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인데 3학년 여름방학떄 인턴을 사정상 못할거같습니다.

여기계신분들이 4학년때는 잡서치 하는 시기여서 3학년때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3학년떄 인턴하지않으면 현지취업은 거의 불가능한걸까요

차라리 졸업을 한학기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3학년때 인턴 경험을 쌓아야될까요?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요…?

차라리 일찍 졸업해서 어디든 받아 주는곳에 우선 입사에서 (인턴경력 대신) 실무경력 쌓고 이직 준비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

직종마다 틀리겠지만, 실력이 금방 뽀록날수 있는 직종일수록 관련업무에 능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에 너 높은 관심을 갖는게 좋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인턴들 보다는 신입사원들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주는 편이라…

겉으로 표현하진 않지만, 인턴들이야 어차피 떠날 녀석들이라 굳이 애써 가르치고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요.

지들이 대단한 실력자라서 우리가 인턴으로 모셔왔는지 착각하는 개념 없는 분들도 여러 있으시고 해서…

전교 1등한 인턴이나 꼴등한 신입이나 일 시키면 뻘짓하는건 마찬가진데 굳이 시간 투자해서 멘토링 하려면 그나마 정직원으로 들어온 녀석에게 투자를 하죠.

이력서를 보는 입장에서도 인턴쉽 경력보다는 실무경력을 개인적으로는 더 선호합니다만…

학업과 실무 내용의 격차가 먼 직종일수록 표면적 학력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는것 같아요.

취직에 대한 절대공식이란 절대 없어요. 그저 다들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들 지고 사는거죠…

주변 분들을 봐도 그렇고 제 경우도 그렇고

여름 인턴으로 들어가는게 처음부터 정직원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꼭 하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인턴을 해서 정직원 오퍼를 받아서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 인턴 경험 때문에도 4학년때 인터뷰가 훨씬 쉽게 쉽게 잡혀요.

여름 인턴은 무조건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3학년때 인턴을 못하면 무슨 블랙홀에 빠지 듯이 취업이랑 멀어집니다.. 3학년 인턴은 2학년 때 학교수업&활동 열심히한 적극적인 학생을 데려가고 4학년때는 인턴도 별로 뽑지도 않고 3학년때 인턴 경험이 없으면 인터뷰 때 할말도 별로 없어집니다. 그러다 아무 경력 없이 졸업하면 취업이 말그대로 막막해집니다. 그러니 졸업이 늦어지더라도 3학년때 인턴 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