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는 응급실 비용. 도움이 필요합니다!!

  • #3083645
    도움 요청 72.***.230.249 8260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왔지만 유학생 비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년도3월에 2주 정도 일상 생활 활동을 못하고 침대에서만 지내야 할 정도의 극심한 어지러움을 겪어서
    부득이하게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 혈액 검사 후에 “알수 없는 원인에 의한 어지러움증”이라는 결과를 받고 퇴원한게 전부입니다.
    약 3시간 정도 머물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 날 ER 방문때문에 총 $6,500불의 비용이 청구 됐습니다.
    유학생이라서, 유학생 용 보험 (학교 외 사보험)을 들어있는데
    ER방문시: deductible 500에 allowance는 70% (out of network) 80% (in network) 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요청한 additional documents를 모두 제출했지만
    불과 어제 보험회사측으로 부터 제 claim이 거절 당했음을 통보 받았습니다.
    이유는 “Services Rendered in an outpatient emergency room setting are eligible for benefit consideration if rendered immediately following an accidental injury or life threatening sudden & serious illness. services for outpatient emergency room non-emergent care is not covered under your plan.”

    분명히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기에 ER을 방문 했던것이고, ER 방문 전에 먼저 갔던 urgent care에서도 ER을 가는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을 받아서 갔습니다 (의사가 아니라 데스크에서 있던 간호사로 부터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험 회사 측에서는 구체적인 상세설명도 없이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너무 힘듭니다ㅠ
    여러가지 의문이 드는 것 중에 하나가
    1) 왜 claim이 2개인가?
    2) claim 1 : proc.code 99284 $1,231
    ——————–total: $1,231
    claim 2: proc. code 80051 $2,367
    proc. code 85025 $296
    proc. code 99284 $2,418
    proc. code 81003 $148
    —————–total: $5,229
    위의 제 두 claims (모두 당일 ER방문용) 에 나타나는 같은 “proc. code 99284″가 왜 2번 charge 되었는가?
    3) 제 insurance plan 책자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거절하는가
    Emergency room benefit: including the attending physician’s charges, x-rays, laboratory procedures, use of the emergency room and supplies subject to co-payment of $100 per occurrence (waived if admitted);

    이 보험이 다음달 16일 (즉 8월16일)에 완료됩니다. 혹시 이런 케이스는 보험완료 전에 모두 빨리 빨리 진행해야하나요?
    병원 측으로부터는 아직 bill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로써는 예상치도 못한 이렇게 큰 금액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ㅠ
    사실 왜, 어떻게 $6,500씩이나 청구가 됬는지 자체도 이해가 안됩니다ㅠ
    보험회사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무시당한 상태구요..

    제가 여기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현명하게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많은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 33 23.***.108.166

      잘은 모르지만 친구가 응급실 갔을때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빌이 나눠져나옵니다 응급실 빌하고 의사빌하고… 그친구도 6000불정도 나왓는데요. 유학생이라 돈이 없다고 네고를하면서 결국 반값만 내고 끈낫습니다. 위에 내역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지만 병원측에 문의하면 자세히 가르쳐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방법도 제시해줄거에요. 유학생보험이 왜안되는지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ㅜㅠ

    • 개미 67.***.16.244

      저희도 동생이 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목의 tightness가 느껴저서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Steroid 약 주고 집에 보냈습니다. 병원에 간 이유는 당시 Flu shot을 맞은 날이라 기안버레가 올까바 무서워 갔고요. 보험회사에서 응급한일 없는데 응급실 이용했다고 Decline 했는데 의사 노트를 뽑고 appeal해서 승인 받았습니다. 어필을 다시 해 보세요. 의사 노트를 잘 읽어 보고 하나라도 응급한 사항(chest pain, weakness, significant dizziness or lightheadedness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응급해서 갔다고 해보세요. 병원비는 늦게 내도 페널티 없으니 병원에 보험회사랑 이야기 하고 있고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놓고요. 만약 보험 회사에서 decline한다면 그때 병원이랑 딜을 하고 소득이 없다 하세요.

    • zzz 70.***.103.45

      제 경험으로는 그게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야관을 읽어보셔야 하겠지만, 보험이 끝나도 보험기간안에 갔던것은 클레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때 여행자 보험 가지고 왔었는데, 그때 보험 끝나고 클레임한적 있습니다. 보험사에 물어보시면 알려줄꺼구요.
      제 경우는 2년전 끝난 보험에서 아직도 무언가를 처리했다고 내용이 날라옵니다. 병원에 이야기해서 병원에 있는 소셜워커를 만나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아이는 응급실 3시간 갔다오고 6000불 나왔었습니다.

    • gg 75.***.124.104

      병원이랑 얘기를 잘 하셔야되요 만약에 여차저차해서 보험처리 안되면 병원한테 학생이고 보험이 없다고 사정봐달라고 하면 확 줄여서 빌 다시 줄거에요. 저도 이런경험이있었는데 보험사에 16000불 청구하더니 결국 저한테는 최종 600불인가밖에 안나왔어요.

    • 지나가다 47.***.92.217

      큰 병원이고 공공의료기관이면 소셜워커가 있을 겁니다. 가서 사정 이야기 하고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해 보세요. 저희같은 경우는 수술비와 입원비 심지어는 방문간호비용까지 안냈습니다.

    • ㅋㅋㅋ 23.***.145.211

      welcome to America

    •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줌마 211.***.114.81

      이빨하나 빼는데도 100만원나오는 미국은 대대적으로 의료보험료 손질이 필요합니다,

    • Negotiation 68.***.75.141

      zzz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빌이 더 올수도 있습니다. 너무 초조해하시지 마시고, 일단 병원에 상주하는 소셜 워커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현재 경제적으로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보험에 관해서도 조언을 부탁하세요.

      병원에 따라서는 님과 같은 경우를 위한 펀드가 있어서, 거의 전액이 커버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50% 이상 줄이는 쪽으로 얘기를 해볼수도 있을겁니다. 만약 그 방법도 안된다면, 한달에 30불이라도 갚는, payment plan을 해줄수 있는지 문의를 해보세요. 대충 1-2년정도 꾸준히 갚다보면, 남은 balance를 탕감해주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요.

      공부하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실수도 있고, 귀 안에 평형기관 이상일수도 있고, 변수가 너무 많으니, 보험 커버리지 이용해서, 꼭 정밀 검사를 받으세요.

    • -.- 116.***.162.209

      글 쓰신 것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로 극심한 어지러움이라면 뇌졸중이 약하게 왔었을 수 있습니다. 머리 MRI하고 CT 꼭 찍어보세요.

    • 174.***.148.190

      나 참,
      여기서 내가 그렇게 몇번이고 입이 닳도록 미국의사 돌팔이다고 병원에 갈 이유도 없다고 말을 했는데도
      이런 똥라이짓을 하다니.
      이제 비싼 경험했으니 배웠겠지.

    • 174.***.148.190

      미국서 산다는것은
      니가 저 돌팔이 의사보다 스스로 치료능력을 더 배워야 하는거고
      거머리 변호사들보다 법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하는거고
      비열한 판사넘들을 옆집 고양이보듯 무시할수 있어야 한다는거다.

      나도 이 개같은 시스템에서 변호사가 되볼까 정치쪽으로 뛰어볼까하는 생각 드는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거머리들 싫다고 내가 거머리가 되서 다른 거머리 다 뜯어먹는건 내 인생낭비라는 결론이다.

    • 1 12.***.42.226

      미국에서 응급실은 앰뷸런스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자기 발로 걸어가는 건 응급실이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 123 50.***.216.67

      너무 걱정마세요. 인슈런스랑 딜하지말고 병원가서 코디네이터 잇을꺼에요 만나서 나 돈없고 어찌할수없다 학생이고 인슈런스느 ㄴ이런다 돈없다 어쩌냐 방법을 알려달라 하면 무조건 깍아줘요 깍고 깍고 해서 거의 안내는 사람도잇데요

    • 90 75.***.92.98

      미국 의료비는 정말 답이없습니다..

    • 지나가다 172.***.137.41

      하나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미국 병원빌에 due date 적혀있는거 보셨나요? 그리고 insurance끼면 거기서 무지하게 깍아냅니다.

      병원 소셜워커 만나서 상담 받고 그냥 미니멈만 내다가 나중에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는 지인이 9천불 나온거 300불 내고 끝냈습니다. 미국 병원 빌 다 내지 마세요.

    • 음… 24.***.127.66

      여기는 미국이에요.
      한국이 아녜요…
      한국 시스템은 정말 의사들 등쳐서 국민들 완전 혜택주는건데, 정작 국민들은 그것도 몰라요…
      더더욱.. 응급실 밥먹듯 들락날락 하는 인간들…

      저 위에 답 있네요.
      여기 응급실은, 엠뷸런스 타고 들어갈 정도의 응급상황 아니면 응급으로 안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