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팠었는데.. 미국 병원을 예약하려고 보니, 3주 뒤에나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생일 땐 건강한 체질이라 병원을 4년동안 간적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보험비 아깝네요)

보통 시스템이 이런가요..? 그냥 구글에서 약 검색해서 3주 기다리는 사이에 CVS에서 약먹고 혼자 나았어요;; 이번에는 가벼운 병이여서 혼자 나았는데 큰 병일 경우 어떡해야하나 문득 겁이 나더라구여..!!

회사 보험으로 치료를 해서 병원비는 걱정이 없는데.. 혹시 병원 진료를 좀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는 방법 없나요? Primary 닥터을 지정해두긴 했는데, 이 사람 만나는거 조차 3주가 걸리니;; Urgent Care로 가시나요?

의사가 여럿 있는 그룹 프락티스 하는 곳으로 주치의를 변경하거나 Urgent care로 가세요.

Urgent care로 가시면 간단한 검사, 처치, 약처방 모두 받으실 수 있어요. 보험만 괜찮은 거 있으시면 코페이만 내시면 되실거에요. 만약 얼전트케어에서 받은 약처방이나 검사결과를 주치의에게 알리고 싶으시다면 기록이 다 있으니 간단히 설명만 드리면 되고요. 약 리필도 가능해요.

이게 현실적이죠.
참고로 대부분 urgent care는 work-in이고 경우에 따라서 몇시간 기다려야됩니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거죠

급하게 아픈 경우, 갑자기 감기가 심해졌다거나 요도염증으로 항생제 처방이 급한 경우, 병원 리셥선에 직접 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면 잠깐 비는 시간 맞추어 당일 예약을 해 주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래야 하는게 불만이긴 합니다. 미국에서 의사 만나기가 정말 힘듭니다.
왜 약국에 가면 감기약과 비타민이 그렇게 많은지, 왜 그렇게 Gym이 많은지 이해하게 됩니다. 아프지 않는게 최선이기 때문이죠.

응급실 가세요 보험료 걱정 안하시면.

어떤 경우는 다른 의사는 없냐고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아무리 더 빠르게 약속 잡을 수 있냐고 물어봐도 없다고 합니다. 멍청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네가 다른 의사로 바꿔치기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입니다. 환자가 물어보기 전 까지는 ‘다른 의사도 있는데…’ 이렇게 말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도 나왔지만, 정말 급한 케이스들은 더 빨리 끼워 넣어 약속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우긴다고 되는건 아니죠.

Family medicine, adult medicine의 경우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병원이라면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을겁니다. 이런 쪽이 약속 잡기는 더 쉽습니다. 보통 1-2년차 레지던트와 하면 수퍼바이즈하는 의사가 한 번은 들어오거나 체크하기 때문에 간단한 것 때문이거나 첫 방문으로는 괜찮습니다. 이럴 때도 뭔가 중요한 얘기나 질문은 수퍼바이징 닥터에게 물어볼 수 있고요. Urgent care도 괜찮은데, 일반 방문보다 fee가 좀 더 붙기도하죠.

동네에 널리고 널린게 urgent care. 야간진료팀 있는곳도있어요. 한국엔 이 시스템이 없어서 미국 병원 오래걸린다니 그러는데 그건 한심한 소리고. 그냥 uc가시면 됩니다.

윗분 몇몇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의사 여러명 있는데 가시고 그 예약된 의사 아니고 다른의사도 괜찮다고 하면 더 빨리 비어있는 사람으로 예약 바꿔줘요. NP(Nurse Practitioner)들도 환자를 보는곳이 있는데 보통 웨이팅 더 짧으니 간단한건 NP보셔도 되구요

Urgent care는 기다리는거도 문제이고 툭히 중증이나 진찰햐서 바로 나오는게 아니묜 인군 병원으로 보내이 시간 뺏기는 상황리 생겨요.
시간이 충분할때는 의사 찾아거고, 주말이나 연휴엔 응급실로 그래도 없으면 urgent care.

누가 urgent care갈일로 수천불 내고 ER을 가요. ㅋㅋ. 죽기직전아니면 오히려 무한 대기만 하다 끝날수있아요. urgent care도 요즘은 예약잡고 가면 더 삘라요. Walkin은 할아버지할머니나.

한국 시스템은 의료인들이 엄청 손해보는 구조인걸 모르나???
거기 익숙하니 더 공짜를 바라고 있는 형국이지.

Urgent Care / MinuteClinic. 값은 응급실보다 훨 쌉니다. 근데 별로 해주는거 없어요… 감기 같은 경우 그냥 약먹고 휴식밖에 답이..

47아 한국 의료인들이 무슨 손해를 보는데? ㅋㅋ 난 잘만먹고 잘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