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LA 한국 이사업체 이용 후기

  • #316435
    황당 67.***.41.234 19716

    이사 때 생긴 황당한 사건을 얘기 해 볼까 합니다이야기가 길지만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법한 한국 이사 업체이고구글에 타주이사로 검색하면 쉽게 나오는그리고 한국의 대기업 이름을 빌려 써서 굉장히 attractive하게 보이는 이사 업체에 관한 경험담이므로.. 미국에서 이사를 하시려는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수 세월 시간을 보냈어도 한국사람이 더 편하고 하여 이사 때도 한국업체를 알아봤습니다.

    구글에서 한국 이사업체를 검색해보니, LA에 있는 L모 통운이 눈에 띄었습니다구글에서는 L 온xx 라는 이름도 쓰더군요한국의 대기업 이름 (삼성말고 L모 기업)과 같아서.. 저는 처음에 믿을만하고 큰 대기업 이사업체의 미국지사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이 업체는 한국의 대기업과 전혀 관계 없이 이름만 빌려 쓰는 업체라고 하더군요이 업체는 웹사이트를 차려놓고 오더를 받아서 하청 이사 업체에 일감을 주는 일종의 브로커 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저희 집 한 곳을 위한 개인 이사가 아닌 여러 집들의 이사를 같이 하는 곳입니다. (컨테이너가 비슷한 루트의 집들을 돌며 몇 집의 짐을 싣고 내려주는).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틀린게 아니었습니다거주중이던 아파트와 새로 계약된 아파트 스케줄 상 저희는 특정한 날짜에 이사를 해야했었습니다그래서 한 달 전부터 이사업체를 알아 봤고요그러던 중 가격과 날짜가 모두 맞아 떨어진 이 업체를 찾았습니다사장은 제가 제시한 날짜에 꼭 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그러기 위해선 계약금부터 빨리 지불해야 한다 해서 다음 날 부랴부랴 우체국에 가서 돈을 보내줬습니다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그 날 꼭 계약금을 보내라고 계속 전화를 하였습니다사장은 이사 날짜를 정확히 맞출 수 있다며 몇 번이나 걱정말라고 하더군요그 후 계약서를 이메일로 받았고요저는 이사 날짜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이 날짜를 맞춰주겠다는 말에 계약금을 보냈고 (계약서에도 이 이사 날짜가 명시되어 있었습니다큰 숙제를 풀었다 싶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사 날짜 3일 전에 확인 전화를 했습니다사장은 저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매일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니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하지만 저 보고 하는 말이 원래 약속했던 이사 날짜를 못 맞추겠다는 겁니다저희는 장거리 타주 이사인지라 차로 몇 일 간 이동을 해야 해서 반드시 그 날 이사를 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계약 시 몇 번을 말했었건만이제와서 날짜를 못 맞추겠다니요그쪽에선 드라이버가 도착하기 하루 전에 전화를 준다고 하였는데만약 제가 업체 측에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저희는 이사 날짜가 되어도 드라이버 전화조차 받지 못했겠지요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사장이 저희보고 왜 이리 융통성이 없냐며 핀잔을 주는 것이었습니다이사 날짜가 예를 들어 6 5일이다하면 이사날이 6 6일이 될 수도 있는거고 7일이 될 수도 있는거라며…. 허허너무 화가 나서 그럼 왜 진작에 이렇게 날짜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걸 얘기하지 않았냐고 했더니계약할 땐 나중에 이런 상황이 생길지 말지 모르는 일이니까 말을 안한다고 하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이렇게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얘기해줬더라면저희는 이 업체와 계약을 하지 않았겠지요.


    아무튼 그럼 계약서에 적힌 날짜를 위반한건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이사 업체에서 보낸 그 계약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큰소리를 떵떵 치더군요사장이 하는 말이바쁘면 예정대로 떠나고이삿짐을 그냥 두고 가라더군요그러면서 아파트 관리자에게 부탁하여자기들이 오면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되지 뭐가 어렵냐고 하였습니다아니어떤 미국 아파트 오피스에서 입주자 이사를 위해 문을 열어주고이삿짐이 나가는 것을 감독해줍니까그리고 짐이 없어지면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했더니 그건 나중에 클레임 하라고 합니다아니.. 자기들이 써준 계약서도 효력이 없다고 하는 판국에짐이 없어져서 클레임 하면그땐 돈을 물어주겠다고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이사 후에 아파트 청소를 해놓고 가야하지요그래서 청소는 어떻게 하냐고 하니청소도 다 해놓고 짐만 놔두고 가랍니다하지만 이사 할 때 인부들은 카펫을 밟고 다닐 것이고,저희가 청소를 미리 하고 간다한들 다 소용없어지는 것이고 아파트 디파짓은 디파짓대로 깎이겠지요.

     

    하지만 이미 이사 3일 전이어서 저희는 어쩔 수 없어 몇 시간의 실갱이 끝에 100불을 깎았습니다사장 50이사 하청업체 대표 50불 이렇게 부담하겠다더군요.

    결과적으로 저희는 새 아파트 계약 때문에 계획된 날짜에 출발할 수 밖에 없었고 저희 이사 감독은 지인께 어찌어찌 잘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일단락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미뤄진 이사 날짜 하루 전날사장이 또 전화가 와서는 이삿날이 이틀 더 미뤄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결과적으로 저희가 계약한 날짜보다 3일 후에 이사 업체가 도착하였습니다사장말대로 참융통성이 넘치는 이사업체더군요어쨌거나 저희는 떠났고,지인께 이사 감독을 부탁드린 상황이라 어이 없었지만 이것도 수용했습니다.

    아 참이사업체는 밤 12시에 도착하였습니다. 12시에 남들 다 자는데 이사를 어찌하려고요결국 드라이버 분들 주무시고다음 날 아침 7시부터 이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되면 원래 이사날짜보다 4일 늦게 왔네요.

     

    하지만 더 어이없는 일이 터졌습니다.

    드디어 이사업체가 도착한 당일드라이버 (짐 싣는 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이사업체가 저희 집에 오기 전 다른 곳에서 두 집 이삿짐을 싣고 왔는데컨테이너에 저희 집 짐을 실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하하하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면서 저희 집 짐을 일부만 싣고일부는 어디 스토리지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자기네들 차가 이 동네 지날 일 있을 때 (2-3주 후가져다 주겠다는 것입니다그것도 언제가 될지는 장담 못한답니다저희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그건 절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어떤 짐을 싣고 어떤 짐은 빼고저희가 그 자리에 없는데 그걸 언제 또 정하고 전화로 지시하고 있나요지금 이사 날짜도 몇 일이나 미뤄진 것도 황당해 죽겠는데짐 실을 자리가 없어서 일부만 가져다 주겠다니요세상에 이런 업체가 어디 있습니까?

    저희는 유홀을 빌려서라도 끌고 오라고 했더니그럼 자기네들 돈이 드네 어쩌고 하면서 안되겠답니다.

    드라이버들은 최대한 우리 짐을 다 실어보겠다고앞에서 싣고 온 두 집의 짐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몇 시간이면 끝낼 이사를 다른 집의 짐을 다시 정리하느라 거의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저희 짐을 실을 공간은 없었습니다.

     

    또 다시 사장과 몇 시간의 전화통화 실갱이를 하였습니다저희는.. 이 업체의 끝이 도대체 어디인지.. 자포자기의 심정이었습니다사장은 한 참 후에 연락이 오더니웬일인지 저희 짐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대신다른 집 짐을 빼놓겠다고 하더군요아무래도 저희가 이사할 지역은 외딴 곳이고그 짐을 빼놓겠다는 집이 이사하는 곳은 자기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에자기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는 곳 짐을 빼면 비용이 절감되겠지요.


    하지만 역시나그러면서 그 집 짐을 늦게 갖다줌으로 인해 드는 비용 (300)을 저희보고 부담하라고 합디다저희는 정말로 황당하고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정말 참고 참아그럼 처음에 이사 날이 미뤄져서 100불 깎은 돈그냥 깎지 말고대신 제 날짜에 우리 짐을 가져달라고 했습니다정말 그 사장이라는 사람과 말할 일말의 가치도 없어서, 100불 던져주고 마는 심정으로 줘버렸습니다사장은 그 남의 집 짐을 2-3주 후에 찾으러 올 테니저희 이사 감독을 도와준 지인 집에 맡겨달라고 하였습니다. (스토리지 비용은 주지도 않으면서). 나중에 드라이버 분에게 물어보니그 집(이삿짐 일부를 뺀)은 자기들 짐이 저희 동네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그분들에겐 LA에서 짐이 많아 못 싣고 보관중인걸로 거짓말을 했다고 하더군요그 분들은 아무 상황 모르고얼굴 모르는 남의 집에 짐을 2-3주 놔두고 있는 셈이죠.

     

    이삿짐 차가 드디어 저희 집에 도착하고도 황당한 일은 또 있었지만앞의 일들에 비하면 크지 않은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이미 적어놓은 일들만 해도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니까요저희는 이 일로 이 업체를 sue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그 과정도 귀찮고그냥 여러 분들께 알리는 걸로 화를 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사장이라는 사람이 먼저 하는 말이이런 일은 sue 해도 소용없다계약서도 효력이 없고.. 등등 자기 혼자 김칫국을 마시더군요찔리긴 한가 봅니다.

     

    나중에 드라이버 분께서 하시는 말이이사업체에서 보험이 들어있다는 말도 믿으면 안된다고 하네요대부분의 이사업체는 보험조차 안 들어있다고.. 계약할 때 보험이 들어있다는게 명시된 문서 같은걸 받아둬야 한다고 합니다대기업 이름만 빌려쓰는 이 업체는 가장 기본적인 계약서에 쓰인 이사 날짜 조차도 효력이 없다고 하니.. 도대체 왜 계약서는 쓰는지 모르겠지만이것만 봐도 모든게 알만 하네요저희는 그 사장과 통화한 모든 내용을 혹시나 해서 녹음해 두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이 글을 보시고많은 분들도 주의 하시고.. 특히나 쉽게 검색이 되는 이 업체에 속지 마시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뜨거운 햇빛 쨍쨍한 무더운 여름 날씨 정말 더운데 폭염 유의하시고 힘내세요!

    • 감사 204.***.84.2

      거참 님이 아니었으면 저도 비슷한 겸험을 할 뻔 했군요.그곳이 쉽게 검색되는 곳이라 저도 조만간 딴주로 이사갈때 그 업체 할려고 했거든요. 그냥 리뷰좋은 Upack 이나 쓰고 맥시칸 인부 몇명써야 될 듯 하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할 듯 싶네요.

    • catony 128.***.215.237

      한명 추가요. 저도 이곳에서 날짜가 결국 안맞아서 계약금만 500불 날렸네요.

    • 지나가다 162.***.112.130

      거기 CJ 아닌가요?

    • 동감 129.***.109.254

      여기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 글을들 읽어보면 양심있는 이사업체는 없는 듯 합니다.
      저도 한인업체를 이용한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거대 트럭이 대륙을 횡단하면서 짐을 내려주는 식이었는데,
      계약할 때는 그런 얘기도 없었고, 제 날에 배달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짐이 늦어서 전화를 해보니 그런 설명을 하더군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이 시골 오지라, 이 루트를 지나는 차가 없다더니
      결국 *2달* 후에 짐이 왔습니다.
      전화 수십번해도 제 짐이 볼모로 잡혀있고, 그쪽은 아쉬운 것이 없으니 대화가 안되더군요.
      나중에는 지들도 미안했는지, 당장 급한것 사라고 100불을 환불해주더군요.

      로칼에서 이사할 때는 미국업체를 썼는데, 그 업체도 하루 늦게 왔습니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는데, 짐도 다 싸놓았고, 거리도 1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인데,
      뭘 어떻게 했는데 계약한 2시간이 초과되어 연장요금 물었습니다.
      이사는 다시는 생각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 글쓴이 67.***.41.234

      이런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번에 개인 이사 (저희 집만 해주는)를 한국업체에서 해봤을 땐 문제없이 이사도 깔끔하게 잘 하길래 한국업체 믿고 다시 했더니 이번엔 완전 개차반이었습니다. 한인 사회가 큰 LA쪽의 업체들은 이제 돌아도 안보려고요. 한국사람들 대상으로 등처먹으려고 하고…
      업체는 L모 통운이니 절대 CJ는 아니지요. 그나저나.. 한국의 대기업 이름 빌려다 쓰는 이 사람들, 합법적으로 이름 빌려다 쓰는건가요? L모 그룹에선 이 사실을 알고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기들 기업 이름 보고 이용했다가 엉망인 서비스 경험하고 기업 이미지 안좋아지고 있는걸 알고는 있는지를요. 만약 이 재미 한인업체들이 불법적으로 대기업 이름 막 갖다쓰고 있는거면, 그야말로 겁을 상실한거 아닌지.

      • ㅁㅁ 108.***.176.176

        아마 L모 그룹에서는 이사/운송업을 안하기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홈페이지 보면 허접하게 이름 따라해서 만든 회사 같아보이던데

    • 경험이 75.***.67.146

      6개월 여 전 남가주로 이사를 하면서 저도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그 업체에 견적을 맡겼었는데,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결국은 다른 업체를 통해 이사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전화를 끊고 몇 시간 후 밤 8시 경에 워드 문서로 작성된 엉망인 계약서를 보내고는 계약금을 인터넷 뱅킹으로 빨리 보내라고 했습니다. 제가 우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 다음날 다른 업체랑 계약을 했다고 통보를 하니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해주겠다며 다시 연락을 주시더군요. 저도 한국의 L 그룹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처음 견적을 맡겼었는데 과연 한국의 그 그룹과 어떤 관계가 있는건지 궁금했었습니다.

    • Ober 59.***.99.41

      한국에서 LG 이름을 사용을 했으면 100% 도용으로 걸리는데 아무래도 미국의 소기업까지 신경쓸 여력은 없겠죠.

    • 지나다 69.***.26.2

      허허..한인 이사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형편 없군요.

      저도 뉴욕에서 텍사스로 이사를 했는데, 처음에 이사짐 싸면서 걱정말라고 큰소리 치시던 사장님과 달리 이사짐을 받을땐, 약속한 날짜보다 보름정도 늦게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이삿짐 나르시는 분들이 무슨죈가 싶어서 팁을 개인당 $40불씩 두둑히 드렸습니다. (적은 살림살이 덕분에 이삿짐 나르는데 30분 정도 걸렸음).

      저희 이사짐은 대부분 뉴욕에서 버리고 왔기 때문에, 깡통벤 한대 분량도 채 안되었지만, 옷가지며 부엌 용품이 모두 이삿짐에 포장이 되어버려서, 먼저 도착한 우리 부부는 보름동안 무더위에 겨울옷 으로 버텼습니다. (뉴욕은 겨울이었고, 텍사스는 여름이었음).

      앞으로 한인 이사짐 업체는 되도록 이용하지 않을 렵니다.

    • 이사예정자 68.***.23.212

      이 업체 견적받고 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 글을 후배통해서 발견했습니다.
      이 글 아니었으면 큰 일 치를 뻔 했군요. 원글님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 Connie 166.***.8.20

      저 지금 똑같은 경험중입니다..첨에 견적 받았는데 아저씨가 넘 장사꾼같아 신뢰가 가지 않아 다른 업체랑 계약했는데 계속 연락 와선 가격을 깎아주더군요..그래도 안했는데 계약한 업체가 조*운송이 오다가 차가 이상이 있어서 이사날짜를 못맞추겠다고하더라구요..저흰 당장 빼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다시 L모 운송에 연락했더니 된다며 제가 참 럭키하다고 날짜 지키겠다더니 이사 당일날 제 앞집에 짐을 넘 많이 실어서 제거 자리가 없다고 3일 후에 대신 저희집 부터 싣겠다고 하더라구요..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전 두번째 발생한 경우라 미국 타주이사는 원래 이런가 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LA 지역 주소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정해진 후 알려준다고 하고 어제부터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네요… 그래서 문자 남겼더니 9/20 일경 보내준다네요.. 제 8/17 날 플로리다에서 픽업했는데 한국에서 보내는것보다 오래걸리는게 말이 되는지..제번호 알아선지 전화 안받고 문자로 전화달라해도 답없네요ㅡㅡ 혹시나 해서 리뷰검색 중에 이 글 발견해서 이렇게 글 씁니다..전 다시는 한인 업체 안 쓸꺼 같아요ㅜㅜ 이사 짐 보내주긴 하겠죠??

    • 당한사람 172.***.41.154

      저 역시 글 쓰신분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운송을 해줄수 있다고 해놓고는 이사일이 임박하자 계약서에 이사일이 명시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짜를 맞출수 없다고 하면서 저보고 홈디포에서 사람들을 고용하여 짐을 스토리지에 갖다놓으면 나중에라도 가져가겠다는 겁니다.
      너무 황당하고 사장의 일관된 무책임한 행동에 신뢰가 무너질대로 무너져버린터라 결국 다른 미국 업체를 통해 이사를 했고 L모 통운측에 계약위반 사실을 근거로 지불했던 계약금 500불을 환불해달라고 하니 이런저런 변명만 늘어놓다가 연락이 끊기더군요.
      이번 이사때문에 맘고생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미국에서의 이사는 제손으로 직접 하던지 갖고있던 물건을 모두 처분하고 떠나는게 답인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이 업체 또는 다른 업체로인해 피해 입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 곧이사 74.***.132.11

      다음달 뉴욕에서 엘에이 이사하는데 업체 5-6군데 알아봤어요 각각 가격도 천차 만별이더군요
      여기 나온 L모 통운 저도 한국 대기업과 관련되는 이미지라 알아봤는데 여기 리뷰보고 찜찜해서 접었어요
      사장님으로 보이시는분 엄청 설득 잘하시더라구요 안한다고 했는데도 어찌나.. 가격도 막 조정되고.. 그러니 더 믿음이 안가서,,
      ㅈㅇ 운송인가 하는데 젤 가격은 싸던데 .. 근데 대충 전화로만 이야기하시고 트레일러 못들어가는 지역이면 300불 추가된다,, 남편이 견적낸거에서 제가 추가로 여행용가방도 있다하니 100불 추가 돼버리고,, 그래도 가격이 다른데보다 최소 500불은 싸서 할려고 하는데
      계약서 보낸준다 했는데 소식이 없어요,, 그냥 돈 좀 더주고 믿을만한데 해야될꺼같애요 아 무진장 고민되네요 ㅜㅜ
      요기 말고 제대로된 리뷰도 없고 전부 광고 홍보 글뿐 ㅜㅜ 최근에 지인 타주 이사했는데 미국회사 돈 많이 주고 해도 매트리스 잊어버리고 보상도 못받았다 하고.. 규빅 넘으면 또 추가비용.. 와 진짜 이사하기 힘드네요

    • 이사한사람 96.***.151.237

      저는 작년에 L*통운을 통해 이사한 사람인데요… 우연히 읽다보니 저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였나보네요~~^^
      아주 싼 가격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적당한 가격으로 계약하고(상담하고 계약하는 과정은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예정된 날자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때 받은 기억이 너무 신선하고 좋아서 다른 지인들에게도 널리(?) 전파하여 분에 넘치는(?) 칭찬도 들었엇거든요…그런데 여기 안좋은 경험을 한 분들의 분기탱천(?)한 경험담들을 들어보니…..이건 뭐지….? 싶네요
      아마도 안좋게 일이 꼬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오죽하면 미국사람들이 이사를 인생사는 동안 겪기 싫은 3대사 중에 하나로 꼽을까요….ㅋㅋ(다른 2개는 부모, 자녀 사망, 배우자 사망)…가만히 보니 다른 미국 회사들도, 다른 한국업체들도 잘못되면 그럴 수도 있다는 건데…

      L* 통운에 대해 한편으로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공평할듯 싶어 굳이 몇자 남깁니다(오해마시길… 위에 안좋은 경험을 갖은 분들의 그 기억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L* 통운에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 이 준석 114.***.1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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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 12.***.191.66

      CJmoving, cjusamoving 절대 이용마시길, 절대요

    • Serena 209.***.142.125

      저 오늘 CJ 무빙으로 이사했는데^^;;; 만족스럽게 잘 했는데요^^ㅎㅎ ( 동부에서 서부로!) 아직 짐 싣어 보내 둔 상태이고 받아보진 않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계약 날짜 잘 지켜주시고 성실하게 일도 잘 해서 괜찮았어요. 이게 같은 업체라도 케바케인가요?

      • 타주이사 76.***.28.124

        안녕하세요. 저희도 CJ 무빙 지금 예약해놓은 상태인데 여기 댓글들보니 너무 걱정되네요. 혹시 아무문제 없으셨나요?

    • 38.***.217.248

      엘에이 헐크이삿짐 진짜 최악이에요
      진짜 뻔뻔하고
      말바꾸고
      아무리 이사다니면서 이렇게 최악인적 첨이에요
      절때 헐크이삿짐 하지마세요

    • Stephanie Choi 222.***.100.117

      로스엔젤레스 이삿짐 대한통운 하이텍
      미국내에서의 이사서비스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 후기 역시 사측에서 조작할수도있고, 제가 개인적으로 후기를 쓰려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뭔갈 바라고 글을 쓰는것 또한 아닙니다. 차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삿짐을 보내시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저의 상황을 짧게 말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같이 분이 한명도 나오질 않길 바라며..
      Hitekmoving.com/
      로스엔젤레스 하이텍이사 (전신은 cj 대한통운)
      저는 미국 시민권자이며 대한민국 거소증 보유자입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 거소증을 발급받는거 또한 까다롭깅오랜시간 전 거소증에 대해 공부했고 3년 마다 갱신을 해야해서 미국에 만약 장기체류를 했다면 범죄기록 증명서까지 힘들게 발급 받아가며 거소증을 연장해 왔습니다 거의 20일날 넘게요.
      사업차 미국에서 한국으로 완전 이사를 하기 위해 대한통운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한국분들이라면 cj 댜한통운이 얼마나 큰 대기업인지 알것입니다. 그래서 대한 통운 으르선택했습니다. 제가 이삿짐을 보내는 날짜를 결정하기 전에 담당자에게 제 거소증 상태를 알렸습니다. 제 거소증은 만료일까지 고작 5개월남짓 남았고 대한통운에서는 거소증일 만료일까지 일년은 있어야 제 이삿짐이 이삿짐으로 분류가 되어 세금을 적게 물거나 아예안물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 거소증은 현재 5개월 남았고 연장이 안된다고 했지만 담당자는 아주 확고히 한국에 가셔서 이삿짐을 받아야하니 그냥 무작정 부탁을 하락했고. 전 정말 반신반의했어요. 제가 가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있다고 확신했음에도 아주 대형 회사에 경험이 많고 손님들중에 만료일까지 2-3개월 남은 사람들도 다 연장을 했다 하더라하면서 한국감 다 해준다. 역시 한국 사람입니다. 그냥 밀어부치면 다 되는…지금이 쌍팔년도 아니고 도대체 무식해서야. 전 말했어요 전 분명 연장은 4개월부터 된다(만료일로부터) 그 사람들은 그걸 흘려듣고 다 되더라.. 했고 전 그냥 급해서 그래요 믿어보겠습니다. 하면서 짐을 부치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출입국 사무소에 가서 연장해달라 사정을 했더니 절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 보시며 우리 법엔 단 한번도 그런일음 없다 하시며 절 무식한 여자로 무안 주셨습니다.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대한통운에 설명을 하니. 되려 아니 우리 손님들은 다 2-3개월남았는데도 되다라 도대체 법이 언제 바뀌었냐며 또 제 말을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법을 달려드셨습니다/. 그 사람들은 2-3개월이 남아 연장이 가능했지만 내가 떠나기저누강조했듯 5개월이 남으면 절대 연장이 안된다. 연장은 만료일로부터 4개월때 가능 그것도사이트에서 약속을 잡아야 가능 범죄기록증이 있어야 가능 한것이라 제가 원한다고 아무 날짜에 연장이 되는것도 아닌데. 결국 이 사람들은 책임을 자꾸만 회피하였음 모양새였습니자다. 그래서 제 물건들은 이삿짐으로 분류가 안되고 일반 물품으로 분류가 되어서 새금을 내야하는 상황이 되고 더 화가나는건 제가 법을 알려줘야했다는점과 정말 책임회피하는 식의 태도엮습니다. 찾아보시면 이삿짐 회사가 넘치고 넘칩니다. 우선 대한청운은 믿지 마십시요. 자기 자신 말곤 믿지도 말고 모든것이 결국 내 책임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그럼 ..

    • cacaca12 162.***.79.70

      HULK MOVING 괜찮아요. 이사할때 견적문의도 깔끔하게 받고 먼저 몇번씩 확인해주고 그러는 업체써야
      나중에 후회가 없고 좋아요. 솔직히 이사할때 가구부터 귀중품 걱정까지 걱정이 한두개가 아니잖아요. 헐크이삿짐은 그런걸 먼저 챙겨주니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