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미용실 팁에 관해 조언 여쭤봅니다.

  • #1286950
    초일류 69.***.19.35 22789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아직 미국생활 초년생이라 여러가지 잘 모르는 후배입니다.

    사소하지만, 미용실 팁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한인 미용실에 오게 되었는데요,

    거기는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모두 제가 해야 합니다.

    머리 감겨주고 말려주는 것만 제외하고,

    펌할때 가운 찾아서 직접 입고, 물이나 차도 직접 갖다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가방 보관시 캐비넷에 넣고 열쇠 챙기는 그런 것도 모두 셀프 입니다.

    제가 생각을 할때, 서비스를 받는 것이 머리 감겨주는 것, 말려주는 거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 이런 경우에도 팁을 15~20퍼센트를 내시는지요.

    제 생각에는 머리감겨주고 말려주는 것에 대한 소정의 팁만

    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른 회원님들 다니시는 미용실에서도 모두 이렇게 셀프 서비스 인가요?

    다른 가게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가게는 솔직히 약간 괘씸한 생각이 조금 들어서요.

    서비스는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음식점 처럼 팁은 15~20프로씩 줘야 하는 건지..

    머리 자르고 펌하는 비용이야 모두 금액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저 머리 하시는 분이 잘하시지 않았다면, 가고 싶지는 않은데, 실력이 좋으셔서 가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11 98.***.220.87

      15%-20%는 레스토랑아닌가요?

      • 174.***.235.34

        15~20 식당에서요?
        저는 지금까지 딱 세금만큼 주고 나오는데요..
        7% 면..딱 세금 금액만큼..

        20% 면, 20불짜리 먹고, 4불 내는거에요???
        흐미….. 다들 팁들 많이 내시는구나..

        미국애들도 이렇게 많이 내나요???

    • 지나가다 75.***.148.136

      미국 보통 미용실은 캐비넷, 가운, 물, 차 이런 것 들이 없지요. 그리고 미용실의 경우 팁은 전체 금액의 30% 전후가 보통인 것 같아요.

    • 헐.. 216.***.45.73

      “머리 자르고 펌하는 비용이야 모두 금액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라고 하신다면 식당의 서비스도 다 밥값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택시 기사가 운전 하는 것도 다 택시 요금에 포함 되어 있는 거에요…

      윗 분 말대로 미용실이나.. 혹은 뭐 네일샾이나 마사지나 등등에서는 15-20% 보다 더 많이 줘요.

    • 먹고살자 107.***.25.36

      저같은 경우 머리깎는분이 종업원이면 이발가격의 1/3, 사장이 직접 깎을경우 좀 덜줍니다. 직원들은 팁 받는다는 이유로 거의 미니멈 받으면서 일할 텐데, 기냥 좀 주고 나옵시다, 특별히 불친절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지..

    • 71.***.225.12

      미국오니 팁이 은근 많이 나가요.
      팁이라는게 법적인 것도 아니고, 서비스를 받은 사람이 기분 좋게 내야지요.
      저희 동네는 미용실도 20%이상 잘 안주는거 같아요.

    • Michael 67.***.118.2

      머리 20불에 짜르고 팁 5불 주고 총25불 두고 갑니다

    • 초일류 69.***.19.35

      오래 생활하신 선배님들이시면,

      어이없게 느끼실 만한 질문임에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서

      미국서비스에 대한 개념을 아직 몰랐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공짜 대머리 70.***.67.132

      정말 공짜로 깍아주나요? 어딥니까? 오늘 어포인먼 되나요?

      • Cc 75.***.243.124

        공짜는 좋아서리…

        대머리냐? 매끈하게 쉐이브 해줄께 알아서 찾아와라.
        미용사들 너무해, 대머리에게도 할인도 하나 안해주고.

    • 팁팁팁 172.***.149.16

      미국의 문화입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최저 임금도 못받기 때문에 팁이 중요한 인컴이 됩니다. 아주 불친절하지 않으면 18-20% 팁을 줍니다. 웬만하면 팁만 7-8불은 항상 나와요.

      7% 주고 나오는 것은 서비스가 맘에 안들었다는 뜻이니 좀 더 놓고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발도 약 15불이면 20불 놓고 나옵니다.

      미국사람들도 짠 사람들이 많지만 대개는 15% 이상은 팁으로 내는 것 같더군요.

      세금내고 팁내면 훌쩍 금액이 올라가지만 다들 그렇게 먹고살아야하는 문화이니 로마에 가면 로마법으 따를 수 밖에요.

      팁은 서비스가 괜찮으면 최소 20% 는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의외로 웨이트리스들이 낮은 인컴으로 힘들게 산다는 신문기사 본적이 있네요. 물론 맞벌이라면 또 다른얘기지만요.

      • 팁팁팁2 70.***.199.213

        어제 댓글을 쓰고 보니, 7% 보다는 조금 더 주는 것 같네요.
        제가 사는 동네의 세일즈 택스가 7% 인데요.

        오래전에 식당에서는 그동네 택스의 두배를 주면 적당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러면 15% 가량이 되더군요. 그럼 택스 7% + 14% = 21% 가 식사 가격 이후에 붙는건데..

        $20 불짜리 식사를 하면, 4불을 허걱….
        제 기억으로는 $20 정도면, 2불.xx 3불 조금 안되게 놓고 나온것 같습니다.

        웨이터들 주문 받고, 식사 날라주는 것 밖에는 없는데 4불을 줘야 한다면…조금 과한것 같습니다.

    • 68.***.128.176

      식당에서 15~20%정도 줍니다 10%미만은 서비스가 그저그럴때…그이하는 뭐 거의 먹고떨어지라는 insulting 수준아닌가요..그게 아까우면 팁없는 식당가야죠.

    • . 73.***.0.162

      ㄴ 지랄도 풍년

    • 하하 73.***.83.71

      미국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시급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4대보험도 팁받은 걸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그 4달러에서 식당에서 이것저것 제하면 반도 못미칩니다. 서비스가 드릅게 안좋아서 다신 안온다면 7프로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18에서 20이 적당합니다. 7프로 ㅋㅋㅋ 웨이터 열받음 음식에 손가락 집어 넣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팁 주는 거 아까우면 식당가지 마세요 집에서 요리하세요.

    • Cc 75.***.243.124

      남자분이시면 혼자서 깍으세요.
      욕조에 앉아서 2,3번만 연습하면 미용사보다 사실 잘 나옵니다. 뭐 제가 잘 생겨서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만…
      못믿겠으면 저한테 오세요, 이쁘게 공짜로 깍아드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