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면접 봤고

2차면접 봤고

3차면접 봤습니다.

hiring manager가 3차면접 때 8~10명정도 초대해서 그중 마음에 드는애 한명 골라서 회사 창업자 세명이랑 점심 먹고 거기서 좋은 인상 남기면 받는다고 했거든요.

3차면접 끝나고 그사람이 제가 top candidate이라면서 날 잡아서 점심 먹자고 했는데, 점심 먹기 며칠 전에 창업자중 한명이 출장 가게 되서 점심이 아니라 그냥 회사 사람들 더 만나보는식으로 4차 면접? 을 보게 됬네요.

뭐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치고.. 해서 저번주 금요일날 “4차 면접” 으로 창업자 두명, 다른 팀 투명 해서 총 네명이랑 두시간 가까이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hiring manager한테 언제쯤 결과 나올 것 같냐 물어보니까 그 다음주 (이번주, week of April 9th) 에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사실상 제가 top candidate였으면 금요일 당일이나 늦어도 월요일(오늘) 쯤엔 결과를 알려줘야하지 않나요??

제가 좀 소심하고 걱정이 많아서 ㅠㅠ 혹시 말만 저렇게 하고 저 말고 다른 candidate도 또 초대했을까봐…걱정 됩니다.

아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 면접 후 그 hiring manager한테 thank you email 보냈더니 그 사람이 Thanks for coming. People had good impressions in general. I will keep you posted on the final decisions 이렇게 보냈는데…. 이메일 내용으로만 봐선 제가 오퍼 받을 느낌인데… 왤케 늦나 걱정되네요 ㅠㅠ

두서 없고 앞뒤가 안맞아서 죄송합니다. 많이 긴장되네요…

week of 4월9일인데…4월9일에 연락이 안왔다고 너무 걱정하시는건…
재가 멍청해서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week of april 9th면 4월13일까지 연락 준다는 뜻아닌가요…

네 그 뜻 맞아요… 님 전혀 멍청하지 않아요.. 똑똑하세요…

그냥 제가 진짜 top candidate이고 저만 초대 됬다면 금요일 (4월6일) 당일 바로 알려줘야되는게 정상 아닌지… 왜 이번주(그것도 월요일이나 화요일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한게 아니라 그냥 이번주)에 알려준다는지… ㅠㅠ

어떤 생각이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갠적으론 그냥 안됐다고 포기하시고 맘놓고 열심히 노시던지 아님 다른곳을 열심히 지원이나 하시는건 어떠신지…
되면 좋은거고 안좋으면 그냥 다른곳에 지원하시고…..솔직히 여기서 님 얘기만 듣고 합격이다 불합격이다 라는건 점쟁이급이여야 아는거고요…

취업은 변수가 너무 많아요. top이던 low던 붙으면 붙는거고 떨어지면 떨어지는거죠.
글쓴이가 top candidate이라는 것은 맞지만, 8~10 명중 top 이면 두세명정도 될텐데 아직 오퍼확정이라고 보기는 그렇네요.
너무 한쪽에만 마음쓰지 마시고, 항상 worst case scenario를 가지고 계속 지원하세요.
저의 인터뷰 경험으로는 진짜 “top” candidate이었을때는 보통 마지막 인터뷰에서 구두 오퍼를 받았었습니다.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썼는데, 그래도 희망 잃지마시고 오퍼 받으시길 바래요.
창업자 점심 관련 글 많이 쓰신거같은데, 오퍼 받으시면 리뷰좀 남겨주시구요

사실상 제가 top candidate였으면 금요일 당일이나 늦어도 월요일(오늘) 쯤엔 결과를 알려줘야하지 않나요??
– No. it’s all depends on their schedule.

제가 좀 소심하고 걱정이 많아서 ㅠㅠ 혹시 말만 저렇게 하고 저 말고 다른 candidate도 또 초대했을까봐…걱정 됩니다.
– Probably Yes. From Employer side..They always wants to hire the best from what they have.

기다리세요. 연락은 올때되면 옵니다. 왜 늦는지는 내부사정이니 외부에선 누구도 모릅니다. 원래 인터뷰는 기다리는게 제일 힘듭니다.

일주일에서 이주는 기다려야 해요. 이주가 지나가면 잊고 다른 데 지원하구요. 탑초이스라는 소리는 실제로 그렇지 않아도 립서비스일수도 있으니 20%정도만 믿구요. 굿럭!

제 경험상 작은 회사들은 되면 거의 바로 알려주더라고요… 그걸 깨닫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마음 고생 많이 했었죠…

원래 사람이 확정되어도 offer전에 go through해야하는 과정이 많습니다 (budget, hr 등등)
그래서 specific한 날짜보다 range를 줍니다
좋은 느낌이셨다면 조급해 하지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좋은소식 오실겁니다!

어느 회사를 들어가서도 이렇게 조급해하지 마시길. 엄청 불안해하네요. 불안해하는 성격 어느 때에도 도움 되지 않지요. 숨 좀 크게 쉬고 결과를 하늘에 맡기고 좀 놓으세요.

보기엔 여태까지 아주 잘 흘러가는 중이고 뭐 이렇게 잘 가다가도 안 될 수도 있고요. 매사 확실한 것도 없고 그냥 최선 다했으면 기다리고 그래보세요.

그럴수록 세게 나가야지!!! 새로운 잡 오퍼가 왔는대 너네가 오늘까지 연락안주면 그리로 갈거다 아쉬운놈이 잡겠지

전화 해보세요.
나도 정말 가고 싶은 곳이어서 전화 했다는 식으로 하면 뭐 싫어할 사람 없어요.

잘되면 자랑글좀 올려주세요 자꾸 봣더니 내 면접 같이 애타네

결국 또 올렸네.
점심 한번 먹는걸로 무슨 글을 한 5개는 싸지르네.
저녁 먹는거면 아예 계시판 독차지 하겠네.
연락 안 오는거면 뭐 떨어진거겠지.
어쩌냐?….점!심! 도 먹었는데…
야….탑 캔디데이트?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한테는 “넌 세컨드, 넌 써드 캔디데이트다”….이렇게 말해주겠냐?

회사 규모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로 인터뷰 자리에서 합격여부를 알려주는가 하면 몇개월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저도 지원한지 6개월이나 지난후에 연락이 와서 취업을 한 적도 있습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1-2주에 한번쯤 Follow-Up 이메일을 계속 보내서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하게 deny되기 전까지는 이런 지속적인 Follow-up 이메일이 인사담당자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겨서 원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곳도 열심히 알아보세요.
마음도 편해지고 만일 기다리는 동안에 다른 곳에 취업이 되면 좋고 오퍼를 받아놓으면 나중에 원하던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연봉이나 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좋은 카드가 되기도 합니다.

그 기다림은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