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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노처녀입니다.
매력있고 괜찮은 친구들은 이미 몇년전부터 하나둘씩 다 떠났고..
저랑 놀아주던 여동생도 결혼한다고 배신때려 혼자가 되었습니다 ㅜ
말동무 상대가 옆집 할아버지. 직장동료. 한국에있는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는 겉으로는 우리딸 잘난딸 뉴욕에서 성공한딸(수의사입니다.) 하시지만
속으로는 매우 힘들어하시고 있겠구나 싶습니다.
저는 직업은 풍족한데 키가 작고(157정도) 얼굴이 세보여서 남자들에게 어필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이미 나이가 많아서 차라리 나이 덜보는 교포나 미국인이 나을까 싶기도 한데 ㅜ
마침 미국에 듀오.선우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한국인을 꼭 만나고싶고
사실 소개팅어플도 해봤지만 가벼운 만남 원하는 남자들만 많아서 좋아요 수백개 와도 무섭더라고요..
교회는 다니지만 이미 나이많은 여자들이 여기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결혼회사가 나을까요? 저런 회사들이 나이를 더 따지고
제일 처음 소개해주는 남자가 제 수준이라고 하는데
제 친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데 (유명한건 아님) 몇년전 해봤더니
무직 남자를 소개해줬다고 하더라구요..저는 그냥 미국에서 살 사람. 이면 될거 같아요 착하고..
지역을 좀 옮겨볼까요? 근처 보스톤이나 뉴저지. 혹은 맨호세 근처 캘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