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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고 하니 무의미한 질문이지만…
지금 샌프란시스코 평범한 스튜디오에서 2400불정도 내고 살고 있습니다 유틸리티 다 포함이고요.
회사는 걸어서 15~20분 거리고 도보나 대중교통, 우버로 웬만한 데는 다 갈 수 있습니다.요즘 집에만 있다 보니깐 심심하면 Zillow 들어가서 집을 찾아보는데요..
1~2년 안으로 모은 돈이 10~13만불 찍는다고 치면 40만불 정도 하는 집을 다운페이 간신히 할 정도는 될 텐데 저 멀리 Fremont정도 내려가면 역 근처에 스튜디오~작은 원베드 정도 살 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수입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월 2000~3000불 정도 나가는 건 큰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출근은 바트 타고 한 시간은 걸릴 것 같네요. 추가로 차를 사야 될 테니 돈이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쓰면서 생각해보니 이런 수준이면 그냥 렌트 몇 년 더 하면서 모으는 게 낫겠죠? ㅋㅋ 솔직히 프레몬트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심심하고 집값이 더 오를 것 같지도 않은데… 또 넓고 좋은 집 사는 맛에 외곽 사는 건데 원베드 콘도 살면서 외곽까지 가는 건 메리트가 없는 것 같고
샌프란시스코에 집을 사면 좋겠지만 집값도 비싸고 HOA도 기본적으로 1000불 넘는 것도 많고
오클랜드가 가깝고 도시도 괜찮은데 여기는 역 주변 스튜디오나 작은 원베드가 한 60만불 하니깐 한 20만불은 모아야 가능할 것 같은데 20만불 모일 시기가 되면 결혼하고 프리몬트나 더블린 같은 데에 투베드 사서 살게 될 것 같네요..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집을 살수록 좋다는 정서가 있는데 미국에서 저같은 경우에는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