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사 VS 미국 이직

  • #3927740
    ATX 174.***.85.145 930

    안녕하세요 학사 출신으로 6년차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미국에 장기 파견 온 상태인데, 미국 현지분들과 일해보니 업무 방식, 분위기 맘에 들고 무엇보다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상방이 없는면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하지만 미국 회사로의 이직도 시도 해보고 있으나 쉽지 않고 무엇 보다 비자문제가 큰걸림돌이네요

    운이 좋게도 미국 회사로 이직한다고 한들, 비자도 비자이지만 영주권이 나오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NIW도 알아보고 있는데 학사 출신 저년차, 무 논문,무 특허라 현실적으로 어려울거 같고

    미국 석사를 가게 된다면 영주권 문제와 이직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가 듣기론 미국 석사 진행시 이전 현업 경력은 미국 회사 이직시 반영 불가라고 들었는데 이것도 맞는것인지….

    그래서 비자 걱정 없이 미국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선 아래 2가지 선택중에 골라야 할거같은데

    미국 현직에 계신분들 고견 여쭙고자 장문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미국 석사

    (저축한돈으로 자비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미국 회사로 바로 이직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2344 76.***.61.17

      2번은 옵션이 아닌듯요. 빅테크나 미국 대기업들이 신분문제 해결안된 학사출신을 뽑지는 않아요. 박사들도 상당히 어려움. 특히 빅테크는 박사학위를 압도적으로 선호합니다

    • Dfdf 146.***.223.155

      석사 와도 영주권 서포트 해주는 회사를 찾기가…찾아도 h비자 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앞으로 석사기간+opt 안에 영주권이 나올지도 장담 못합니다. 미국회사 이직은 윗분 말씀대로 신분이 해결 안되면 어렵구요.

    • 지나가다2 209.***.195.1

      둘 다 해보고 되는 걸로 가세요.
      단, 미국 석사해도 취업된다는 보장도 없고, 영주권이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근데 미국 석사는 붙여준다고 하던가요?

    • kk 74.***.153.72

      미국석사 확률 2% vs 미국 이직 확률 0.002%

    • 지나가다 164.***.253.201

      석사하면 취업확률이 조금 있긴한데 위에 얘기들처럼 취업비자가 로터리라….
      차라리 현직을 유지하면서 이직을 노려보는게…

    • ㅇㅇㅇ 172.***.46.104

      대부분 niw로 와요…내가 아는 경력자 분들 niw 혹은 L1 둘중의 하나로 왔음. 미국회사중 한국에 지사가 있으면 L1으로 갈수 있음

    • 1111 172.***.15.108

      현재 회사에서 h1b 전환을 알아보는게 제일 안전할듯 합니다

    • kim 192.***.55.44

      이건 비교의 문제가 아님, 뭔가 착각하는듯…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시에 동원하여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취업/학업을 하는게 중요.
      아는 인맥을 동원해서 물어보는게 좋고, 심지어 알라바바도 고려해봐야됨.

      질문에 대한 답은
      이직: 비자등의 신분 문제가 여렵고 영주권 받을때 까지 개고생 각고하면 됨 (인맥을 동원한 취업이 젤 쉬움)
      석사: 석사하면 기본opt기간 일할수있는게 장점, 단 그후 비자는 별개 문제
      석사후 취업하면 대부분 학사후 경력은 무시됨. 15년 일한후 박사받고 취업하면, 그때부터 박사 1년차.

    • Wer 205.***.129.43

      석사 입학은 쉽습니다. 미국 정착을 위한 중간 단계로 학교는 좋은 과정입니다. 다만, 석사 졸업 후 취직 기회가 그렇게 많이 늘어나진 않아요. 그리고 된다 해도 H비자는 하루살이 같은 불안정한 거라서 길어도 안전하게 가시길 적극 권합니다. 지금 석사보다 3년 정도 더 투자해서 안전하게 niw로 영주권 받고 당당히 좋은 자리 가세요. 그러고 박사하면 본인 실력도 여러 면에서 많이 보완될겁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박사 준비하세요. 그 외의 길은 다 서커스 줄타기 같을 겁니다.

    • qqwert 104.***.197.79

      모든게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모자르신지 잘 아시네요. 앞으로 3~4년간 모자른 부분 잘 채우시고 경력 잘 쌓아서 미국 회사들이 좋아할 스펙을 많이 갖추시고 도전하세요. niw는 괜찮은 변호사가 될거 같다 하면 될가능성 높으니까 부딫혀 보세요. 미국에선 신분이 모든것 입니다.

    • Hannover Street 76.***.149.103

      6년차 학사 출신 공정 엔지니어 L1으로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도 물론 있습니다.
      그분의 경우 미국 회사에서 주니어 레벨로 실무 담당할 사람 구인한다고 해서 지인이 이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이 없을거 같아서 추천해서 면접을 보았지요.

      면접 본 부사장, 전무들이 어떻게 관심있어 하는 업무를 다 경험하고 그걸 성공해왔는지 엄청 신기했다고 하네요.

      어떤 계획으로 어찌 사실지는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하시고 어떤 일이던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여기서 가끔 10년~20년 경력에 박사 학위에 나름 전문가이시라고 미국으로 오시고 싶어하시는 분들 계신데, 지인찬스가 최고입니다. 그렇게 오래 일하시고 추천해 줄 지인 없으시면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일잘하고 사람 평판 좋으면 언젠가는 늘 지인 찬스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