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F 에 살고 있습니다.
비도 거의안오고 항상 가을 날씨 이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눈도 안오고 무엇보다 겨울은 조금 추워도 된다고 생각해서요..
한국 겨울은 또너무 춥고 여름은 너무 습해서 꺼려지고..

도쿄에서 10년정도 있었는데 여름은 너무 더웠지만 겨울은 참 따뜻하고 좋았던 기억이있네요(샌프란 겨울보단 추움)

간단히 말해서 여름 날씨는 샌프,시애틀 정도 겨울은 적당히 추운곳? 어디가 있을까요?
찾아보면 동부쪽에 있을듯 한데 혹시 미국 지리에 정통하신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직장은 풀 리모트 전제)

PS.유일하게 동부에 가본곳이 뉴욕 이랑 보스턴 인데 둘다 여름에 갔지만 괜찮았던 기억이있습니다. 다만 겨울에 너무 춥다고 하더라고요.

콜로라도 알아보세요. 덴버,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정도? 눈이 많이 오고 겨울에 온도 자체는 낮지만 건조해서 실제로 체감 추위는 그리 크지 않고 사계절 뚜렷하고 산도 있어서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죠.

사계절이 너무 뚜렷해서 하루안에 다 나오는게 함정이죠 ㅋㅋㅋㅋ

시카고 미시간 보스톤 올랜도 살아보고 지금 달라스에 살고 있습니다.

최악은 보스톤, 올랜도였고 (보스톤은 지옥 그 자체) 미시간은 직업만 확실하다면 살기는 최고고요. 고만고만하게 한인 커뮤니티 혜택 누리면서 한달 벌어 한달 살면서 큰 무리없이 지내기는 달라스가 좋습니다.

올랜도는 왜 별로셨어요?

플로리다 반도는 기본적으로 남미와 비슷합니다. 기후도 그렇고 인구도 그렇고 모든게 남미풍의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고 너무 덥고 습기가 많습니다. 미국의 다른 지역은 그나마 한국인으로서 견딜만한 기후와 문화지만 플로리다는 아주 다릅니다. 정말 다르고 이질감이 너무 큽니다.

태평양 연안 건조한 바닷가 여름날씨에 익숙한 분은 동부서 비슷한 여름 찾기 힘들겁니다. 개인적으로 포틀랜드-솔트레이크시티-덴버 3도시 정도 추천. 물가나 날씨 주변 접근성 및 자연환경이 여유롭다는 개인적 거주 및 방문 경험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

LA Subarban 이요 사실 답다고 하지만 비만안오지 4계절임 겨울에 east로 80mile 만 가면 산에 눈내림

저도 사실 새크라멘토 동쪽 새로운 주택단지들 모여있는 폴섬이나 엘도라도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동부쪽이면 버지니아부터 남쪽 지역은 겨울은 따뜻한 편인데 여름 날씨는 도쿄하고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 위로 올라가면 어느 지역이건 상관 없이 살인적인 강추위에 시달려야 하고요. 뉴욕주 서부는 눈 많이 내리는것까지 홋카이도하고 흡사하죠.

여름 지낼만 하면서 겨울이 따뜻한 그런 날씨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Asheville, NC 지역이 이탈리아 피렌체하고 기후가 비슷하다는군요. 참고하시라고 구글에서 찾은 지도 하나 첨부합니다.

서울서 나고 살았는데 서울과 같은 기후가 미국엔 없는듯.
서울은 정말 4계절이 세달씩 딱 떨어지는데, 그나마 겨울이 비슷한 곳은 뉴욕시 쯤.
사실 겨울에 추운건 뉴욕시가 덜한데 봄이 늦고 짧지요.
3월 서울 봄날씨는 디씨나 북부 버지니아가 비슷하지만 겨울은 서울보다 마일드하지요.
그렇게 보면 뉴저지 프린스턴 쪽이 아닐까요.
허긴 요즘 뉴스를 보면 서울날씨도 내가 어려서 살던 때랑 많이 달라진듯.

덴버볼더 메트로

확실히 젊은애들이라 그런지 유타나 콜로라도가 좋다고 구러네 좋긴 뭐가 좋아 하긴 쉬카고나 누햄프셔같은 살인적추위겪다 가면 견딜만 하겠지

콜로라도 마운틴 지역이 높아요

미국 동부와 남부는 여름에 한국이상으로 습기로 많이 무덥지요. 덴버지역은 겨울에 너무 건조해서 예민한 사람들은 매일 코피터지고 빠르면 10월말부터 5월까지도 눈이 오구요.
건조한 여름날씨야 아무래도 서부지역인데 샌프란보다 춥고 눈오는 지역이면 북쪽으로 portland나 Washington state의 내륙쪽, Idaho, Iowa쯤 되겠네요.

근래 큰회사들도 많이 들어오고 신규 및 몰몬 은퇴인구 많아지고 도시도 커진데다 차량도 느니..그런 문제도 생기는군요. 나름 건조한 4계절 기후에 유해환경 적고 집값과 물가도 아직은 저렴한 편에 속해서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