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와 살며 느낀점

  • #3537366
    애기공룡둘리 107.***.201.115 22588

    1년연애 1년동거 후 결혼했습니다

    이제까지 느꼈던 점 몇가지 적어보니 미국여자와 결혼할 생각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아시안여자가 가정일 잘한다는 성차별적인 생각 갖고있는 분들은 걍 뒤로가기 누르세요 시대가 어느땐데 그런 구시대적 발상을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 함부로 얘기하시는지 ㅋㅋ

    가정일: 반반합니다. 어느사람이든 유독 싫어하는 가사가 있겠죠. 전 처가 싫어하는것(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하기, 빨래 접기) 하고 처는 제가 싫어하는 것( 개똥치우기, 빨래 넣기, 정리정돈하기) 나눠서 합니다. 둘다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그날 요리안한사람이 설거지 하기 등등 나누는 방법은 여러가집니다.

    돈벌이: 맞벌이고 제가 상경대를 나와서 돈관리도 제가 합니다. 월급은 둘다 공동 명의 통장으로 받고 각종 유틸비, 렌트, 식비, 저축 등등 필수적인 항목들을 제외한 나머지돈은 각자 합의하에 나눠서 원하는 곳에 지출합니다.

    식습관: 운좋게도 처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감자탕, 된장찌개 등등 한국에 있을때보다 한식을 더 많이 먹습니다. 미국 음식이 아시아쪽에 비해 짜기만 할뿐 다채로운 맛이 없어서 그런지 저랑 연애하고부터 양식보다는 한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돈이 좀 많이 들고 신선한 재료를 위해 자주 식료품쇼핑을 해야 하는거 정도?

    개인주의
    전 원래부터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터라 서로 거의 간섭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주말이되면 별 데이트 계획이 없으면 전 바이크타러 나가거나 집에서 게임하고 처는 집에서 티비보거나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거나 하며 각자 알아서 주말 오후까지 시간을 보내고 저녁준비를 같이 한다거나 가사를 분담해서 끝내고 개랑 놀아주거나 영화를 보는등 같이 할 수 있는걸 합니다.

    가족모임
    저는 유학생이였으니 가족들이 전부 한국에 있지만 처가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모여 저녁식사를 같이 하며 얘기도 나누고 합니다. 그때 영상통화로 제 부모님 안부도 같이 묻고 합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저만 유색인종이지만 장인장모도 저를 굉장히 아껴주시고 믿기 때문에 가족모임이 불편한 적은 없습니다.

    취미생활
    뭐 앞서 언급했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커플은 아니다보니 각자 알아서 시간을 보내지만 처랑 가끔 게임을 같이 하긴 합니다. 제가 눈치가 빠른편이라 게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거 눈에 보이긴 했지만 같이 뭔가 하려고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맙네요. 바이크는 겁이 많아서 못타겠다고 해서 그부분은 포기했습니다ㅋㅋ

    감정표현
    직설적이긴 하지만 보통 직설적인 표현을 하기전에 힌트를 주긴 합니다. 근데 힌트 줬다고 맞추면 어느 남자가 바가지를 긁힐까요ㅋ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루 수십번은 합니다. 아침인사, 출퇴근할때, 밥차려준거 먹고나서, 그냥 아무 이유없이 등등 자주 표현을 주고 받습니다. 전 과묵한 아버지닮아서 사랑은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거의 습관처럼 주고 받는거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신붓감은 한국에서 구하는게 맞다 라고 하시는 분들중에 경제적 여유, 외모, 마인드 등등 본인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다 갖춘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어느 문화권 이성과 연애든 결혼이든 하려면 매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단언컨데 신붓감 구하겠다고 한국가서 급하게 “수입”해오려는 분들중 단 한번도 제대로 연애해본 분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ㅋ

    • 118.***.77.13

      잘 나가다가 마지막이 응??

    • 누가되던 125.***.175.98

      지가 그것이 맞는 거에 불과한데 뭘 그리 장황히 쓰는 건지 쩝

    • 레알팩트 50.***.222.101

      동양남성에게, 백인여성과의 연애/결혼은 성공한 이민의 트로피 같은 존재입니다.

      못 올라갈 나무 쳐다도 보지 않는다고, 백인여성과의 연애/결혼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은 다 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결국에는 인종이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이 중요한 것이고, 또 이러한 점을 포옹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성분이라면 당연히 좋은 여성 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

    • 원조완벽했어 31.***.152.20

      한국여자의 두점 불고기만 보고 자란 사람은
      백인여자의 이름다운 핑크빛을 구경도 못했기 때문에
      뭐가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알지못함

    • z 98.***.176.79

      다 좋은데….
      학부모가 되서 느낀 점 하나라면, 아이가 아시아권도 아니고 백인아이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리더라는 점이죠.
      결국엔 백인 아이들과 더 편하게(엄마주변 사람들 사이로) 지내는데, 아이가 생기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 Pet 98.***.177.145

        미국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도 결국은 백인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권도 아니고 백인도 아닌걸 ‘어정쩡’ 이라고 말하시는거 보니 상당한 racist 시네요. 어정쩡은 커녕 외모가 출중한 경우가 더 흔합니다.

        • Hstl 174.***.128.190

          한반에25명 아이들 중에 18명이 동양애(중국,한국,베트남)들이고 4명이 백인, 1명의 스패니쉬와 1명의 흑인 그리고 한국/아이리쉬 혼혈아. 어정쩡은 자기가 속한 인종 그룹에 바로 동화되기 쉽지 않다는 말이예요.
          아이들끼리 친해보이는건 다 똑같지만, 아이들끼리 느끼는 서로 뭔가가 다른데 딱히 말하기 힘든 이질감은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거든요. 흑백논리로 세상을 보지 마시길.

    • 뭐야 196.***.0.134

      자기 아내를 이런식으로 얘기할수 있는건가요?

      남 관찰하듯 이리 썰푸는거 굉장히 매우 이상합니다.

      • tyui 200.***.50.55

        관심을 받고 싶어서 겠지요.

    • ㅡ,.ㅡ 184.***.77.246

      누가보면 10년 결혼생활 하는줄 알겠수다..
      좀더 살아보고 이야기하시길…아직 아이도 없고 짧은 연애에 아직 1년도 안된 신혼인데 .. 결혼생활요? 애 낳고 시작입니다. 한번 보세요.어떻게 달라지나.

    • the rooftop korean 172.***.104.31

      Dog sound

    • 무교동 68.***.73.74

      네, 맞는 말씀입니다. 결혼 생활은 애 낳고 시작됩니다. 애 낳으면, 생활이 엄청나게 달라 질것 입니다. 한 10년 정도 살면 그 때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백인 여자와 결혼하는것이 성공한것 처럼 말하는데, 그 말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백인 여자와 연애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백인 여자와 10년 정도를 같이 살면, 많은 문제점을 느끼게 될것 입니다.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한국여자와 10년 살아도 문제가 많은데, 배경이 다른 백인 여자와 살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 레알팩트 50.***.222.101

      참 여기보면 결혼생활이 불우한 분들이 많네요.

      소설 쓰지 않는 이상 자기 자식을 “어정쩡” 하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미국에서 동양아이로 자라는 거 보다, 백인 혼혈 자라는데 여러가지로 훨씬 좋습니다.

      한반에 70프로가 동양인인 동네면, 수준이 낮은 동네이기에 고려할 가치도 없습니다.

    • AAA 68.***.29.226

      무슨 백인여자가 트로피 ㅎㅎ왠 자격지심?

      속된말로,,, 피부거칠고 털 굵어서 맛도 없고. 3명다 그랬음.
      항상 기분이 hyper돼서 기분이 이랬다저랬다 ㅎㅎ
      오늘 사랑한다 눈물짓다 내일이혼하자 나오는…물론 케바케입니다.

      • 레알팩트 50.***.222.101

        그건 님이 실좆에 와꾸가 별로라 딱 그정도 선만 만난거에요~!

        • AAA 68.***.29.226

          그럼, 니 토나오는 몽타쥬와 백인여성 경험 얘기해 봐라.

    • ㅋㅋㅋㅋㅋㅋ 174.***.76.100

      ㅋㅋㅋㅋㅋㅋㅋㅋ참…. 고급 레스토랑을 동양여자와 갈 때랑 백인여자랑 갈 때랑 서비서의 질이 달라집니다… ㅋㅋㅋㅋㅋ

      한인타운에 같혀서 국밥만 먹으면 상관없겠지만요.

      머 결혼이랑 육아는 인종을 불문하고 돈 없으면 서럽고 힘든거 아닌가요 ㅎㅎ

    • 미국 173.***.165.17

      10년후에 글 다시 한번 올려주세염~~~~ ^^

    • 이게뭐야 66.***.191.30

      자기 아내 상대로 이런 이상한 품평/분석 및 우월감느끼는듯한 원글도 이상하고 그 밑에 얼마나 가냐 보자는듯한 댓글부터 애가 혼혈이니 어정쩡하다는등 댓글도 이상하네요

    • qweqwe 24.***.243.45

      빠진게 있내…문화의 차이….
      더 살어 봐라…
      타인종과 사는 사람덜 보면 다 그러더라…어느땐 바가지 긇는 얘기 들으면 부럽다고…
      그리고 애 낳았는데 친할머니가 노랑애기 않고 있으면서 어색해 하더라..

    • qweqwe 24.***.243.45

      빠진게 있내…문화의 차이….
      더 살어 봐라…
      타인종과 사는 사람덜 보면 다 그러더라…어느땐 바가지 긇는 얘기 들으면 부럽다고…
      그리고 애 낳았는데 친할머니가 노랑애기 않고 있으면서 어색해 하더라..
      주변에서 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도시락 사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한 나이 40대되면 후회하더라..한국에 자주 가고 혼자….

    • qweqwe 24.***.243.45

      그러이까 연애나 하고 결혼은 하지마라…2세가 아닌 이상.
      내생각엔 3세 정도는 되야 아무 탈없이 그러니깐 문화차이 등등을 느끼지 않을것 같다.
      한국티비 보며 넌 웃는데 니 와이프는 너를 동물처럼 바라볼때 넌 이질감을 느끼기 시작 할것 이다.

    • 도시락 68.***.73.74

      모든 것은 통계로 말을 합니다. 국제 결혼 이혼율이 국내 결혼 보다 훨씬 높습니다.

      문화 차이, 풍습 차이, 가치관 차이, 교육의 차이 등등… 몇년 지나면 차이를 느끼게 될것 입니다.

      얼마전에 이곳에 올라온 글이 생각이 나네요. 부인이 백인 인데, 한국인 남편이 외출했다가, 예측하지 못한 시간에 집에 돌아오니, 부인이 흑인 남자와 섹스하고 있었다고요. 그 글은 정말 저에게 충격이 었습니다.

    • AAA 68.***.29.226

      지 와잎에 대해 품평하는 원글이나, 백인여자 뎃고 다니면 트로피라는 놈이나, 좀 주체성 가지고 살아라 ㅎㅎ
      빌빌 눈치나 보지 말고.

    • rui 24.***.153.42

      원글님이 딱히 한국여자가 나쁘다고 한 것도 아니고, 나름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수준인데, 비난조의 댓글이 많군요. 저는 이미 품절이라 원글님의 정보가 저한테 딱히 실용적이진 않지만, 어쨌거나 그런 케이스를 공유해 주는 건 커뮤니티 차원에서 장려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한 개인의 경험이니 만큼, 그걸 섣불리 일반화하는 건 위험하겠지만, 저는 거짓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데이터 포인트가 많이 공유되는 건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살짝 자랑같은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도 이해못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지.

      @원글님, 한국 여자든 미국 여자든 결혼생활이라는 게 그리 순탄하지만은 아닌 것이 인생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님이 행복하다니 다행이구요, 앞으로 혹시 생길지 모르는 어려움들도 잘 헤쳐나가시고 좋은 가정 가꾸시길 바랍니다.

    • qweqwe 24.***.243.45

      그데 미국여자는 뭐지???
      백인을 뜻하는 건가…>??
      그럼 시민권자 한국인은 뭐라고 부르지??
      그럼 유럽에서 금방 이민온 사람은?? 미국인??

    • ㅎㅎ 174.***.129.16

      원글에는 와이프가 백인이라고 한적 없다. 흑인일수도 멕시칸일수도 있지 ㅎㅎㅎ

    • asdsa 24.***.243.45

      헉! 그랬구나…흑인 마누라 든거 축카…

    • 3kam 108.***.147.248

      식습관, 감정표현 란에서 나름 국제결혼 잘하신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열정이 없는 이상 최소한 한식이라도 좋아한다면 불편이 덜할것 같습니다. 어느 싸이트에서인가 미국여성과 결혼한지 35~40년차가 넘은 으르신들 (대학교수 퇴직으로 추정)이 충고하는걸 인상깊게 봤습니다.
      요즘은 한국남성과 미국여성의 결혼의 조건이 몇배는 좋아졌다고 하시면서 한류로 인해서 한국음식, 한국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자신들 때와는 상전벽해라 하더군요. 국제결혼에 있어서 서로의 문화를 공부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미국인과의 결혼은 대개가 한국인들이 문화, 언어적으로 일방 끌려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국제결혼하고 싶은 분들은 케이팝 빠순이를 넘어서 한국문화에 좀더 깊게 다가가고 싶은 분들과 만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 투럼프 76.***.159.182

      문화차이 그거 무시못한다 ㅋㅋㅋ
      니 와이프가 한국문화의 깊은 부분까지 이해를 하고 경험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여자 나이 30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정말 많은 차이를 느낄거다.
      잘 견디길 바란다.

    • 똑같은 글 어디서 봤는데… 99.***.2.207

      또 댓글 풍년을 기대하면서 그 옛날 남의 글 퍼다 날르면 당신 꺼가 되는지…
      한심한…

    • 지나가다 76.***.240.73

      문화권이 다른 사람들과 결혼한 커플중 잘사는 사람들보면 남자가 여자한테 지면서 살아간다. 남자가 백인이던 여자가 백인이던 이건 어느 문화를 막론하곤 여자말 잘 들으면서 살면 다
      조용함.한국사람끼리도 마찬가지.

    • 복사글 185.***.176.40

      1년연애 1년동거 후 결혼했습니다

      이제까지 느꼈던 점 몇가지 적어보니 미국여자와 결혼할 생각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아시안여자가 가정일 잘한다는 성차별적인 생각 갖고있는 분들은 걍 뒤로가기 누르세요 시대가 어느땐데 그런 구시대적 발상을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 함부로 얘기하시는지 ㅋㅋ

      가정일: 반반합니다. 어느사람이든 유독 싫어하는 가사가 있겠죠. 전 처가 싫어하는것(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하기, 빨래 접기) 하고 처는 제가 싫어하는 것( 개똥치우기, 빨래 넣기, 정리정돈하기) 나눠서 합니다. 둘다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그날 요리안한사람이 설거지 하기 등등 나누는 방법은 여러가집니다.

      돈벌이: 맞벌이고 제가 상경대를 나와서 돈관리도 제가 합니다. 월급은 둘다 공동 명의 통장으로 받고 각종 유틸비, 렌트, 식비, 저축 등등 필수적인 항목들을 제외한 나머지돈은 각자 합의하에 나눠서 원하는 곳에 지출합니다.

      식습관: 운좋게도 처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감자탕, 된장찌개 등등 한국에 있을때보다 한식을 더 많이 먹습니다. 미국 음식이 아시아쪽에 비해 짜기만 할뿐 다채로운 맛이 없어서 그런지 저랑 연애하고부터 양식보다는 한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돈이 좀 많이 들고 신선한 재료를 위해 자주 식료품쇼핑을 해야 하는거 정도?

      개인주의
      전 원래부터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터라 서로 거의 간섭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주말이되면 별 데이트 계획이 없으면 전 바이크타러 나가거나 집에서 게임하고 처는 집에서 티비보거나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거나 하며 각자 알아서 주말 오후까지 시간을 보내고 저녁준비를 같이 한다거나 가사를 분담해서 끝내고 개랑 놀아주거나 영화를 보는등 같이 할 수 있는걸 합니다.

      가족모임
      저는 유학생이였으니 가족들이 전부 한국에 있지만 처가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모여 저녁식사를 같이 하며 얘기도 나누고 합니다. 그때 영상통화로 제 부모님 안부도 같이 묻고 합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저만 유색인종이지만 장인장모도 저를 굉장히 아껴주시고 믿기 때문에 가족모임이 불편한 적은 없습니다.

      취미생활
      뭐 앞서 언급했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커플은 아니다보니 각자 알아서 시간을 보내지만 처랑 가끔 게임을 같이 하긴 합니다. 제가 눈치가 빠른편이라 게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거 눈에 보이긴 했지만 같이 뭔가 하려고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맙네요. 바이크는 겁이 많아서 못타겠다고 해서 그부분은 포기했습니다ㅋㅋ

      감정표현
      직설적이긴 하지만 보통 직설적인 표현을 하기전에 힌트를 주긴 합니다. 근데 힌트 줬다고 맞추면 어느 남자가 바가지를 긁힐까요ㅋ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루 수십번은 합니다. 아침인사, 출퇴근할때, 밥차려준거 먹고나서, 그냥 아무 이유없이 등등 자주 표현을 주고 받습니다. 전 과묵한 아버지닮아서 사랑은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거의 습관처럼 주고 받는거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신붓감은 한국에서 구하는게 맞다 라고 하시는 분들중에 경제적 여유, 외모, 마인드 등등 본인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다 갖춘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어느 문화권 이성과 연애든 결혼이든 하려면 매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단언컨데 신붓감 구하겠다고 한국가서 급하게 “수입”해오려는 분들중 단 한번도 제대로 연애해본 분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ㅋ

    • 아이고 73.***.147.194

      ㅋㅋㅋㅋ 미국여자랑 조금만 더 살아봐라 그럼 알것이다 . 뭘 모르는군..

    • Ryan 184.***.130.149

      뭔 씹선비들이 이렇게 많아? 배아파 죽겠는가? ㅋㅋㅋ

    • Calboi 67.***.134.122

      인종을 떠나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성공한것이죠. 원글님 축하하고 계속 행복하게 사세요.

    • ㅇㅇ 107.***.223.22

      본인 결혼 생활에 만족하거나 자존감이 충만하면 굳이 이런 글 안 풀지. 자기 배우자를 품평하듯 쓰면서 한국에서 “수입”한다는 저렴한 표현이나 하고. 대충 어떤 인성인지 보이는듯

    • ㄲㅂ 116.***.12.18

      마지막 문장만 빼면 완벽한 글이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축하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ㅇㅇ 117.***.2.82

      일단 미국여자들은 마통도없고 브라덜샤워도 안하고 한국여자와 다르게 결혼하면 미국시민권이 나온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죠
      그에비해 한국여자는 장점이 뭔가요
      한국남자는 일이라도 열심히하지
      마통뚫고 오마카세 호캉스 해외여행 즐기다 결혼하면 퐁퐁남한태 뒤집어 씌워 사기결혼하고
      결혼후에는 헬트랑 떡치면서 뻐꾸기낳고
      남의자식 낳아도 멀쩡한애면 그나마 다행이지 최악은 30대에 애낳아서 우영우 낳으면 그집안은 풍비박살
      그러다 가성비 5년 약속의 10년지나면 재산연금 전부 뜯어내고
      외벌이비율은 OECD회원국가중 가장 높고
      안그래도 노동시간도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데
      일도 쳐 안하면서 독박가사 독박육아 외치고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네요

    • 47.***.228.163

      원글이나 댓글이나 왜이렇게 화들이 많이 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