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졸업 후 산타클라라 지역에 있는 회사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주위에 한인들이나 안전한 지역이 어디있나요?

친구들은 오클랜드/산타클라라/쿠퍼티노 지역을 추천하는데 

혹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분들 어디에서 거주하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오클랜드는 회사에서 멀기도 하고 별로 안전한 동네가 아니고요.
싱글이나 커플이라면 북 산호세에 새로지은 깔끔해 보이는 아파트 많이 있습니다.
만일 가족이고 학교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쿠퍼티노를 많이 선호 하시더군요.

산타클라라에서 일하고 마운틴뷰 스튜디오에 살아요. 한 20분쯤 원웨이.

취학자녀가 있으면 아무래도 학군이 좋은 palo alto, los altos, cupertino, saratoga, sunnyvale, almaden valley, fremont역이고 싱글이면 회사 가까운 곳 – santa clara, sam jose, milpitas, 등등
한인타운은 santa clara 시의 el camino real (el camino real + lawrence expressway 인근)

싱글이면 렌트 싼 곳 찾으면 되고 대개 안전합니다. 피할 곳은 east palo alto, east san jose

오클랜드 누가 추천했나요? 얼마나 위험한 지역인데…

가끔씩보면 너무 나간 답들이 보입니다.
“오클랜드 = 위험한 지역”이 그런 예 가운데 하나겠지요. 잘 모르면 그냥 넘어갑시다.

뭘요. 이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곳 맞는데요.
그리고 회사가 산타클라라인데 오클랜드에 왜 사나요. 동네도 안 좋지만 너무 멀죠. 같은 거리를 감수할 수 있다면 다른 곳도 충분히 많습니다.

오클랜드 시청 가기전에 흑인밀집 거주지역 안가보셨군요.

대낮에도 좀비처럼 지나가는 차에 어슬렁어슬렁 댑니다.

오클랜드가 얼마나 넓은 지역인데 ㅎㅎ 오클랜드에도 살기 좋은곳 나쁜곳 다 있습니다.

오클랜드는 아주 위험한곳과 그나마 덜 위험한곳으로 나뉠뿐입니다. 오클랜드 남쪽이 아주 위험한곳에 속하고 한인가게 밀집지역에서 버클리까지는 그나마 덜 위험한곳에 속하죠.

오클랜드가 살기좋은 이유는 그나마 한인가게들좀 있고 버클리랑 가까우며 집값이 싸기 때문입니다.

리틀 이라크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게 아니예요. 미국내에서도 아주위험한 동네중 하나입니다.

오클랜드가 전부 위험한 지역인가요? 그리고 제가 원글님에게 오클랜드를 추천했나요?

베이지역에서 십수년 이상 엔지니어로 있으면서 여러곳을 다녀봤습니다. 뭘 주장하기전에 자신이 알고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미국 생활 가운데 아직도 못 깨닫는가요? 이곳에서 살면 살수록 늘 새로운 것들을 접합니다. 정말 나라가 크고 사람도 다양합니다. 산호세는 아주 특수한 커뮤니티입니다. 미국을 다 아는것과 같이 생각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스트 팔로알토만 빼면 나머지는 안전하다고 하긴 하던데 뭐…..
산타클라라랑 마운틴뷰, 써니베일 살아봤는데 다 살만하던데요.

원체 주거비용이 많이 드는 곳이라, 취업초년생이 살기엔 산타클라라 나 산호세지역 어딜가나 벅차 보입니다… 방하나 몸 누일곳 저렴한데, 회사 근처로 구하시는게 좋겠어요. 그렇게 익숙해진다음에 본격적으로 살 집 알아보세요.

미혼이면 학군 상관없으니, 산타클라라 지역 추천합니다. 그 지역은 학군이 상대적으로 안 좋아 렌트 비용이 쌉니다. 안전하구요. pepper tree lane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좋았어요.

미혼이 무서운게 뭐가 있습니까? 제가 결혼 하고 나서 가장 후회하는것이 바로 저금을 많이 못했다는 것입니다. 미혼이면 그냥 방 하나 빌려서 들어가세요. 연봉 10만불이라면 5년이면 자기 집을 마련할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경찰들이 흑인 한명이 집에서 가족들을 괴롭힌다는 신고 받고 출동했다가 3 명의 경찰이 한 순간에 AK47에 사망한적이 있읍니다.
오클랜드도 무섭지만 그 바로 옆의 리치몬드는 미국 전체에서 아마 2, 3 등을 다투는 위험한 지역 입니다.
최근 산라몬 신시가 지역으로 한국 사람이 많이 몰립니다만, 아이가 어리거나 없으면 산호세 지역 아파트도 괜찮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