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동 변속기에서 기어 변속 생각하시면 간단한 것인데요.
저단일수록 같은 속도를 내는데 고 RPM을 사용하게 되고요 (기어비가 높으니까 당연하겠죠?) RPM이 높아질수록 일반적으로 토크는 강해집니다. (이게 계속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 기어비로 인해서 바퀴에서 적용되는 토크가 강해집니다.
그로 인해서, 최고속은 보통 최고단보다 하나 낮은 단에서 나옵니다. 내리막길이나 다른 변수를 제외했을때 그런 것이죠.
그러므로 overdrive를 off 했을때 힘이 좋아지고, 속도는 사실 엑셀 밟는 양에 따르기 때문에 속도가 반드시 느리다고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속도가 느리게 되는 경우는 엔진브레이크가 들어가는 경우라면 맞습니다.
한단 내리고,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으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리고 같은 RPM이라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므로 저단 기어를 쓰는 것은 가속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감속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오토매틱 변속기에서는 킥다운되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 포인트보다
엑셀 페달을 더 밟으신다면 한단이 내려가면서 자동으로 overdrive가 off되거나
시내에서라면 1,2단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사실 속도계와 더불어 RPM 게이지도 잘 보면서 운전하시는 것이 중요하죠.
자동차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4단 자동 변속기의 1단에서 시속 40마일, 2단에서 시속 70마일도 나오시는 것 아시나요? 3단에서는 100마일 이상도 충분히 나옵니다. 그러나 4단은 사실상 레드존까지 올릴 수 있는 기어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속도 사실 3단의 최고속과 별로 차이가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