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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미국 뉴욕주의 한 이민센터에 총기를 든 남자가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인질극을 벌였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뉴욕주 빙엄톤의 한 지역 이민센터에서 한 남자가 최소한 4명에게 총을 발사해 이들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AFP통신은 현지 라디오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13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건물 안에서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어서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신문은 최소한 4명이 총격을 받았으며 41명이 인질로 잡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빙엄톤의 매튜 라이언 시장은 용의자가 고성능 소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WBNG TV는 경찰 응급팀이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과 접촉했다면서 건물내 지하 보일러실 등에 다수의 인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