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그리고 정들다..는 단어는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가장 정확할까요

  • #168772
    여의주 70.***.51.185 15300
    저 영어를 불편없이 구사하면서도

    도저히 한국어와 매치가 안되는 단어들이 있어요..

     

    인연

    정들다

    한 맻히다
    • asdf 97.***.103.72

      destiny
      become attached to
      hold grudge

    • 1 208.***.36.153

      miss you
      miss you
      miss you

    • 야간비행 125.***.82.103

      위에 말씀하신 단어들은 word to word로 번역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영어로 번역하는게 맞지 않을까 해요.예를 들면 ‘인연’의 경우에

      He wasn’t the one for me 혹은 she wasn’t the one 이런식으로 문장속에서 표현한다든지요.

      정들다 라는 경우엔, 이성 사이에서 쓰고 싶다면

      I’ve fellen for you 라고 하면 어떨까싶은데요. 제 느낌에 정들다 라는 한국 어감보다는 좀더 positive 한 쪽으로 표현되는거 같은데.. ^^ 저도 영어는 외국어로 배워서 좀 더 어감을 잘 느끼시는분들이 수정해 주셔도 좋을 거같고요.

      한 맺히다 같은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이 가능할 거같은데,

      I’ll never forget 같은표현도 될거같네요. ( 이 문장은 positive and negative 둘다의 뉘앙스가 있으므로 맥락속에서 어떤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부정 혹은 긍정적인표현으로 받아 들여 지겠지요)

    • 67.***.200.139

      ^^
      사전적으로 비슷한 말을 찾을수 있겠지만, 미국 사람들… 우리가 감정적으로 느끼는 ‘한’, ‘정’, ‘인연’…. 뭐 이런 감정들을 느끼고 살지 않는듯 합니다. 그러니 굳이 우리의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문화 속에서 표현하려는것. 불필요 해 보입니다.

    • 인연 71.***.221.113

      인연이다
      M
      eant to be each other

    • . 108.***.201.90

      뭐 훌륭한 영어 솜씨는 아니지만,
      hold grudge가 한을 품다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
      앙심 품다가 맞는 뜻인데.. 넓은 의미로 한을 품다에 포함될 수는 있지만, 한을 품다와 동일 하다고 하긴 그렇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한” 이라는 정서가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하는 걸 본적이 있네요. 영어로 완전히 동일한 표현을 불가능 한것 같네요.

    • 13 97.***.122.245

      한 선생이나
      정 선생이나

      요즘 애들(40대아래)에게는 인끼없는 선생들같네요.
      나도 한이란거 잘 모르겠고….물론 그러쥐는 잘 알죠. 한이란건 문화적 사회적 개인적 가족적 총체적인 수동적 좌절과 스트레스 에서 왔던거 같기도 해요. 요즘사람들은 예전 사람처럼 수동적으로 속으로 속으로 삭이는 사람들 거의 없죠. 내가 죽어도 남들에게 한방 갈기고 죽어버리는 정서는 한이 아니죠. 어쩐지 한이란 감정은 정(엠퍼씨 같은거)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거 같은데, 요즘사람들은 정도 없으니 한도 있을리 없죠.

    • 분하다 38.***.230.202

      그러고보니 재밌는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아사다마오가 맨날 김연아한테 지고나서 인터뷰때
      아깝다 또는 유감이다라는 표현으로 ‘분(憤)’하다고 하는데,

      그게 한자어 그대로 한국 신문지에 실리면
      마치 심판이 unfair 해서 억울했다는 식으로 해석되어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엄청 욕먹고 그러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