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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11:39:54 #2980491fhq 121.***.180.149 4799
전공은 통계쪽입니다. 요즘 비자 관련해서 이런저런 우려들이 많고 그걸 떠나서도 비자 문제에는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올 가을에 석사 유학을 나가게 되었는데 터미널 석사이고, 스스로도 박사 진학보다는 현지 취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출국전 남은 기간 한국에서 뭐라도 준비를 하고 싶은데 뭘해야할지가 고민이어서 여기 계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지금 저는 인턴 신분으로 연구실에 소속되어있고 7개월차입니다.
8월초에 출국할때까지 5~6개월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동안 연구실에 더 남아서 1년을 채울지 아니면 중소기업에라도 인턴을 구해서 기업체 경력을 만들어둬야할지가 고민입니다.그 동안은 지원 준비다 뭐다해서 연구실에서는 프로젝트 서포트하는 역할을 주로했지만 연구실에 더 있게 되면 앞으로는 논문도 한편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달 있었던곳이기 때문에 1년을 채우는게 좋겠다 싶다가도 어떤 분들은 ‘취업할거면 연구실 경력은 필요없고 회사 경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지금 취업을 하는건 불가능하니 전공 관련된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라도 일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물론 둘다 나중에 미국에서 취업시에서는 크리티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졸업후 외국학부 출신으로서 불리한점을 미리 조금이라도 대비해두고 싶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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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
그런 걱정은 일단 가서 하기로 하구요ㅜㅜ영어 공부나 더 하고 오세요. 터미널 석사면 입학 하자마자 사실 인터뷰 준비해야 되는데, 말 못하고 어버버 하면 탈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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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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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딴거는 다 스탑하고 영어공부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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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님 이런말씀드려 죄송하지만요 딴거 다 스탑하고 영어만 할까요?는 초딩수준의 질문이네요. 취직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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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현실적인건 비자서폿해주는 회사에서 열심이 인턴해서 정규직 졸업과 전환입니다.
연구직은 회사인턴경험이라 보기어려워요. -
미국에서 석사 말에 대충 레주메 돌리면 다 취업되니까 걱정말고,
지금은 친구들과 잘 놀다 오시길 바랍니다.
미국오면 못놀아요.통계면 요즘 취업 못하면 ㅂㅅ이란 소리 들을 정도로 취업 잘 됩니다.
아마 학교 들어가는 순간 회사들이 영주권 해주는 조건으로 이미 학생들 찜해 놓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남은기간 잘 놀다 들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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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개소립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통계석사에 가면 흘러넘치는게 중국인들이에요
돈많고 네임벨류있는데서 학위는 따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 상대로 장사하는게 터미널 통계 석사입니다. 박사면 모를까, 석사면 현지 취업 하늘의 별따깁니다. 특히 한국 학부나와서 말이죠.연구실 일하시는분이 도대체 왜 터미널 석사가는지 모르겠네요. 하버드나 콜럼비아나 스탠포드나 전부 통계석사는 캐쉬카우 프로그램입니다. 하버드 석사중에 합격률 최고로 높은데가 교육학이고 그다음이 통계학으로 25프로가 넘어요. 에지간히 열심히 안하면 취업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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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는 돈지랄..외국인 상대 학위장사 용도고, 학벌 세탁소 취급받고 쳐주지도 않죠..
통계학 석사면 대체 어딜 취업할지 막막하네요.
금융이나 컨설팅쪽 메인 포지션들은, 학부때 아니면 진입하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일반석사는 리크루팅 조차 안가요.
일반 석사 인력들은 들어가게 되더라도 미들오피스나 백오피스 같은 딱갈이 보조부서에 들어가게 되고요.
아주 드문 케이스로 운좋게 프론트에 취업이 된다 가정시에도, 학사 출신이랑 똑같은 entry position 으로 들어가게 되서 암울하죠.거기다 한국대학 출신이시면 석사가 미국이어도 차별을 받으실겁니다.
평생 한국에서 학교 다니다 2년짜리 학위 하나 딴다고 크게 달라지는거 없거든요. 거의 어학연수 수준이라..
그나마 미국에서 좋은 직장은 못잡더라도 최소한의 밥벌이라도 하며 비비며 살려면 박사까지 생각 하셔야될거 같네요. -
터미널 석사과정들, 캐시카우이지만 미국은 자본주의의 나라입니다. 어떤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명문대라면 강의 품질 관리 철저하고요, 졸업생 관리도 나름 합니다. 취업이 목표라면 영어 중요합니다. 토플 (거의) 만점 받으셨나요? 통계석사라면 IT 쪽 뿐만 아니라 금융이나 다른 쪽 가실 수도 있을텐데… 제가 아는 몇몇 유학생은 심지어 유학 전 여름에 통번역학원을 다니기까지 했습니다.
통계 석사가 정확히 어떤 잡을 대상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data scientist같은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Python 프로그래밍이나 HTML/JavaScript (Data Visualization) 등을 많이 요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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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들 말씀이 아니꼽게 들릴지 몰라도 다 사실입니다. dddd님은 sarcastic 하게 말한거고요. 그것도 몰랐다면 진짜 미국에서 졸업 후 어떻게 살아남을지 모르시는 분이고요. 콜럼비아 터미널 석사 후 귀국도 사실입니다ㅡ 특히 actuary 부분은 완전 끝물이고요. (문닫고 나가는 시기라 인턴잡기도 힘듦). 이런 정보들은 게시판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알 것입니다.
정말 자신이 뭘하고 싶은 것인지 제대로 생각해보고 결정을 해야합니다. 저도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외국대학에서 석사만 따도 대단한게 아닌가, 다 잘 풀리지 않는가 이렇게 막연히 기대했는데 미국은 한국과 달리 어떤 대학 들어가고 어느 학위 따고 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길이 쉽게쉽게 나오지가 않습니다.
위에 캐쉬카우라는 말의 뜻은,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교대를 가서 시험을 볼 자격이 되고 또 시험을 잘 봐서 임용하면 끝이고 석사를 가면 좋고 이런 식이지만 미국은 교육학석박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미 현직 교사들입니다.
통계니 다른 쪽도 비슷해요. 학부 졸업 후 취직한 미국아이들이 파트타임으로 듣는 정도로 생각하셔야지 이걸로 뭘 뽑겠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상태에서 석사시작하자마자 네트워크 쌓고 인턴 알아보는거죠. 한국경력, 논문은 전혀 도움 안됩니다. 그냥 어디가나 깔려있는인터내셔널 중국유학생들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겁니다. 대부분이 돌아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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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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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취업 바라보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영어랑 신분입니다.
관련 경력과 학위는 실제 미국 취업을 성공하게 되는 전체의 30%도 안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 30%도 매우 강력해야 하구요. 나머지 70%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거저 먹는 부분입니다. 70을 이미 완벽히 갖고 있고 거기에 10-20을 더 가진 사람들(total 80-90)과 겨우 30만 갖고 영어 실력 30도 안되는 유학생(total 50-60)이 경쟁하는 겁니다.게다가 취업전에 인턴을 해야 살아남기 때문에 사실상 학위 과정 중에 취직 결정납니다. 앞으론 OPT도 없어진다는 얘기 나오고 있으니 졸업 가까워 오는 데 잡힌 곳 없다면 취업 기회 아예 없다고 봐야 합니다. 죽기살기로 미국 남으려는 중국애들 포함해서 유학생 한 20% 미만이 미국 취업해요. 공학/자연과학 빼고요. 번듯한 취업하는 사람들 정말 보기 어렵죠. 미국 취업 확률 좀 더 높이려면 석사 과정 중에 취업과 함께 박사 진학까지 고려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론적으로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석사 학위 과정에서 고3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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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통계 석사과정 이후의 취업 전망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핫 하다는 CS 석사도 지금은 좀 불투명해 보입니다. 잡 마켓 열기도 식어가고, 비자 문제도 있고요.
한국에 있는 분들, 그리고 경력이 짧은 분들은 대체로 구체적인 숫자에 집착하시지요. 저도 그랬고. 무슨 논문, 1저자, 2저자. 논문이 하나 나올거 같다고 하셨는데, 물론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하이어링 매니저가 읽어보고 감동받은 수준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요. 의미가 있는 건 뭐냐면 (제가 통계라는 걸 잘 모르지만 아마 이런 과정을 논문 쓸 때 거칠 것 같은데): 1) 어떤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2) 그 문제가 왜 중요하고, 3)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해서, 4) 어떤 결론이 났다. 이런 얘기를 설득력 있게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3) 의 단계에서 어떤 스킬을 이용해서 어떤 일을 했고 그것을 잘 한다고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스킬들이 하이어링 매니저가 찾고 있는 스킬이어야 하고요. 터미널 석사과정은 아마 이런 스킬을 익히고 그 스킬을 이용해서 회사에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마 코스 프로젝트나 석사 졸업 프로젝트 같은) 기회로 삼아야지, 과정을 마친다고 뭐가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아마 인턴을 하지 않으면 풀타임 오퍼를 받기는 더 어려워질거고, 인턴을 하려면 첫 학기 말에 인터뷰 프로세스를 시작해야 하는데… 사실상 지금 알고 있는 스킬과 경험으로 밀어넣어야 한다는 뜻인데…
일단 저 같으면 통계 석사 졸업해서 취업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그걸 똑같이 할 수 있다면 한 번 해 보셔도 되고, 안될것 같다면 다른 길을 찾아야죠. 어떤 직장을 구하든 미국에서 영어를 원어민과 비슷하게 하면 도움이 많이 되니까 영어를 강조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여기서 묻기보다는 가시려는 학과에 연락해서 취업 통계와 졸업 후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지 알아보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실제 졸업하는 학생들 중 새로 좋은 직장을 잡은 분들이 있다면 연락처를 얻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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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에 보면 유학생들 확실히 더 많이 노력하고 실력도 출중한데, 신분 떄문에 취업에 많이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야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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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에 계시는 동안 영어 공부를 추천해드립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대화가 안되면 실력이 드러나지 않거든요.
(이건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면접관으로서 인터뷰를 했을 때 미국 외에서 일한 경험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참고로 저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게 훨씬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이 되야 CPT를 이용해서 인턴 지원할 수도 있구요.다시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는 영어공부 하시고 여기서 석사 프로그램 하시는 동안 인턴 강력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지금의 초심 잃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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