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온도 몇도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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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투뤠쓰 99.***.194.110 9416

    집에 에어컨 온도 보통 몇으로 하나요?
    전 추위를 많이타서 낮에 78도 정도로 하고 밤에는 끄고 천장에 팬 돌리는게 이상적인데…
    미국인 룸메이트가 하루종일 73도로 설정해놔서 미치겠네요.
    75도나 76도 정도로 해서 서로 양보했으면 했는데 자기는 그렇게 못하겠다해서 덜덜 떨고 살고 있어요.
    계속 참다가 도저히 안되면 제가 끄고….더워지면 다시 걔가 키고…

    제가 비정상인가요?
    보통 집에 에어컨 온도 몇으로 설정하나요?
    참고로 저는 캘리포니아 삽니다.

    • . 70.***.168.44

      78~79 – 캘리포냐

    • mav 76.***.21.112

      겨울에는 57도 해놓을겁니다 ㅋㅋ 62도로 올리면 겨울에 더워서 땀흘리고다니고 얼른 동양인 룸메 구하세요

    • mav 76.***.21.112

      에너지 낭비라고 빙하가녹아서 북극곰들이 살길이 없어진다고 이야기하세요 미국이 전기낭비 제일 심하고 분리수거도안해서 ..

    • 해탈이 172.***.84.208

      보통 75로 해서 선풍기를 틀죠.. climate 컨트롤 되는것으로 에어컨 을 바꾸시는게…

    • 나그네 98.***.171.46

      78-80 이요.

    • ㅇㅇ 75.***.250.213

      엘에이 삽니다. 에어컨은 보통 84도, 난방은 65도에 맞춥니다. 84도라도 천장이 달린 팬 틀어놓으면 완전 시원한데요? 겨울엔 두꺼운 옷입고 수면양말 신고 살아요.

    • 아스투뤠쓰 99.***.194.110

      확실히 미국애들이 더 낮게 트네요. 아 진짜 짜증나네요.

    • 진짜 73.***.11.62

      미국은 일년내내 추운듯. 여름엔 덥다고 상식이하로 낮게 틀고 겨울엔 난방비 나온다고 절대 안틀어줌. 매일 매일이 겨울. 특히 여름에 마트나 쇼핑몰가면 쇼핑욕구 사라짐. 너무추움ㅠ.ㅠ겨울시러요

    • 서로 양보 73.***.147.46

      원글님 비정상 아닙니다. 근데 글 읽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집 경우와 다 똑같고 양보하느냐 마느냐만 다르거든요.

      제가 원하는 온도가 73도이고,
      제 아내가 원하는 온도가 78도인데…
      서로 양보해서 맞춰놓은 온도는 낮엔 75도,
      밤 10:30pm부터 아침까지는 76도입니다.

      솔직히 저는 여름에 집에서 지내기 힙듭니다. 회사에서 72도로 지내다가
      집에 와서 나시티 입고 있어도 땀나서 끈끈 찝찝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제 아내는 75도, 76도가 춥다고 긴팔 자켓을 입고 지냅니다.
      그냥 서로 내팔자야~ 하고 삽니다 ㅎㅎ

      참고로 미국 사람들은 72도를 가장 이상적인 온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주를 막론하고 가장 흔한 에어콘 및 히터 수리업체 이름이 72 Degrees입니다.

      원글님, 서로 양보해서 중간 온도에 맞춰 놓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양보를 못 하면.. 흠.. 별 수 있나요.. 따로 살아야겠죠.

    • 영주 23.***.202.103

      직장에서 에어콘 온도가 72 도를 디폴트로 정한곳이많음

    • Mono 172.***.27.83

      미국애들 남녀 상관없이 더위에 약한건지 ….
      살찐분들이 땀도 많고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지 않나요?
      저는 79도 이하는 추워서 여름옷만 입기 힘들어요.

      룸메이트를 마른 사람으로 바꾸세요.

    • 아스투뤠쓰 99.***.194.110

      룸메이트가 사실 완전 삐쩍마른 앤데 이러네요. 오늘도 추워서 새벽3시쯤에 에어컨 꺼넣고 잤는데 추워서 깨보니 아침6시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so cal 에서 왜 새벽에 에어컨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아놔 ㅋㅋ 얘는 다음달까지 있기로 계약되어있는데 협조를 안하니 힘드네요…

    • 미국 47.***.164.202

      미국애들이라고 다 추위에 강하진 않은 것 같음. 덩치는 산만한 농구선수 출신 여자 직원은 추위 꽤 민감하더라구요. 역시 덩치가 샤킬 오닐 뺨치는 남자 동료는 땀흘리기를 쉬도 없이 하고 맨날 반팔이고. 백인도 사람마다 체질 많이 다른 듯. 그런데도 미국인들 실내셋팅 온도는 대부분 낮은 것은 동일하네요. 노인들 많은 미국 교회도 어찌나 춥던지. 이 사람들은 여름에도 얇은 옷 걸쳐 입거나 두꺼운 코트 입든 말든 신경 안쓰니 일단 셋팅은 낮게 하는 것에 익숙한듯 함.

    • 77 70.***.14.96

      예전에 미국애 룸메이트는 에어콘 춥게 틀어놓고 잘때는 오리털 이불 덥고 자길래
      넌왜 이불덥고 자면서 온도를 좀 올리지않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냥 그 느낌(땀안나는 뽀송뽀송한)이 좋다고
      절대로 온도를 올리지 않았음.
      미국애들뿐만아니라 한국애 룸메이트와도 히터/에어컨 온도가 서로맞지 않은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음. 나중엔 내가 적응해서 내방 벤틸레이션 다 막고 살았음. 룸메있을땐 첫번째로 이사가 하는일이 내방 벤틸레이션 다 막는것이었음.

    • 77 70.***.14.96

      겨울엔 벤틸레이션막고
      내방에만 라디에이터식 포터블 히터 항상 준비하고. 그럼 싸울일 없음.
      가만보니 아들넘 적정온도가 전에 미국애들 온도를 따라감.

      미국애들은 갓난애때부터 겨울에도 싸매키우지 않고 키우는게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것 같기도. 한국은 감기걸릴까 싸매키우고 특히 온돌시스템이 장난 아니게 아늑한 느낌 주니까…

    • sss 159.***.78.143

      71

    • dma 129.***.2.193

      1층 80, 잘 때 78.
      2층 83, 2층에서 일할 때 80.
      천장 선풍기 살랑살랑 돌아가면서 위에 온도면 저랑 마눌, 개 2마리는 쾌적하게 느낍니다.

    • 말사슴 75.***.151.101

      천장에 달린 선풍기에 더해서 일반 스탠딩 선풍기 같이 돌리면 온도 조금 올려도 덥다는 느낌 안듭니다. 미국 룸메이트에게 선풍기 방안에서 돌리면 전기세도 절반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득해보세요.

      • 카스 107.***.108.62

        앗, 혹시 예전에 조선일보 자동차 포럼에 글 올리시던, 말사슴님인가요? 요즘 그사이트가 없어져서 아쉽던데.

        • 말사슴 75.***.151.101

          ㅎㅎ 기억해주시니 반갑네요. 맞습니다. 당시 운영자였던 조선일보 기자가 본인 글이 틀렸던 점을 지적하니 열등감에 못이겨 어이없는 태클을 걸어오기에 글 그만 쓰게 되었죠. 좋은 글이 안올라오니 얼마후에 그 사이트 문 닫더군요. 요즘은 하도 꼬인 사람들이 많아서 한인 사이트에는 글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세요? ^^

    • 친구 129.***.109.254

      82-83도

    • 아스투뤠쓰 99.***.194.110

      자기가 원하는 온도에서 1도라도 더 올리는거 싫어하고 굉장히 이기적이에요. 얘가 무적인게 바에서 일해서 보통 새벽3시쯤에 들어오거든요.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대니 저는 4, 5시쯤에 추워서 깨고…잠을 편히 자는 날이 없네요

    • 뉴욕 75.***.69.35

      제 예전 미국인 룸메도 매일 틈만나면 에어컨을 틀었었어요~ 그리고선 절대 안끔… (밖에 나갈때도…) 결국 전기세 폭탄…
      저는 추워서 이불 덥고 자는대도 얼굴은 노출되니 덜덜 떨면서 잠들고… 감기에 크게 걸리기도 하고…
      결국은 그냥 걔가 에어컨 키면 저는 바로 온도 체크해서 적정선으로 조절해놓고,
      에어컨 너무 낮게 틀어서 감기 걸렸다고 온도 올리겠다고 엄청 어필했어요ㅋㅋ
      몇 번의 기싸움(?)후, 결국에는 룸메가 알아서 포기하고 선풍기 최대 속도로 조절해놓고 창문은 다 열더라고요 ㅎㅎ
      미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에어컨을 낮게 틀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선 옷은 두껍게 입고.. 이해가 안가!!

    • 공감 172.***.109.203

      공감되네요. 미국애들 확실히 온도를 낮게 설정하는것 같습니다… 얼어죽을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애들이 적당한걸 모르는 같더군요.

    • 아스투뤠쓰 99.***.194.110

      오늘 싸우고나서 자기가 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75, 76도로 맞추지 못하는 이유는 그 정도에서는 차가운 온도가 안나온다면서 적어도 73, 74도는 되야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고 하네요. 75도도 충분히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고 하니까, 그건 시원한게 아니라고 자기가 말하는건 opinion이 아니라 fact라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원래 68도가 좋은데 그나마 배려해서 73도로 유지하고 있는거라고…
      뭐 아무튼 나간다면야 나쁠건 없죠. 근데 제가 자꾸 협조를 안한다고 몰아가길래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 Fuckingbitch 106.***.1.101

      왜 미국인들 나라에 와서 난리냐 . 더운나라로 가든지 한국으로 돌아가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