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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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45.***.132.41 6155

    저는 은퇴하려면 아직 20년 정도 더 일해야합니다. 그래도 은퇴할 도시들을 상상하며 가끔 공상에 빠지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도시가 시니어가 살기에 편리하긴 할텐데요 (병원, 레스토랑, 문화, 그로셔리 쇼핑 등등).

    저 개인적으로는 LA가 좋았습니다. 일단 눈이 안 오니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운동할 수도 있고 전 미국음식도 잘 먹지만 LA 한식은 한국보다 더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다만 햇볕은 전반적으로 너무 강한거 같았습니다 (놀랍게도 템피 애리조나, 달라스 텍사스 정도. 기온이 낮아서 사람들이 그렇게 못 느끼지만).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LA는 말리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위험한 동네라고. 그런데 미국에 위험하지 않은 도시가 어디 있습니까. 뉴욕에서 제일 오래 살았었는데 뉴욕만큼 시니어에게 위험한 동네도 없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동양인 노인이 길에서 퍽치기 당하고 (아, 시카고도 그런 뉴스가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동부 대도시들은 전반적으로 위험). 역에서 지하철 기다리는데 뒤에서 누가 밀고.

    여러분들은 은퇴하고 싶은 도시 목록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 서울 67.***.175.151

      저는 은퇴해서 살 도시로 서울을 생각하는 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돈만 충분히 있다면 서울이 나이들어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면 서울외곽도 좋구요. 경기도 광주 같은 데죠.

    • ddd 24.***.243.45

      저도 서울에 한표!

    • 언젠가 45.***.132.41

      서울님/ 저 개인적으로 1순위는 서울이나 춘천 같은 곳인데 (여기 working USA 분들도 같은 고민하시겠지만) 자식이 미국에서 대학가고 정착하는데 마누라 동의까지 얻어서 한국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공상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도 궁금해서..

    • 뉴욕 32.***.159.157

      뉴욕 맨하탄 콘도.
      개인적으로 뉴욕필/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좋아해서.

    • cc 107.***.219.41

      경남 통영.
      신선한 생선 실컷먹고 죽고 싶음.

    • 그건 223.***.47.147

      경남통영
      꿀빵으로 시동건다 >> 충무김밥으로 입가심 >>본격적으로 회 한상 >> 빼대기죽으로 디저트 >> 뒤집어 잔다
      여기가 천국 ㅎㅎ

      • 승전상사 98.***.109.4

        은퇴할 나이가 되면 몸이 지금같지 않아요. 그런식으로 먹고 살 수 없게 된다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 언젠가 45.***.132.41

      뉴욕님/ 저는 맨하튼에 살아봐서 말씀드리면 님이 street smart하시면 살아남으실 수는 있으실 겁니다. 공연 보시려면 주차때문에 어차피 메트로 타셔야할텐데 한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더위 + 냄새 콤보를 견디셔야 합니다.

      • hm 67.***.221.87

        집바로 앞에서 택시타면 되죠

    • 47.***.36.151

      뉴욕 시카고에서 노인 퍽치기 사고가 있었다고 살기 싫다고요? 너무 극단적인 결론 아닙니까. 대도시는 어디나 어수룩한 노인네들이 범죄의 표적입니다. 거대도시 피하고 대부분의 중견도시의 좋은 주거지들은 흑인들도 적고 범죄와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단지 외로운 한인이 되기 싫으니까 한인들 많이 사는 곳을 가야하는거지 범죄를 피하고자 LA를 간다니 LAPD들이 웃습니다.

    • 승전상사 98.***.109.4

      나는 서울서 나서 자랐고, 한국에 살 때는 지방에 가보면 답답해서 못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 오래 살다보니 이제는 대도시에 가는게 싫습니다. 그런데서 어떻게 사나 싶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대도시건 시골이건 상관없이 아이들이 정착하는 동네 근처에 가서 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음식은 물론 좋은데, 그렇게 crave안해요. 옛날에 30대에는 많이 그랬는데, 이젠 한국가서 좋은데 가서 먹으면 그 때 좋구나 하고 그만이고, 그립거나 하지 않습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이 있는 것은 좋습니다.

      • kayne 172.***.236.212

        말씀에 동의함. 큰 도시들 외곽쪽으로 범죄율 적고 살만한 곳은 왠만한 주들은 다 있는듯 해요. 물론 30분 내외가 아는 1시간 이상 가야 하는곳에 살아야 할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큰도시에서 사느니 (특히 LA) 차라리 운전좀 하더라도 좀 떨어진곳이 나은거 같아요. 사람들도 덜 빡빡하고 병원이나 공공기관 아님 그냥 마켓을 가도 사람들이 더 nice함.

    • 언젠가 45.***.132.41

      뷰/ 아, 뷰님. 제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면 범죄를 피하고자 LA를 간다는 말이 없습니다. 날씨 좋은 도시라서 걸어다닐 수 있고 맛있는 식당들이 있어서 좋았다고 했죠.
      개인적으로 LA 북창동 순두부 먹고 한국에서 다시 북창동 순두부를 먹는데 LA가 더 낫더라구요.

    • brad 24.***.244.132

      시카고 외곽.

      그냥 집 산 김에 여기서 평생 살려고 그러는데….

      동네도 마음에 들고, 이 집에 온후, 일이 잘 풀렸음.

      • brad 24.***.244.132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면,
        춘천 정도에 아파트 하나를 더 살 의향은 있음.

        그런데, 한국에서 평생 살면,
        그것 나름대로 지겨울것 같고….

        여행이 목적이라면, 공항도 크니,
        그냥 여기서 살면 됨.

        • brad 24.***.244.132

          시카고 외곽은 기후가 한국과 비슷하고,
          전 세계 이민 2세대가 유난히 많습니다.

          (백인처럼 보여도, 전부 부모님이 폴란드, 이태리 이민자)

          물가가 동서부에 비해,
          심지어 한국에 비해서도 훨씬 쌈.

          돈을 벌어 보니, 이것보다 중요한 게 없더군요.

          • 언젠가 45.***.132.41

            근데 brad님, 시카고는 겨울에 너무 춥지 않나요? 단독주택이 아니라 아파트에 살아도 파이프도 동파되고 그 정도인데.

            • brad 24.***.244.132

              따뜻해 지는 추세입니다.

              20년 후, 부산처럼 된다는 말도 있고….

    • 샌디에고 73.***.225.6

      저는 동부 대도시는 살아본적은 없어 동부는 빼고 본다면 서부에선 샌디에고가 최고죠 미국사람들도 샌디에고가 은퇴후 최고 도시라고들 해요 날씨, 치안, 편의성 빠지는게 하나 없죠 대신 부자들이 은퇴하는 곳이니 많이 모아놓아야겟죠

    • 펜펜 73.***.178.183

      저도 아직 은퇴하려면 한참 남았는데
      가끔 같은 공상을 합니다.

      저는 Pay off된 집을 두채를 가지고 은퇴를 할것 같은데
      한채는 조금 추운곳, 다른 한때는 좀 더운곳에 있어서
      추운곳에서는 여름을 보내고 더운곳에서는 겨울을 나고 하는 식으로 6개월씩 보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 장소는 은퇴시에 받을 SSN하고 연금에 대한 income tax가 낮은주를 둘중 한곳으로 잡으면 좋을듯합니다.

      그런의미에서 State income tax가 없는주 Tennessee, Texas 정도에서 자연재해가 덜한곳 없는곳이 좋을법하네요. 다른 한곳은 만약 한국을 잡는다면 수도권은 너무 복잡한듯하고 부산정도면 왠만큼있을것은 다 있지 않을까.. 아니면 대전정도에 살면 수도권은 필요할때 그나마 쉽게 갈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 3333 76.***.137.73

      San Diego.. don’t want to deal with MAGA rednecks any more

    • 인생선배 96.***.40.95

      반은퇴자지만 아이 교육땜에 거주 제한적인 제 생각에 재정적으로 현지 집 구할 능력 되고 현지 잡다한 한인들과 인간관계 감당 가능하면 LA나 근방 은퇴 정착지로 좋아 보여요.. 나이 들면 야외활동 편하게, 낮 시간 길면서 연중 따뜻한 곳 필요하고, 언어적으로 편한 병원가기 쉬운곳…심리적 환경적으로 북미서 한국적 분위기( 문화,음식, 행정, 정보, 언어..) 완벽히 갖춘 유일한 곳 LA 같아요. ..추가로 한국 여행도 비용이나 시간 제일 편한 곳 이기도 하고요. LA안에도 치안 불안한 다운타운 말고 한국인 집단 거주촌 많아 선택폭도 넓고… 전 추천합니다.

    • Calboi 67.***.216.236

      저는 현재로써는 분당과 시애틀 왔다갔다할 계획입니다. 더운것을 너무 싫어해서요. 분당과 시애틀 둘다 주상복합/오피스텔 옵션들 많고 시애틀에서 한국가기 편하죠. 여름에도 시원하게 골프치고. 날씨 이야기하는데 시애틀/타코마에 사시는 나이드신분들도 괜찮아 하십니다. 차라리 숨막히는 여름이 없어서 좋다고… 분당에 정자동쪽 주상복합은 많이 가격이 올랐더군요. 나이 들어서는 지하철 주변 운동과 입주자 편의시설 잘되있는 방2개 유닛이 좋을것 같아 보고있습니다.

    • Calboi 67.***.216.236

      Washington도 state income tax 없어요.

    • 99.***.251.199

      그게 내맘대로 되나? 그리고 다들 은퇴하면 지금 상태에서 잡만 없고 돈은 나오는 것으로 상상을 하시는데, 그 나이이상 되면 먹고 놀고 이런거 돈이 있어도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 양노원에 한번 가셔서 봉사활동 해보세요. 내가 나이가 들어서 부모님들 다 돌아가시고, 형제 친척 친구 하나둘 죽어나가고, 몸은 아파오면 무엇이 가장중요한지.

      양노원에 가면 제가 느끼는 가장큰 슬픔은 외로움 입니다. 어디던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는곳이 좋겠죠. 그런면에서 사실 한국이 최고인것 같은데, 너무 멀어요. 아마 애들때문에 가서 살기는 힘들듯 (최상은 한국에 미국에 집한채씩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것. 단 그것도 힘있을때). 미국에 있어도 늙어서 좀 쇼셜이 되는곳. 대부분 그래서 원래 살던곳에서 그렇게 멀리가진 않는것 같습니다. 말이 그렇지 늙어서 갑자기 새로운 도시에 가서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이……뭐 합니까?

      • 언젠가 45.***.132.41

        “미국 양노원에 한번 가셔서 봉사활동 해보세요” => 동감합니다. 집 사기 전 살던 아파트 바로 앞에 시니어센터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비싼 곳이었는데, 하지만 저 분들은 저 안에서 무슨 낙으로 살고 있을까 항상 생각했었죠.

        한국과 미국에 집 한 채 씩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 것도 정말 좋은 옵션이긴한데 말씀하신 것처럼 나이 들어서 왔다갔다 하는 것도 한계가 있겠네요. 또 제가 한국에 간다하더라도 제가 은퇴할 때 쯤이면 부모님도 당연히 돌아가셨을테고 지금 연락되는 친구도 어차피 거의 없고, 새 도시에 가서 적응하는 것도 있고 생각할 수록 모르겠네요. 시니어가 되어 본적이 없으니 제 생각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제 와이프한테 농담하는 것은 ,제가 자연을 좋아하는데, 딸을 설득해서 이타카에 있는 코넬대학으로 보낸 후 이타카에서 은퇴하는 것입니다. 아이예 자연이 좋은 곳에 가던가 아니면 도시생활을 하던가 (한국을 못 가면) 둘 중에 하나를 고려 중입니다.

        • 승전상사 98.***.109.4

          “외로움” – 맞는 말인데, 나는 한국에 가나 한인 타운 근처로 가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군요. 그리고, 양로원이나 요양원 갈 나이가 되면 친구들도 많이 죽거나 비슷하게 병을 앓거나 하는 신세가 됩니다. 건강히 큰 병없이 장수하는 사람들은 사실 소수거든요.

          그래서 한국이든 미국이든 노후에는 가까운 가족이 있는 곳이 그나마 좋다고 생각합니다.

        • 99.***.251.199

          허걱, 이타카요? 혹시 upstate NY 에 경험이 좀 있으신지요? 솔찍히 제가 코넬에서 박사 했거든요. 그러나 노후에 이타카라……….저같으면 절대 안갑니다. 게다가 딸레미를 따라가요? ….ㅋㅋㅋ 딸이 별로 않좋아 할텐데……….

          • 언젠가 45.***.132.41

            저는 뉴욕시에서 박사했는데 저도 여름과 가을학기에 연구때문에 코넬에 있었습니다.
            겨울 때문에 그러시죠? 눈 한번 오면 오도가도 못해서.
            대신 Gorges는 엄청 이쁘지 않나요? Finger lake도 이쁘고, 근처에 Ithaca commons도 아기자기하게 귀엽던데요.

            • 99.***.251.199

              아…님글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finger lake 주변에 와인어리 투어하면서 돌아다닐때가 있었죠. 예 여름은 진짜 좋고 이쁜동네는 맞아요. 물가도 싸고. 그 러 나……….아…겨울. 거기 있을때 해마다 겨울을 나기가 점점더 힘들어 지더군요. 하긴 생각해 보면 겨울도 집집마다 특색있고 눈쌓인 풍경이 너무 예쁘긴 했습니다. 겨울을 잘 즐길수 있다면 뭐 생각해 볼수도. 아마 그때는 학생이라서 더 벗어나고만 싶었어요.

    • 은퇴 준비중 107.***.231.35

      오십대 중반으로 접어드는데 조금 이른 은퇴를 준비중입니다.
      한국행 비행기표도 편도로 이미 예약했구요.

      다행히 신도시중 한 곳에 아파트를 갖고 있어서 한국으로 갑니다.

      만일 미국내에서 은퇴 한다면 아래 세 곳중 한곳을 선택할 겁니다.
      (1) 콜로라도 덴버 주변 – 적은 은퇴 비용, 쾌적한 삶
      (2) 남가주 오랜지 카운티 – 한인 상권의 편의성을 생각하면
      (3) 칼스배드 (샌디에고 북쪽 바로 위) –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윗 답글중 춘천을 언급한 분이 있던데
      저 역시 그 곳을 생각해 봤는데 교통체증 때문에
      차라리 원주 혁신도시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막상 미국에서 20년 이상 살다가 하나씩 정리 하려니까
      만감이 교차하는 군요.

      • ddd 24.***.243.45

        한국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전리 잘하시고 좋은 은퇴되세요. 저는 이제 40십대 후반 입니다.

    • 궁금 173.***.18.53

      생각보다 애틀란타 언급은 없네요. 애틀란타도 한인이 많고 편의성도 좋고 직항도 있고 날씨도 추운 거 없다고 하고 애틀란타가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 애틀랜타 호갱 174.***.20.250

      한인끼리 너무 치고박고 사기가 늘상 있는곳이라서요ㅎㅎㅎ
      은퇴를 애틀랜타갔다가 돈많은 노인네 소문나자마자 싹 털린집이 한두곳이 아닙니다ㅎㅎㅎ
      아 물론 애틀랜타는 둘루스 스와니 뷰포드 이쪽을 지칭합니다
      집값 더럽게 싸거든요 시티에 비해서ㅋㅋㅋㅋ

    • Calboi 67.***.216.236

      주위 어른들 말씀 들어보면 정신 없이 사시다가 노후준비 못해서 후회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미리 준비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 으이구 104.***.212.193

      자기가 오래 살아온곳이 제일 편한곳이고요.

      결국 은퇴의 종착역은 senior center.

      • 박제상사 76.***.144.33

        222222222
        지금 사는 곳이 될것 같습니다.
        이유? 익숙하니까요…
        70돼서 다른 곳에 가서 다시 적응하라구요???
        저는 안될 것 같네요…
        새로운 곳에 한 달, 두달 재미삼아 사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하긴 어떤 방랑객들은 그렇게하다 거기가 너무 편해져서 눌러앉았다고 하는 말들을 많이 합디다만…)

        다들 다시 한국간다그러는데…
        지금도 가면 외국인취급 당하는데… 30년후면 더했음 더하지 않을까요???

        • 뉴욕 32.***.159.157

          동감.
          저에게도 한국이 낮선 곳이 됐습니다.

          • 박제상사 76.***.144.33

            한글 읽을줄 아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글을 읽을 줄 아는데, 그게 뭔지 몰라요… -_-;;;
            그래서 다시 물어보고… 이걸 몇번 반복하면…
            자연스레 사람들은 ‘ 이 사람 뭐지…? 바본가…?’ 이게 돼 버리더군요…
            한국은 소위, 하도 역동적이게 사회가 바뀌다보니…

    • 감수광 107.***.202.174

      제주도 어떠세요?
      자영환경 좋고, 물가 싸고,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 풍부하잖아요.

    • Calboi 67.***.216.236

      제주도 노인의료쪽은 어떤가요?

    • ㅋㅋ 66.***.104.228

      미국여기저기 살아본 내가 말해주마

      아틀란타 -5월쯤 꽃가루가 장난 아니고 일단 아틀란타는 미국 전역서 돈벌러온 양아치들이 버글 버글 하다고보면은 된다
      엘에이 못지 않은 한인간 살인 살인후 자살등 흉악 범죄가 일어난곳이고
      말나온김에 말하면 룸쌍롱인지 앞에서 한인끼리 살인 사건나고
      무슨 스파에서는 친척간에 한사람이 4명인가 죽이고 자살하고 한인타 도시에서는 없던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엘에이 조폭 흉내내서 가게 돈 틑어내고 ㅇ틀란타는 정말 양아치 도시라고 보면은 된다
      날씨도 그딱 좋치도 않고 은퇴도시로는 절대 반대다

      메릴랜드 버지니아-한국의 사계절 생각하면 된다
      아틀란타와는 다르게 한인타운이 미국서 돈벌러 양아치들이 모여든 지역이 아니고
      한인인구가 자연 스럽게 커지고 형성된 곳이라서 사람들이 나쁘지 않고 좋다
      다만 겨울이 추워서 은퇴 도시로는 좋치는 않다

      달라스 -여기도 아틀란타 정도는 아니지만 돈벌러 모여든 도시기에 양아치들이 많다
      날씨도 여름에 덮고 무엇 보다도 미국 정중앙이라서 갈곳이 없다
      도시내 유료도로도 많아서 피해다녀야하고 도로공사도 많고
      아무튼 그냥 살기도 또 은퇴하기도 별로인 도시다 임금도 짜고

      켈리포니아- 긴말 필요없이 은퇴하고 살기 좋다

      아리조나 피닉스 라스베가스 -여기도 은퇴하고 살기 좋다
      다만 한인 식당이나 식품점이 아직은 별로 없어서 옆에 엘에이가 생각이 나고
      그렇다고 4-5시간 걸려서 엘에이 자주 갈수도없고 애매한 부분이 잇지만
      은퇴하고 살기에는 좋다

    • ㅋㅋ 66.***.104.228

      그리고 내생각인데

      나이 50대 중반이후 몸이 안좋거나 움직임이 안되고

      그냥 딱 짤라 말해서 이명박 정도의 건 강 상태가 아니면 지병이 생기거나 하면은

      그냥 자살이 답이다 50 넘어갓으면 살만큼 살ㅇ은거다

      60 이상 넘어서 그무슨 지팡이나 그 무슨 유모차 같은거 구르마 끌고 다니면서 까지 삶을 살생각이 없다

      몸이 이상하면 자살이 답이다

      • Too bad 32.***.159.157

        현재 40세면 다섯 중 하나는 100살 까지 산대요.
        Are you ready?

        • 승전상사 98.***.109.4

          그건 아닐듯.

          실제 죽는 나이 통계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최고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는건 잘들 알고 있죠?
          일찍 죽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평균 수명이 한창 올랐는데, developed country들은 이제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80대에 죽습니다. 원래 좋은 체질을 타고난 소수가 90대까지 가고요.

          우리 집안 어른들 돌아가신 나이와 현대 의학의 발전을 감안하여 나는 최고 85세까지 살 수 있겠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다른 병으로 죽을 확율도 많습니다. 아내는 큰 병이 없다면 88세는 갈 것 같고요.

      • 승전상사 98.***.109.4

        > 60 이상 넘어서 그무슨 지팡이나 그 무슨 유모차 같은거 구르마 끌고 다니면서 까지 삶을 살생각이 없다

        아직 한참 남아서 개념이 없으신가 봅니다. 보통 40말, 50에 들어서면 건강을 잘 지켜왔어도 늙는걸 체감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50대까지는 감히 팔팔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60대가 되도 나름 괜찮습니다. 이 때에 지팡이 집고 워커 밀고 다니는 경우는 좀 예외적인 경우들이죠. 그런건 70대가 되야 시작되고 건강하다면 80까지 모빌리티는 문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0 넘은 정도는 별로 늙은게 아닙니다. 대략 75세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습니다. 워커 끌고 다니는 노인들은 주로 75세 이상이고 80대가 많습니다.

    • 68.***.121.158

      돈많으면 분당 판교 가세요. 정말 최고입니다.

    • ㄱㄴㄷㄹ 67.***.21.5

      시애틀은 아직은 사람이 적나봐요. 인컴택스 없구요 가까운 오레곤은 소비세가 없어요. 공기도 좋고 여름은 인기가 많지요. 한인 마트도 있고, 직항도 있고요. 단지 겨울에 비가 자주 온다는 점. 비의 도시라고 합니다. 남쪽으로 가면 집도 비싸지 않지요. 아시안인도 많습니다.

    • alex 134.***.222.36

      적으신 곳 중에 한군데 삽니다….그 생각 오시면 후회합니다.
      겨울에 따뜻한 날이 있긴합니다만 혹한 추위 있습니다… 여름에는 헤일이 오구요.. 어제 AQI 지수는 185 였습니다.(해로움 단계…) 공기가 돌지 않아서 1년에 두세달은 이래요.. 눈 많이 와서 며칠은 집밖에 못나가는 날도 많습니다 ㅋㅋ

    • alex 134.***.222.36

      broomfield 입니다 오늘은 다행히 공기가 좋네요…49 쯤 하니.. 지난주는 정말 개판이었고 .. 물론 산불 영향도 있지만 ..
      보통 1년에 한두번쯤 공기가 돌지 않아서 덴버서쪽중심으로 해서 안좋아집니다.

      근데 우리가족은 여기와서 없던 알러지가 생기고해서 -_- 다른곳으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