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경력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 #162583
    삼성 74.***.155.65 28279
    화상면접으로 임원면접과 실무진 면접을 봤습니다

    마지막 최종이라면서 인사팀에서 면접을 본다하네요

    한국으로 직접 와서 보라하는데 (비행기표 대준다고 )

    현재 직장에 휴가를 내고 가야하는거라 부담이 큽니다

     

    혹시 이런 경우 오퍼 받을 확률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

     

    인사팀 면접은 관례상 꼭 봐야하는거라고 임원면접에서 말했는데요 …
    • 바른 220.***.1.73

      삼성은 인사팀 에서 면접을 제일 나중에 보나요? 신기하네요…연봉이나 기타 대우에 대해서 협상하는건가요? 아무튼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저도 74.***.155.65

      원글 ) 저도 잘 이해가 않됩니다.. 임원이랑 실무진까지 다 면접을 보았는데 인사팀에서 실시하는 인적성면접을 꼭 봐야한다고 하네요 아직 연봉이나 기타대우 협의한것이 없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 해서요

    • 바른 220.***.1.72

      원글님,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냥 제 생각으로는…회사에서 원글님을 너무 잡고 싶으셔서 그냥 멀리서 연봉배팅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한국에 불러서 극진히(?) 대접을 하려는게 아닌 가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임원면접까지 끝난 마당에서 뱅기표 주고 부르지 않으려 하겠지요…사실 저도 지금 비슷한 곳과 진행중인데, 저는 면접도 보기 전에 연봉부터 맞추고 있는 중입니다…저는 사실 미친짓 아닌가 합니다만…머 안되면 말지요 ㅎㅎ

    • 면접 64.***.249.6

      이상하네요. 삼성 미주채용팀에서 주기적으로 미국 대도시로 건너와서 면접을 치루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저도 그렇게 인사면접을 받았었구요.

    • 원글 74.***.155.65

      원글) 저도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않돼네요…아 임원면접은 화상으로 보았고 실무진 면접은 엘에이에서 보았습니다. 제가 경력직이긴 한데 조금 특수한 분야이고 ..경력직이라고 해봤자 경력이 얼마 않됩니다 ..저를 그렇게까지 극진히 잡을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실무진면접 할때, 인사팀면접은 실무진과는 관계없이 꼭 봐야하는거라고 하더군요

    • 뭔가 72.***.96.9

      실무+임원 면접? 그럼 인사과에서 더 볼 이유는 없슴. 돈이 남아돌지 않고서야 그거 위해서 뱅기 대준다는거 말이 안됨…….. FYI, 요새 삼성 인사과…자기네들 마음대로 + 상당히 고자세

      내 생각엔, 정말 들어올지 말지 아직 모르니, 비행기표 대 주면 올래? 하고 물어봐서 간다고 하면 아마 다른 이유대면서 비행기 취소하고 오퍼주는 방향으로 갈 듯 – 인사과 사람들 많이 믿지 마여..

    • ㅏㅏㅏ 64.***.152.131

      삼성은 기본적으로 사람뽑고 일줍니다. 일이 맞던안맞던 해야줘… 아님 나가야 되는데… 저도 부서랑 인터뷰하고 인사과 임원과 면담하던중 다른 자리생각한다고 하길래 오퍼 거절한적 있음다…

    • 경험자 65.***.126.58

      사실 삼성 면접이 정말 여러 과정이 있지만, 저의 경험도 그러하고 들어간 다른 사람 말을 들어봐도 합격의 결정은 거의 실무진면접에서 결정된다는게 정설인듯 합니다. 아마 4명의 실무진이 들어왔을 줄 압니다. 이게 삼성 그룹 실무 면접의 format이죠. 그 4명중 한명이라도 B-가 있다면 이사람은 탈락이라고 합니다. 근데, 보통 S급(경력 과장)을 선발하려고 한다면, 담당 부장이 있을테고 당연히 담당자의 의견이 면접에서는 고려가 된다고 하니, 4명중 누가 메인 질문자인지를 일찍 판별하는 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 담당자가 뽑으려 하는데 사회 생활의 일반적인 관점상 옆에서 이사람 의견 부시하고 B-를 때리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에 반해 담당자가 낮은 점수를 주면 주위에서 무리하지는 않을듯 하고요.

      그리고 무었보다도 중요한 선별 기준은 레쥬메가 담당 사업 부서에서 선별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해외 채용의 경우 DEAR SAMSUNG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한다면(인사과를 통하지 않고) 이는 보통 인사과 사람들과의 현지 간담회를 거치지 않는 것에 비해 인터뷰를 볼수 있는 확률이 훨씬 떨어진다는게 경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인듯 합니다. 사실 주기적으로 인사과에서 수집된 이력서들은 각 사업 부서를 돈다고 합니다. 이때 인력 채용의 계획이 있는 부서는 이중 몇명을 고르고 선택된 사람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한다는데, 이게 네명을 뽑고 그중 한명을 최종 선발하는게 아니라, 인터뷰 기회가 간 사람들은 당첨 확률은 B-라는 면접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거죠.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인사과에서 미국을 돌며 수집된 이력서는 국내에서 수집된 이력서와는 다르게 관리가 되는듯 합니다. 위에서 말한 이력서가 사업팀을 돌때 아마도 해외 이력서는 독립적인 로테이션을 가지는 듯 합니다. 이게 인터뷰 기회의 비율을 높이는 듯 합니다.

      사실 저와 같은 경우는 인사과 분들이 미국에 오셔서 인터뷰를 가졌죠. 근데 웃기는건 면접을 앞두고 삼성 측으로 부터 연봉이 포함된 최종 오퍼를 받았다는 점이죠. 면접 시간 얼마 앞두고 셀폰으로 확인했는데, 대략 남감이였습니다. 나름 긴장하고 있었는데, 이게 뭐야 하는 기분이였죠.
      사실 현지 인사팀장과의 면접도 만일 최종 합격하면 블라블라 이런 질문이였는데….아마도 이걸 볼때 최종 합격 여부와 연봉의 결정에서 인사과는 그리 큰 관여는 하지 않는듯 합니다.
      노조나 이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 이후 처우 협상은 사업 부서와 직접 했지 인사과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경험은 개인적인 경험 + 사전 경험자에게 들은 귀동냥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이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건 아니란거죠. 여기에도 심심찮게 나타나듯이 20만불 받고 럭셔리한 주상복합 주택을 전세집으로 제공받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30대의 대리-과장 혹은 아주 드물게 차장의 직급으로 가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해당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보면 됩니다. 연봉 협상 중의 담당자와 거의 농담 따먹기 식의 말중 냉택없이 많이 부르는 사람들 때문에 난감하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네요.

      한마디로 말한다면 연봉에 있어 파격은 기대하지 않음이 대부분의 경우 옮바른 접근일테고,
      미국과의 연봉 차이가 많이 난다면, 약간의 사이닝 보나스가 주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몇억 이런말은 냉택없는 말이고 일이천만원 정도라고 해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기에 이주비 + 말잘하면 주는 비행기값(본인만 + 가족까지) 그리고 전세지원금등이 고려해볼 문제인듯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대리 – 과장 – 간혹 차장 등의 경우인거고, 임원이나 부장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졸업후 삼성에서 4년 일하고 최고 일류 학교로 유학와서 DIRECTOR의 위치까지 올랐음에도, 차장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분의 경우에선 삼성에서 신입사원때 일했던게 독이 됐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삼성에선 연공 서열이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고 부장이나 임원을 쉽게 주지 않는다는 말이죠. 아마 임원으로 가시는 분들은 여기 사이트에 한줄 올리고 가는게 의무라 하더라도 이곳에서 지나치게 올라오는 경향이 있죠.

      이유없이 길어졌는데, 참고하시리라고 몇자 적어 보았네요.

      • 거북팽이 66.***.118.227

        긴 설명 감사하는데여….
        냉택이 먼 소리여요?

      • 잘 읽었습니다 98.***.250.81

        마지막 예로 드신 분께서는 박사학위가 있는데도 director 하다가 차장으로 갔나요? 대기업 director 하다가?

        • 경험자 173.***.32.163

          경력은 삼성 4년 + 박사4년 + 미국 회사 A 4년 + 미국회사 B 5년 입니다.
          미국에서의 연봉은 여기서 보통 말하는 초특급 연봉인 20만불 초과였습니다.
          어쩌면 이해할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겠지요.

          • 행인 67.***.37.26

            그정도 경력이면 나이가 삼십중반 이후일듯한데 그 미국회사가 큰회사라면 (예를 들면 미국소재의 삼성 경쟁사) 차장으로 오퍼나간것도 믿기지 않고 또 그걸 받고 들어가신 분도 믿기지 안네요. 경험자님이 없는 말은 지어냈다는 것이 아니라 제 상식으로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임원으로 가시는 분들은 보통 나 원서내고 삼성갈래요 혹은 삼성 리쿠루팅 오는데 나도 가봐야지 해서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본 그 분들은 그전부터 삼성 고위 임원들과 이런저런 형태로 커넥션이 있었고 때가 되서 마치 불러들이듯이 들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김박사 이제 그만 쉬고 들어와서 일좀해” 뭐 이러면서요. 좀 코메지 같지만 그렇습니다.

            • 경험자 173.***.32.163

              분야를 이야기 하면 너무 구체적이 될까봐 말은 못하겠고, 큰 회사는 아닙니다. 분야 자체가 큰 회사가 노는 분야가 아니니깐요.

              그리고 제가 말했듯이 신입사원으로 삼성에 들어갔기 때문에 입사 동기들 중 가장 빠른 사람에 맞추어 직급을 줬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직급에서 가장 높은 연봉과 함께….그정도가 삼성에서 해줄수 있는 정도라는 말이죠. 물론 정말 필요한 사람이면 공을 들여 데려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럴 경우 유학생 출신보다는 교포 출신을 더 선호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사과에서 그쪽에서 선진사라고 생각되는 회사의 한국 출신 분들은 따로 관리하는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근처 회사에 인사과 사람이 올때마다 연락하는 분이 있는데 아마 이런분이 행인 님이 말한 ‘김박사’정도의 사람인듯 합니다.

            • 특이한 경우 216.***.65.86

              저도 윗분 말씀대로 경험자님의 글을 의심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참 특이하기는 한 경우네요. 아는 분이 매우 젊거나…

              분야 특성상 대기업 아닌 곳에서 박사 후 9년간 일했다고 해도 그 정도 경력이면 꽤 긴데……

              국내 박사 받고 아무 경력 없어도 과장 1년차는 주는데, 박사 전 경력 4년에 박사 후 9년이 있는데 부장도 아닌 차장으로 갔다는 게 좀 그렇네요. 아무리 연봉으로 보상해줬다고 해도…

              지역,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여기서 20만불 넘게 받고 지내셨으면 특급 스타 중 하나이셨을텐데…

              위에 “김 박사” 말씀 하신 거 맞는 말씀입니다. 이제 들어올 때 됐잖아. 빨리 들어와서 자리 잡아야지…… 그렇게 서로 교감이 형성되고 들어가고…

              김 박사도 나이 더 들면 더 이상 자리 없다는 거 알죠. 아주 잘 나가서 발탁되는 거 아니면…

              아무튼 세상에 잘 나가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다들 열심히 해야죠.

    • 결국 72.***.96.9

      바로 위에 말한 분은 현직 삼성맨인가봅니다. 아마 이 사이트 관리하는 주재원@tasman ?

      결국 요새 우리 이 정도다. 미국서 오더라도 현실적으로 불러라 이런 말이네..

      • zzz 67.***.220.175

        넌 머니? 윗분 구구절절 맞는말 쓰셨구만…

    • :) 143.***.255.42

      제 생각에는 그 박사분이 미국경력이 9년이여도 진급속도가 남보다 뛰어나지 않다던지 회사규모가 작은데로 옮기면서 director를 달았다면 차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대기업이 부장’ 타이틀은 정말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고 주변에서도 부장까지 받고 가면 엄청난 테클이 있다고는 합니다. 뭐가 맞는건지…

    • 이 뭘까 198.***.159.19

      저는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사에 다녔던 경우 아직도 남아있는 동기 및 선후배와의 연관성 (-_-)때문에 아주 높은 직급은 못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경우는 박사4년 미국회사 9년이면 그 동안 남아있던 동기들도 다 부장을 달았어야 될텐데,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지만요

      • karl 173.***.32.163

        전자가 삼성 그룹중에서는 부장 연차가 조금 낮은 편입니다.
        전자보다 늦은 계열사들 많이 있습니다.

    • ricardo 200.***.144.243

      빙신들…..

    • 유학생 63.***.216.210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인데요. 삼성 직무적성검사를 엘에이에서 봤습니다. 그거 통과하면 화상면접이라고 하던데 집에서도 할수있는건가요 아니면 화상하러 엘에이까지 가야되는건가요?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