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 질문입니다. (살인충동 심하게 느낌)

  • #391429
    소음싫어 99.***.70.111 28337

    마땅히 적용되는 카테고리가 없어서요 어디에 올려야 되나 하다가,
    그냥 제가 캘리에 살고 있으므로 캘리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게 비단 저혼자 뿐만은 아닐 거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아시죠? 미국 워낙에 집들이 콩크리트집이 아니라서
    집이라고 한 들, 바닥이 나무..라고 해야 되나요?
    저는 샌프란에 살구요, 워낙에 오래된 집들이 많은 동네라서
    3층 건물의 2층에 삽니다. 이사온 지는 한달 좀 넘었네요.

    윗집 사람 한걸음한걸음 걸으면서 온집을 헤집고 다니는 그 발자국 소리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다 들립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그사람이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또 그 쿵쿵쿵쿵하는 소리가 심하게 들리고, 어떤 땐 벽이 막 쩌벅쩌벅 갈라지는 듯한 소리도 들리고, 지금은 주방쪽으로 걸어갔고 이번엔 욕실쪽으로 갔고 하는 완전 동선까지 다 눈에 들어옵니다.

    자기 집이고, 지 집에서 돌아댕기는 거를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심하네요.
    더군다나 이사람이 거의 매일 한두시에 잠들고, 그러니 그시간까지 저는 매일 이 소음에 시달립니다.
    귀에 꽂는 소음차단용 ear plug를 매일 하고 잡니다만 (소음이 차단이 되므로 잠이 들기는 합니다), 자다보면 불편해서인지 무의식중에 제가 빼는 건지, 아님 저절로 빠지는 건지, 하여튼 한밤중이 되면 그 귀마개도 빠지게 되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이사람 또 돌아댕기면, 저는 그 소리에 잠이 깨고 쉽게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지금 계속 반복되네요.

    어제는 새벽 세시반에 또 한바탕 쿵쿵전쟁이 일어났고, 심하게 화악~ 올라오는 살인충동과 함께 오늘은 한번 의자로 천장을 찍어야 되나… 그 새벽에 심하게 고민했습니다.

    일단 쫓아 올라가서 대면을 시도할 수가 있겠고 (문을 안열어 줄 수도 있겠죠 물론), 아님 좋게 쪽지같은 걸 써서 현상황을 윗집사람에게 알릴 수 있겠고, 머리로는 계속 참자참자 하고 있습니다만, 이소리 안들어보신 분들은 모르실껍니다. 참 심한 고역이네요. 잠을 못자고 있으니..

    일단 건물주인에게 이멜은 보내놨습니다만,
    앞으로 건물주인이 어떻게 나올 지도 지켜봐야겠구요. 뭔가 뾰족한 수는 없어보이고요. 1년 계약에 묶여있는 집이라 꼬박 11개월을 더 살아야 되는데, 미치죠 이생각만 하면. 이게 사유가 되어서 집 1년치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아무튼, 비슷한 경우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셨나 너무 궁금합니다. 한밤중에 충동적으로 또 화악 올라서 대면해봤자, 열라 mean하게 욕하면서 감정적으로 제가 나갈 거 같아서 그것도 못하겠고.. 참 문제네요.

    현명한 조언들 기대하겠습니다.

    • TT 72.***.229.194

      It’s same as my situation now. But my situation is worse than your situation. I live 3rd floor and they live 4th floor. 2-3men starts working at night. It sounds like they move heavy stuffs here and there on and on, and at the same time they turn on the water(shower booth) and never turn if off. and open and close the balcony door repeately. No one can imagine how noisy the heavy foot steps, water sound….at quiet all the night until 2am, 3am…even 4am.
      They even do the vaccum cleaning around 3-4am.
      I asked management, but they just let them know. That’s it.

      I guess they are not a normal tenants. Very suspicious. I want the management to inspect their home.

      I also need the wise answer. Help me!

    • 67.***.33.20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젠 무조건 맨위에층에 삽니다. 물론 아래층의 소음도 들리지만 위에서 나는 소리만큼 크게 들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바로 그 집으로 달려가서 컴플레인을 하면 안됩니다. 별로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파트오피스에 가서 컴플레인 계속 하셔야 하구요. 그럼 1년계약을 파기는 안시켜주지만 다른 집으로 이사는 시켜줄 겁니다. 물론 맨 꼭대기층으로 가시구요. 아래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대충 알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집을 한채 사는 거겠지만 저희같은 서민들에겐 아직 무리이죠. 저같은 경우는 조용히 걸어다닌다고 하는데 제 밑에 집에서 발자국 소리가 크게 난다며 아파트 오피스에 컴플레인 했더군요 -_- 미국아파트가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 xx 76.***.100.179

      원글님..먼저, 절대로 직접 가서 complaint하시면 안됩니다. 더구나 한밤중에요..
      미국은 목조구조물이 대부분이기에 층간소음문제는 어쩔수 없습니다.
      이사를 하시는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리고 살인충동을 느낄정도면 정신적피해에 대해 건물주에게 압박하는방법을 찾아 보시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 불면증 24.***.27.42

      몇년전에 아파트 이층살때 아래층에 싱글 들이 이사오면서 매주 금욜날 밤마다 파티를 하더군요. 미국온지두 얼마안됬구 영어두 서툴르구 참고참고 참았죠. 그러길 몇주, 정말 도저히 참을수가없었습니다. 정말 살인충동 이해되더군요. 안되는줄 알지만 제가 무지 공손하게 좀 조용히 해달라고 직접말했습니다. 그땐 경찰을 부르구 머 이런것도 모를때였죠. 소리가 좀더 잦아들더니 이놈들이 페리오로 나오서 떠들기 시작하더니 음악이 다시커지더군요. 베이스빵빵티기는거.. 울 마눌님이 정말 꼭대기돌아갔읍니다. 페리오에 나가서 정말 안되는 영어로 고래고래 미친듯이 xxxx떨었습니다. 차마 제가 말릴수두 없었죠. 근데 그게 효과가있더군요. 아마 그친구들두 그리 미친듯이 컴플레인하는건 생전첨이였던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 파티안하더군요. 금욜은 그넘들이 아예 딴집으로 파티하러가기 시작했는지 오히려 적막해졌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싱글하우스에 사는데 그 끔찍했던기억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 NICK 24.***.244.99

      윗 분 말씀대로 절대 직접 가서 특히 밤에 컴플레인하지 마시고, 1) 경찰을 부르시거나, 2) 별 도움은 안 되겠으나 잘 적어서 LETTER를 리싱 오피스에 보내세요. 살인 욕구 느끼시는 것은 완전 동감되나..제 생각엔 저만 빼고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을 정상적인 아파트 거주인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 문제 땜에 아예 정신병 걸렸었던 1인 올림.

    • noisy 192.***.54.39

      저도 최근 비슷한 일을 격었는데.. Lease 계약서에 보면 보통 “quiet enjoyment”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없다면 implicit 하다고들도 하더군요. 여하튼 이게 magic word 라는 얘기가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오피스에 얘기하시던, 직접 letter 를 쓰시던 그 단어를 한번 써보시지요.. 다시 말하면 quiet enjoyment 가 불가 하다고 판단되면 리스 계약 파기나 또는 위층 주민 퇴거등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서 얘기했습니다. 그후로 조용해졌지만 your mileage may vary!

    • 지나다 141.***.164.201

      제가 학생시절에 야간에 영업하는 미국 식당 주방에서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대학가 주변이라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데, 하루는 같이 일하던 미국애 하나가 일하러 와서는 혼자서 씩씩대길래 물었더니, 그녀석 왈..”아침까지 경찰서에 잡혀있다가 나왔다.”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그녀석이 밤에 출근하는 관계로 출근 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왔다 갔다 했는데, 갑자기 경찰이 와서는 야밤에 소음을 냈다면서 수갑을 채워 잡아갔답니다.

      아래집에서 발짜국 소리가 너무 크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데, 그녀석은 단 한번의 노티스도 없이 그냥 잡혀 갔다고 하더군요. 자기 나름은 조심스럽게 걸었는데, 억울하다면서 씩씩대는 거였죠. 벌금내러 코드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밤에 소음을 내서 경찰에 잡혀간다는걸 실제로 경험한 경우 입니다. 밤 11시 이후로 소음을 내서 이웃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모양입니다.

    • 가끔 173.***.66.210

      밑에층에 흑인이 들어왔는데, 주말만되면 아침부터 새벽까지 1시2시까지 음악을 틀어놔서 쿵쿵 울립니다. 베이스는 얼마나 큰지… 처음엔 참다가 얼마전 11시넘기를 기다렸다가 나가서 친절하게(?) 웃으면서 한마디했습니다. 미안하다고하며 줄이더군요. 그이후에도 가끔씩 나는데, 전보단 소음이 적더군요.

      일단 아파트사는 내가 죄다라고생각하고, 둘째는 이넘들 사상이 참 특이하구나…셋째는 남들과 어울려 살줄 모르는 교육을 덜받은 넘들이구나…하고 그냥 넘긴답니다.

      그러다가 간간히 복도에서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하고…나중에 몇번 더그러면 그냥 매니저한테 얘기하거나, 랜로드한테 컴플레인할려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곳으로 이사가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아파트에서 제대로 관리해주는 좋은 매니저가 있다면 그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같네요.

    • 때로는 173.***.66.210

      아…밑에 애들이 잠잘시간때쯤 토요일 일요일 아침 8시 지나자부터 사용하지않은 우퍼꺼내서 연결하고 베이스 빵빵한 음악으로다가 틀어놓고 나갔다가 오후 늦게 까지 들어왔던적이 있었습니다 -_-+ 그들도 제맘을 알길 바라며…

    • 원글 206.***.158.194

      하루사이에 답변이 많이 달렸네요. 비슷한 일로 속끓이셨던 분이 역시나 많으시네요. 에브리 싱글 리플 정독했구요,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관리회사가 따로 있는 큰 단지는 아니고, 그냥 건물 하나에 아홉집이 사는 개인소유의 건물입니다. 다행히 주인아저씨가 나이스 하셔서리, 일단 이멜로 컴플레인했더니, 제 이멜을 그대로 포워드 하셨고, 그 답변을 또 제게 포워드 하셨더군요. 뭐 “주의하겠다, 근데 내 집에서 맘대로 돌아다닐 자유는 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집에 5년째 사는데 이문제로 그동안 아무도 뭐라고 안했다” (<– 이건 제가 이상하다는 소린가요?) 이렇게 답변은 왔고, 계속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강구해보겠습니다. 간혹 follow up 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제발 '살인충동' 2탄은 없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 24.***.40.106

      아 이건 정말 저도…
      전 제 윗층에 사는 사람때문에…
      제가 아이가 있는대 이넘이 가끔 뛰기도 하고 춤도 추고 집안에서..
      제가 아래층에 사는대도 그게 시끄러운 모양입니다.
      가끔가다 시끄러우면 발로 자기 아파트 바닥을 쿵쿵 내리칩니다.
      그 소리 들을 때마다 열받아서 정말 살인충동 나는대… 지금까지 제가 참고 있습니다.
      이거 어찌하면 좋은가요?
      아래층에서 아이가 내는 소음도 위층에 들리나요? 아랫층 사람이 불평하는건 봤지만 윗층 사람이 불평하는건 처음이라 좀 황당합니다.
      기분 나쁜건 지가 시끄러우면 지 아파트 바닥을 쿵쿵 거려서 천정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대 상당히 무례하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렇다고 지가 소음 안내는것도 아닙니다. 걸음 걸어다닐때 마다 그게 다 들려요. 시끄러워도 저는 참고 사는대 지는 조금만 시끄러우면 바닥을 쿵쿵대니 열이 받아서.. 기회봐서 (저 진짜 뚜껑열리는 날) 또 바닥에 쿵쿵대면 저도 천장을 한 10분 두들겨 댈라고 맘 먹고 있는대 말이죠…

      이거 어찌 하면 좋을까요? 경찰에 신고? 아니면 관리사무소에 불만 접수???

    • 학생 173.***.104.183

      일단, 기분 나쁘게 들리시겠지만,,,,윗층사람이 이유없이 신호를 보내는게 아니고, 아래층 소음때문에 그런거라면, 아이들 뛰지 않도록 하는게 먼저같은데요?

      저라도 아래층에 신호보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무례한건 오히려 시끄럽게하는 아래층이 아닐지…..

    • 학생 때 76.***.130.148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아파트에서 1층에 살고 있었는데, 2층에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2층에는 아이들 둘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2층 사람들은 아주 늦게 자러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찍 자는 우리로서는 여전히 고역이었죠. 알고 보니 나무로 만든 미국 집이 왠만하면 다 소음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참다 못해 아파트 관리 사무소 가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도와달라고 했더니, 다른 집으로 옮겨 주더라구요. 1주일 정도 후엔가 당연히 “2층”으로 들어갔죠 (그 아파트 단지는 전부 2층 집. 3층은 없었어요. 땅 넓은 미국이란 걸 실감). 집 주인이 좋으시다니 방을 바꾸는 게 최선이고, 아니면, 계약 파기를 하는 게 차선일 듯 싶네요.

    • 경험상, 75.***.251.182

      계약 파기하고 이사가는게 최선입니다.
      전 파티를 즐기는 여대생 4명이 윗집에 살았었는데, 새벽에 부엌(타일이 깔린)에서 하이힐 신고 돌아다니는 소리는 정말 너무 괴로웠더랬죠. 근데 올라가서 얘기하면 다들 미안하다고 나이스하게 사과하고, 또 주의하겠다고는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개념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자신의 자유를 더 중요시하죠, 암튼 경험상- 이사를 하심이….

    • 비자 98.***.133.171

      간접경험님 도 벼르고 있다가 또 떠들면 다른 경찰한테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경험자 209.***.41.94

      미국에서 집소음 관련해서 고생하셨던 분들이 참 많으시군요. 저도 처음 아파트에 이사왔을 때, 밑에 집에 살던 xxx이 새벽 2,3시까지 베이스 엄청 강한 음악을 틀길래, 처음에는 참다가, 결국 계속 아파트 관리소에 신고했어요. 가끔씩 경찰도 불렀구요. 신고를 하실 때 주의할 점은, 경찰이나 관리인이 소음을 직접 확인했다는 걸 레터로 받아두셔야 한다는 거에요. 그래야 나중에 법정에 가서도 유리하니까요. 밑에 집에 살던 놈은 벌금을 물었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걔가 저녁에 음악 크게 틀 때마다, 망치로 바닥을 계속 쳤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사갔더라구요.

    • dalgun 75.***.30.53

      저는 윗층에 있던 친구가 일주일에 몇번하는지까지 알 정도 였습니다. 가끔 파티도 하고.. 완존 또라이 였거든요.

      한번은 새벽 3시에 천정에다 대고 테니스를 쳤네요.. 완존 열 뻐쳐서리.. 결국은 이사했습니다. 조용히 살 형편이 되면 제일 높은 층으로 이사가세요. 오로지 그게 해결책입니다.

    • ㅎㅎ 198.***.210.230

      윗글님 보니 기억나네요. 예전살던 집주인이 이층에 살았는데요(60대 중국인), 평소에는 조용하다가, 일주일에 3번씩 꼭 밤 12시에 침대 스프링에서 나는 삐그덕 소리가 반복적으로 30분간 울렸습니다. ㅡ.ㅡ; 어르신들 거사치르시는데 뭐라할수도없었고… ^^

    • . 70.***.222.220

      낮은 아파트 문제 많습니다. 고층 컨크리트 건물로 옮기는게 낫죠. 전 그냥 낮은 아파트가 싫어서 살아본적 한번도 없음.

    • 동감 24.***.195.239

      미국이기에 한국보다 나으려니 했는데 정말 층간소음 문제는 여기도 있고 어떤 놈들은 등치와 술기운으로 밀어 붙이고… 영어가 어눌하기에 그리고 혼자 살기에 나름 많이 참다 참다가 쿵쿵대는 발자국 소리에 윗집에 올라갔지요. 교양있어보이는 제대로 혼자된 폴리쉬 여자가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순간 저보다 안됬단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에서 아이와 혼자된 것은 정말 저처럼 홀홀단신 혼자된 것 보다 더 힘들거란 생각에서죠. 싸움이 아니라 좋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고 올라갔지요. 그러나 그녀는 아이에게 못걸어다니게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받음을 참으며 주의를 주라고 부탁했죠. 그리고 제가 초등교사인지라 집에 어린이 도서가 많이 있기에 몇권을 아이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서 걷기를 부탁하며… 며칠간 효과를 봤지만 소음의 반복…
      관리소에 신고해도 변화가 없고, 경찰서에 신고… 그 엄마가 제가 너무 민감하다며 울고 불고… 자기 남자 친척들 부르고… 경찰들은 저에게 이해좀 하지 그러냐고 아니면 이사가라고… 참내… 나도 울 줄 알어. 나도 남자 친인척 한국에 깔렸어.
      저 나름 멀쩡한 사람인데,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로서, 경찰들과의 마찰 그리고 이웃집 남아, 이러한 것들은 제 직업에 영향을 줄거란 생각에 이사를 했어요. 제 콘도는 세를 주고요.
      미국 생활 힘드내요.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제가 이상하고 민감하다고 간주해 버리는 사람들이 저를 더 서럽게 만드내요.
      윤시내씨의 노래 “벗어나고 파 소음에게서 벗어나고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