니다.
      “9/11 ” 증오의 원인을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인이 아랍이민자들에게 증오를 표현했다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미국인이 아랍이민자들에게 증오를 나타내게 된 원인인 9/11 를 말씀하셨죠.
      그렇다고 증오의 표현들을 정당화시키려 하신것은 아니잖습니까?

      나도 답답님은
      “네티즌이 샘물교회 선교단에게 증오를 나타냈다.” 라고만 말씀하시는데

      “부패한 교회들로 기독교 반감이 생긴 네티즌들이
      샘물교회 선교단에게 증오를 나타냈다 “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래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앞에서 선교받지 않을 자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으로서 예를 들었지만,
      내가 우리가 되고 우리가 나라가 된곳이 있다면 이슬람국가입니다.

      테러리스트들도 이슬람교도입니다.
      아프간 에서도 선교활동이 불법이지만
      이슬람교에서는 선교활동이 살인할수 있는 일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법이
      보편타당성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정당하고도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법 개정을 권해야될 일로 봅니다.
      (물론, 인종청소같은 학살이 일어나면 상황은 다릅니다.)

      또한 법은 집행하는 입장에서 정한것입니다.
      북한에서의 밀입국은 교화 12년의 형량정도라면
      이슬람에서의 선교활동은 살인할수 있을정도의 죄로 정해져있습니다.
      굳이 여기자와 선교단의 불법의 강도를 따지신다면
      집행하는 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 흠. 216.***.211.11

      mdw님의 마지막 이야기는 좀 아닌 듯 싶네요.

      그럼, 다른 사람 물건 빼앗고 살인하는 것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가해자의 입장을 고려 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원글은 피해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같은 민족인데, 어떻게 가해자에게까지 이메일을 보내면서 죽여달라고 얘기 할 정도로 콩가루 집안이냐 하는것인데, 오히려 그런 콩가루 집안을 옹호하는 것인가요?

      저 위에 누군가 썼지만, 보세요. 테러리스트가 선교때문에 잡은 건지, 아니면 random 하게 잡았는데 그게 한국인이었는지…

    • mdw 98.***.180.199

      흠님.

      다른나라에 가면 그나라 법을 따르게 되어있어
      (국가간 협약이 되어있는 나라 제외)
      한국사람이 다른나라에 있는데
      한국에서 경범죄이나 그나라에서 중죄면 중형을 선고받습니다.

      나도답답님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자의 불법이 더 심각한 문제였다고 말씀하신것에 대해
      죄의 형질은 집행되는 나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12년형보다는 사형으로 선고될수 있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일수 있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것입니다.
      (구출협상의 어려움에 대해서 얘기한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들은 원글에 대한 주제와는 다른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원글에서 다른나라는 서로 헐뜯지 않는데 한국이 그렇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이라면 국적관계없이 분노로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할수 있다고 했고

      유독 기독교를 가진 종교인에 그렇다는 것에
      “부패한 교회들”이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의 분노를 설명한 글이
      악플을 정당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고 이미 말했습니다.

      끝으로, 테러리스트가 선교단을 납치한 이유에 따라
      네티즌의 악플이 정당화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