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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15:05:12 #3534514한국삼성? 104.***.198.238 8345
탑15 공대 미박 따고 오일 관련 업계에서 연구원으로 4년차로 재직중입니다. 현재 직장에서 큰 불만은 없으나, 고등학교때 미국 이민 후 쭉 지내다보니 원래부터 한국에서도 한번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한국회사에서 일해보고싶다라는 욕망보다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가 조금 더 정확하겠네요. 엘에이 근처에 살아서 미국 다른 지역보다 먹을것도 갈곳도 많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비해서는 너무 지루한 삶같고, 고등학교 이후로는 한국 삶을 겪어보진 않아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한국을 갔다가 분명 다시 돌아올 계획인데, 삼전을 가야 다시 미국 돌아올수있을것 같은 단순한 생각에 현재 무작정 삼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링딘을 통해 삼전에서도 꾸준히 연락도 오구요. 현재 제 상황을 요약 해드릴테니,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학위/직장
나 – 30중반, 탑15 공대 미박, 오일관련 분야에 4년차 연구원
아내 – 30초반, 탑 15 대학 학부, faang 기업중 한곳에 매니저로 근무. (non technical)* 인컴
RSU 를 받을때 기준으로 계산하면 30만 초-중반정도. RSU 올라서 얻는 수익은 어차피 월급 팔아 주식 사는거랑 다를게 없으니 제외했습니다. 현재 LA근처 거주하고있으며 자녀는 없구요.* 커리어에대한생각
아내는 일단 non-technical이다보니 딱히 어느 분야네 subject matter expert가 되는 욕심은 없구요, 돈 잘주고 워라벨 좋은 회사에서 편하게 오래 일하는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 워라벨은 많이 안좋네요. 와이프는 현재 회사 한국 지사로 알아볼려고 합니다. 알아보니 진행해볼만한 포지션이 몇개 있더군요.저는 돈, 워라벨이 적당하게 제공되면, 어느 한분야에서 오래 있으면서 전문가가 되는것 목표지만, 이 목표가 그렇게 강한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오일회사 관련에 있지만 정제나 기계설비 이런걸 하는건 아니구요, IIoT,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삼전에서도 이쪽 분야에 취직하고 싶은데, 어떤지에 대해 조금더 리서치 해봐야겠죠. HR이랑 삼전 엔지니어와도 얘기해보구요.
*한국생활에 대한 환상과 계획
아내나 저 둘다 각각 중,고등학교때 이민와서, 한국 생활은 뉴스로 배웠습니다. 가끔 방문하는거 말고요. 워라벨만 허락한다면, 주말에 수도권 지방 곳곳 여행이나 맛집탐방하고싶구요, 몇일 휴가로 가까운 동남아, 일본, 중국 여행도 꿈꾸고있습니다. 미국살면서는 왠지 최소 일주일이상 넉넉하게 휴가 빼지 않으면 이런곳들 여행계획은 힘드니깐요. 그리고 자녀 계획도 곧있는데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 오신분들보면 미취학 자녀는 오히려 한국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케어해주는곳도 많고 잘되어있고, 그리고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갈곳도 많구요. 미국은 엘에이에 안살면 주말에 애들 데리고 갈곳이 없습니다. 엘에이도 좀 살다보면 마찬가지구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입학전이나 입학 후 얼마 안되서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그럴려면 한국에서 영어유치원이나 외국인 학교를 보내야겠지요.이게 일단 현재 저희 부부 상황과 한국 생활에 대한 환상과 계획인데요. 좋은 결정을 내릴수있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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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LA 살면 비행시간도 짧은데 한국에는 그냥 놀러가는게 나아. 똥을 꼭 먹어봐야만 똥인지 아는거야??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인맥이 0면 형은 삼성전자 들어가서 같이 점심 먹을 사람도 없어.. 더 이상 얘기 안할게..-
그렇구나 동생. 아놔 진짜 한국은 아직도 똥인가. 요새 많이 바꼇다고들 하는데 아직 아닌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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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먹을 사람이 없다는 말.. 농담 같지만 정말 사실이야.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형은 박사잖아. 그런데 가는거 아니야. 한국은 그냥 놀러가는게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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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일주일 이상 휴가 빼는게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심각하게 컬쳐쇼크 받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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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나름입니다. 저희 회사는 IT쪽 글로벌 기업이라 2주 휴가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분야와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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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이야기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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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민권 있으시고 조건 되시니 한국 살다가 오셔도 전혀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수입도 두분 합하시면 20만 중반은 넘게될테고, 물가도 저렴하니 오히려 지출대비 수입은 한국이 더 나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 보조 받기에는 한국이 미국보단 훨씬 좋습니다. 제 생각엔 어린이집이나 출산관련 복지는 한국이 훨씬 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분도 어차피 글로벌 기업 내 이직이실테니 회사에서 육아 관련 힘들게하거나 눈치주는 부분도 전혀 없을듯 싶구요. 참고로 삼성 생각하시고 주말에 여기저기 다니시기를 바라신다면 서울 시내보다는 조금 남쪽의 광교 등등 지역이 조건에 잘 맞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 한복판에만 살아왔지만(직장위치때문에) 주말에 차 정체 때문에 어디 나가기가 싫어서 동네에서만 돌아다녔습니다. 아 그리고 요새 한국 기업은 주52시간이 법적인 max(넘으면 집에서 이메일도 쓰면 안됨)라서 삼성 지인들 말 들어보면 WLB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비록 휴가 길게 쓰는건 (정서상) 자유롭더라도 끊임없이 일에 신경써야하는 미국보다 오히려 WLB가 좋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는 한국에서 도피삼아 왔거나 열등감 가진 분들의 비율이 많은 곳이라 안좋은 댓글이 많겠지만… 글쓴분 조건이라면 충분히 한국가서 즐기고 오시는거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부부나 노인은 한국이 살기 더 좋고, 아이들 교육이 중요한 시기에는 미국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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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들을 통해 들은 답변과 가장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셨군요. 아이 출산후 육아부분이 가장 걸림돌인가 했는데 요새 지인분들, 그리고 님이 해주시는 말을 들어보니 일단 큰 걸림돌은 사라진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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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박사 한국 삼성 이직에 대한 의견
2020-11-05
15:05:12
#3534514한국삼성?
104.***.198.238탑15 공대 미박 따고 오일 관련 업계에서 연구원으로 4년차로 재직중입니다. 현재 직장에서 큰 불만은 없으나, 고등학교때 미국 이민 후 쭉 지내다보니 원래부터 한국에서도 한번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한국회사에서 일해보고싶다라는 욕망보다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가 조금 더 정확하겠네요. 엘에이 근처에 살아서 미국 다른 지역보다 먹을것도 갈곳도 많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비해서는 너무 지루한 삶같고, 고등학교 이후로는 한국 삶을 겪어보진 않아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한국을 갔다가 분명 다시 돌아올 계획인데, 삼전을 가야 다시 미국 돌아올수있을것 같은 단순한 생각에 현재 무작정 삼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링딘을 통해 삼전에서도 꾸준히 연락도 오구요. 현재 제 상황을 요약 해드릴테니,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학위/직장
나 – 30중반, 탑15 공대 미박, 오일관련 분야에 4년차 연구원
아내 – 30초반, 탑 15 대학 학부, faang 기업중 한곳에 매니저로 근무. (non technical)* 인컴
RSU 를 받을때 기준으로 계산하면 30만 초-중반정도. RSU 올라서 얻는 수익은 어차피 월급 팔아 주식 사는거랑 다를게 없으니 제외했습니다. 현재 LA근처 거주하고있으며 자녀는 없구요.* 커리어에대한생각
아내는 일단 non-technical이다보니 딱히 어느 분야네 subject matter expert가 되는 욕심은 없구요, 돈 잘주고 워라벨 좋은 회사에서 편하게 오래 일하는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 워라벨은 많이 안좋네요. 와이프는 현재 회사 한국 지사로 알아볼려고 합니다. 알아보니 진행해볼만한 포지션이 몇개 있더군요.저는 돈, 워라벨이 적당하게 제공되면, 어느 한분야에서 오래 있으면서 전문가가 되는것 목표지만, 이 목표가 그렇게 강한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오일회사 관련에 있지만 정제나 기계설비 이런걸 하는건 아니구요, IIoT,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삼전에서도 이쪽 분야에 취직하고 싶은데, 어떤지에 대해 조금더 리서치 해봐야겠죠. HR이랑 삼전 엔지니어와도 얘기해보구요.
*한국생활에 대한 환상과 계획
아내나 저 둘다 각각 중,고등학교때 이민와서, 한국 생활은 뉴스로 배웠습니다. 가끔 방문하는거 말고요. 워라벨만 허락한다면, 주말에 수도권 지방 곳곳 여행이나 맛집탐방하고싶구요, 몇일 휴가로 가까운 동남아, 일본, 중국 여행도 꿈꾸고있습니다. 미국살면서는 왠지 최소 일주일이상 넉넉하게 휴가 빼지 않으면 이런곳들 여행계획은 힘드니깐요. 그리고 자녀 계획도 곧있는데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 오신분들보면 미취학 자녀는 오히려 한국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케어해주는곳도 많고 잘되어있고, 그리고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갈곳도 많구요. 미국은 엘에이에 안살면 주말에 애들 데리고 갈곳이 없습니다. 엘에이도 좀 살다보면 마찬가지구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입학전이나 입학 후 얼마 안되서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그럴려면 한국에서 영어유치원이나 외국인 학교를 보내야겠지요.이게 일단 현재 저희 부부 상황과 한국 생활에 대한 환상과 계획인데요. 좋은 결정을 내릴수있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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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박제는 뭔 말이지. 뭐 여튼 좋은 댓글은 아닌듯하네. 2G폰 안쓰면 그냥 스크린샷 찍어서 폰에서 저장하고 심심하면 읽어봐라. 댓글 공간 낭비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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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로 답글다는 인성 수준하고는. 탑 15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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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15님께 한말씀 드리자면 글삭튀하는 인간들이 많으니 박제하는거임 ㅇㅇ삼전 꼭가시고 두번가시고 후기글도 남겨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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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15 대학 출신인 걸 굳이 밝히시는 이유는, 이 학벌이면 충분히 한국에서 알아서 기면서 모셔 줄거라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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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뭘 또 모셔가. 댓글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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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략 탑15님과 와이프가 UCLA 혹은 USC에서 박사/학부를 하셨다 이말씀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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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주고 워라벨 좋은 회사” 는 한국엔 정말 드뭅니다.
일단 연봉이 일억만 받아도 우와 하는 게 한국입니다. 한국에서 님이 받는 정도 를 주는 직급은 대기업 임원급밖에 없습니다. 근데 요즘은 삼성같은 대기업에서 디렉터레벨 이상은 되어야 임원으로 데려갑니다. 4년차 연구원을 임원급으로 데려갈 리 가 없으니 힘듭니다. 게다가 님은 삼십만불이면 한국에서 삼억이상인데 한국도 그정도 연봉이면 세금이 미국만만치 않게 많이 내므로 크게 차이 날 거 같지 않구요.
한국에서 워라벨 좋은 회사는 소프트웨어 회사 정도가 유일합니다. 한국 특유의 상사들이 못되게 구는 꼰대문화, 그렇게 까지 할 일이 없는데도 집에 안보내고 밤까지 붙잡고 일시키는 시간 때우기문화, 진짜 일이 없어서 일찍 갈 수 있는 날엔 회식을 하자며 사람을 집에 빨리 안보내는 문화는 안 당해보면 모릅니다.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요즘은 나아졌다하지만 서서히 나아지는 거지 하루아침에 갑자기 없어지지 않습니다. 상사가 각종 한국 특유의 직원 괴롭히는 문화를 해대면 당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거든요. 아니면 그냥 사표써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2번씩 팀 미팅 잡아서 들들볶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매일 당해본 사람은 한국 회사라면 아주 치를 떱니다. 한국은 그냥 놀러가시는 게 낫다는 소리가 이래서 나오는겁니다.
한국은 아줌마들 취직이 아주 힘든 나라입니다. 고로 님 와이프를 돈 잘 줘가며 취직시켜줄 회사를 찾기가 미국보다 훨씬 어려울겁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님의 경우엔 그냥 미국에서 일하며 한국에 놀러다니는 게 나아보입니다. 한국가서 일하면서 살면 오히려 미국살면서 놀러가는 거보다 놀러다닐 시간이 더 없기 때문입니다. 엘에이 근처에서 그정도 돈을 받고 와이프분도 매니저로 일하시면 경제적으로 위치적으로 아주 부유하게 살면서 또 미국에 사는 한국출신 이민자로서는 제일 좋은 지역에 사는겁니다. 저라면 그냥 현재 직장 다니면서 한국엔 놀러나 가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삼전에서 일할 때 여름에 3일 휴가 겨울에 4일휴가쓴게 전부이며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도 5시까지 매주 일했고 주말 중 하루 쉬는 날에는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평소에 매일매일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 11시까지 일했습니다, 일에 치여서 몸이 너무 피곤했고 연휴에도 계속 누워서 잠만 잤습니다. 매일 욕을 해대고 소리지르는 상무님과의 미팅 스트레스, 밤 11시까지 매일 일하는 긴 근무시간때문에 어디 놀러간다는 건 상상만 했습니다. 심지어 설날이나 추석 연휴에도 친척들 모임에 너무 피곤해서 못가니 그냥 못온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미리 선언하고 계속 잠만 잤으니까요. 정말 뼈와 살을 태워가며 일하는 게 한국 직장생활인데 하실 수 있겠는지 생각해보세요.
요즘 그나마 네이버등 돈 잘버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돈도 많이 주고 워라벨도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이외의 분야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안좋다는 게 정설입니다. 집값은 산호세인데 연봉은 미국 깡시골 연봉보다 낮게 주는 게 한국직장입니다.
님 상상을 깨세요. 한국 직장 생활은 지옥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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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faang 한국지사는 가능할지 모르나 본인이 문제. 일단 삼전되고나서 고민해도 늦지않음.
그 경력으로 1억 넘는 보수의 한국직장 구하기 힘들수 있음. 삼전에 mit, standford박사들 널리고 널렸음 연봉 7~8천에…이상 삼전과 faang모두 있어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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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따라 연봉 차이가 그리 나나요? 스탠포드 엠아티 이런데 아니더래도, 미박받고 한국 가면 연봉은 7-8천이라고 하더군요. 7-8천이면 당연히 안가겠지만;; 이것저것 다른것을 많이 받아서 1억은 그냥 넘는다고 들었는데,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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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억대연봉 아직 힘들어요… 베이스봉으로 6 피규어 이야기하는 미국이랑 야근비까지 다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억 소리 날까 말까 하는거랑은 다릅니다. 남의떡이 커보인다고, 괜찮은 환경에서 다니다가도 한국이 좋아보일수도 있는데, 한극은 빛좋은 개살구랄까.. 환상속의 그녀는 환상인채로 두심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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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본인 성격이 좀 ㅈㄹ맞고, 남들 깨는 소리 잘하고, 그러면 한국 직장생활이 괜찮을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님이 제 동생이라면, 개패듯이 패서라도, 그냥 ㅈㄹ말고 미국에 꼭 붙어 있으라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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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직 글이 벌써 몇번째 올라오는데 아이피 주소만 바뀌고 내용은 비슷하네요.
고민 중인거 같은데 아무튼 좋은 결정해서 본인에게 좋은 일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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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고민시작하고 오늘 첨쓴것입니다.. ㅋㅋ 여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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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진로는 본인이 아실테니 패스.
한국에대한 환상에 대해.. 워라벨은 좋아졌다고 해도 직장내에 사람눈치보는거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인싸력이 있다고해도 말이죠. 그리고 미국박사 사내에서 우와우와 거리는것도 십년도 더된시절 얘기구요. 주말 맛집탐방도 하루이틀입니다. 가서 반나절 줄서고 욕 안하고 오면 다행이죠. 티비에서 나오는것 정말 사람들이 포장 잘해서 내보내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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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전혀 미국 같지가 않습니다. 워라벨은 둘째치고, 직장내 인간관계 및 직장 문화가 정말 말도 안되게 스트레스 받고 힘이 듭니다. 한국에서 평생 산 사람들도 한국 직장 생활 힘들어 하는데, 미국에서 평생 산 사람이 가서 그 기업 문화에 적응해서 일을 한다?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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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아직도 그런 문화들이 있군요. 미국에 오래 살면서 대학 대학원 유학생분들을 많이 겪어봤는데, 뭐 학교에서 만난거라 그럴수있겠지만, 전혀 그런 느낌 못받았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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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SW인데 글쓴이는 오일분야라니..
최소한 본인의 경험보다 더 꼰대문화와 한국적 수직문화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걸 알아두시고..시작해봅시다지금 박사후 4년은 한국으로 가기 몹시 어중간한 경력입니다.
박사후 7~8년은 되어야 촉탁수석으로 연봉이라도 엇비슷하게 맞추어 주는데 경력이 짧군요
임원은 당연히 꿈에도 못 꿀 경력이시고요
학벌에 프라이드가 있으신듯 한데.. 그런사람 삼성에 많아요
학벌,성실성,근성,정치력까지 내공 만땅인 수석들이 득시글하고 그들중 1%정도가 임원으로 승진을 하죠
그러니 가서 내가 그들보다 잘나보일거다..라는 생각은 아예 접어두세요고딩때 미국으로 왔으니 문화적인거 일을 해나가는 방식에 몹시 적응을 못하실건데
제 팀에도 그런 사람들 많이들 왔다가 갔습니다.
학벌은 번지르르하나 문화에 적응못하고
성과라는게 사실 한국서 적당히 인서울 대학 나와도 되는 난이도의 일이 많아서
미국서 좋은대학 나왔다고 성과가 더 좋지도 않았습니다.결론적으로,
한국가면 아주 어중간한 대접을 받고 갈거고
본인이 생각하는만큼 역량을 발휘할 가능성이 적을것이고
문화적인 적응은 눈치와 인싸력에 달렸겠지만 쉽지 않을것이다… 입니다.애 키우는걸 봅시다
미취학아동 보육비 거의 다 나오고 좋습니다.
그러나 전업주부가 90%인 상황이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9-4로 있다가 갑니다.
칼퇴하고 애를 데리러 가도 7시인데 아이에게 몹시 미안할것입니다.
(기관이 뭘 못해주는게 아니라 혼자 남을 아이가 안쓰러워질겁니다)
그럼 하원도우미라고 오후타임 내니를 쓰게 되실건데.. 사람쓰는것도 만만찮은 스트레스죠
와이프분이 칼퇴하게 될 가능성이 몹시적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회 시스템은 받쳐주지만 직장문화가 칼퇴가 아니므로 애키우기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어려울겁니다.
전업주부라면 완전 땡큐한 환경이 될거구요-
아, 삼전다닐때 생각이 마구마구 나게하는 글.
그 수많은 잘난 사람들….근성, 전투력, 지구력…아 싫다 그 기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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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사님께서 삼성에 대하여 쓰신 글은 너무나 무시무시 하네요. 정말로 삼성이 이렇게 빡센지 궁금합니다. 삼성에 비하여 미국 회사들은 양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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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답글 주신 많은 분이 다들 옛날 생각에 부정적으로 답을 많이 주셨는데요. 삼성도 이전과 달리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2016년도까지 삼성에서 일하다가 여기로 온 case이고 아직 삼성에 있는 많은 후배들과 connection도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WLB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정부에서 정한 근로 시간 제한(?)으로 대부분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물론 위의 고참 수석이나 그룹장, 임원 급들은 다른 이야기지만 지금 원글님의 경력으로 봤을 때는 책임급 혹은 정말 잘 받으면 촉탁 수석 일년차급으로 가실테니 해당 사항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삼성 사람들이라고 다들 피도 눈물도 없는 것도 아니고, 경쟁심리 때문에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다는 말은 정말 어이가 없고, 휴가도 생각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남아 있는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하면, 회사에서 반드시 소진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자율출퇴근제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40시간 근무만 하면, 생각보다 출퇴근이 자유로워 집니다. 저도 수석이었을 때 많은 혜택을 받았고요. 바빠서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 분들 계실텐데 그건 과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일반적인 상황일 때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일년 내내 바쁜 것도 아니고. 저도 파트장으로 있었고 과제로 많은 날들이 바빴지만, 비수기일 때는 자율출퇴근제 많이 활용해서 반차 같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잘 지냈습니다. 본인이 욕심이 많으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어디에 있던 바빠지는 것이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 회사들이 많이 바뀌었고, 특히 삼성, 이전 경험이나 sterotype 때문에 부정적으로 많이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결론은 나이도 젊으시니 충분히 도전하실 만 합니다. 한국 회사 생활하면서 얻는 베네핏(한국 음심, 육아 지원 등등)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ㅎㅎ 저는 한국 회사 생활을 충분히 해서 이제 미국 회사 생활 좀 더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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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보다 더 일하기 위한 온갖 꼼수가 난무하는건 못들으셨나보군요
그 꼼수로 인해 주 70시간 일하는것도 가능합니다 -
물론 조직 마다 다르지만… 제가 다닌 삼성과 너무 다르군요 … 저도 2016년에 나왔는데..
뭐 서류상으로는 다 좋습니다… 사람들은 참 좋았어요 …자율출근제지만 8시 항상 미팅을 잡아놔서 점심먹고 보고를 위한 보고서 만들다가.. 일하고 저녁먹고 일하다가 밤 11 ~12시 되서 오늘좀 일찍 들어갈께요.하고 들어가고 ..ㅋㅋ 파트장이라는 분은 월요일에 출근해서 금요일에 퇴근하니 뭐라고 말도못하겠고 ..
프로젝트 끝나갈때쯤엔 조금 바쁘니 주말에도 좀 나오라고;;; .임원은 주당 52시간 넘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번프로젝트는 중요하니.. 이번만 이번만 ;;; 주당 80시간씩 일하다가 죽을꺼 같아서 도망쳐 왔습니다…..;; 그러다가 파트장 바뀌는 타이밍에 신혼여행간다고 2주 휴가 냈다가… 바뀐 파트장에게 욕거하게 먹고 ;;
조직마다 너무 달라서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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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세요. 자율출퇴근 제도 있긴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으며, 그렇게 일하는 부서가 더 많아요. 워라밸 원하신다면서요. 오시더라도 다른 외국계나 연구 조직으로 가세요. 원하시는 가치와 삼전은 맞지 않아요. 정답은 없으나 그냥 현직자인 제가 (저는 워라밸 좋은 조직에서 일함에도 불구) 드리는 말씀이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일테니. ㅋㅋㅋ 조직문화 멀었습니다. 저도 중 2때부터 해외에 살다가 재작년부터 다니고 있는데 내가 이러려고 한국 왔나 생각 매일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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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어느정도 장단점과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으니깐 한 2년정도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가서 발 살짝 담궈보세요 괜찮은지. 직접 부딪쳐보기 전까진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니깐요, 만사가 그렇죠 뭐 ㅎㅎ 영 아니다 싶어서 다시 돌아와도 경력에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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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서 자기 백그라운드 줄줄히 써가면서 뭐 할지 묻는지?
그냥 가고자 하는곳이 한국이던 인도던 중국이던 …. 본인이 생각하는 기본이 있을덴데 거기에 맞게 해주는건지 팀 분위기는 어떤지 등등 조목조목 따져보고 괜찮으면 가고 아니면 마는거지 여기서 일일히 물어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우선 여기에 삼성 다니는 사람있는것도 아니고 뭔 답을 듣고 싶어서 묻나요?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바쁘고 해서 이런 사이트는 안옵니다. 아 … 그쪽도 박사? 그럼 여기는 박사들도 와서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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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iom : 조선놈들 밑에서는 일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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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smart factory라 해도 결국 공정쪽 가시는 거잖아요
공정이 아니라 순수 소프트웨어라 해도 크게 달라질것은 없습니다현직자로서 삼성은 제조업 기반이예요
일본 중국처럼 일합니다 더합니다
52시간 워라밸 이거 다 개소리고 월 초과근무 얼마 이상 안되면 쪼임 들어옵니다 구시대 문화예요
미박 탑 10위권이라구요?
분야따라 다른데, mit stanford caltech 아니네요
특별히 장점 없어요
박사후 4~5년차면 책임으로 옵니다
수석 못돼요
그럼 연봉 8천정도 되겠죠 지금보다 확 깎이시네요40살 상무가 수두룩 빽빽해요
그사람들 학벌 회사 좋아서가 아니라
해외박사 이전 학부 석사 인맥으로 밀고들어옵니다와이프분은 임신출산기로 들어가시겠네요
공대출신 아니고서는 한국 fangg 지사라도 꺼려지는 스펙입니다해외에서 고생하셔서 어느정도 이루신것은 알겠는데
가성비로 볼때 여기서 할 노력 거기서 하시는게 아웃풋이 좋을거예요 -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니 딱히 위에 쓰여진 것 이외에 드릴 말씀은 없지만, 딱 하나만 더 보탠다면…
한국에서 온 사람들의 조언은 님에게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님은 미국에서 살던 백인이 한국에서 정착한 경우에 대해 조언을 들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한국 생활의 경험이 없습니다. 미묘하게 가까우면서 때로는 한없이 먼 사람간의 거리, 끈적한 인간관계, 정이 많지만 늘 화가 나 있는 사람들, 직장에서 님에게 바라는 뒤틀린 기대, 잘 되어 있지만 생각지 못한 곳에서 어처구니없는 보육/교육, 의료제도… 한국에 정착해서 살아보지 않으면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이에요.
한국에서 미국 온 사람은 쉽게 말해요. 미국은 한국보다 저런 자극이 적거든요. 방목된 소 같은거죠. 근데 평생 방목된 소가 닭장에 들어가면… 닭장이 최첨단이라 할지라도 느끼는 컬쳐 쇼크가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유전자에 각인된 한국인을 재생시켜 잘 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굳이 똥을 찍어먹어보고 돌아오지요…
꼭 나쁘다는게 아니라 (물론 내 친한 친구면 죽어라 말리겠지만) 미국에서 한국 간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고 땅치고 후회중인) 친구들한테도 조언을 꼭 들어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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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기름 관련 회사 가세요. 삼전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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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번뿐인 짫은 인생인데 똥도 찍어먹어 봐서 먹을게 못되는 구나 느껴보기도 하고 본인이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도 확실히 각인시켜 볼 수 있으며 한국인 근성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사업장이 삼성이니 꼭 잘못된 판단이라 볼수는 없죠.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모델 잘 만들고 예측해서 현실과의 괴리를 minimizing 후 현실과의 타협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언젠가는 본인 인생목표에 수렴하게 되겠지요. 설계 잘해서 최적화된 인생모델이면 고생을 덜할 것이고 아님 변수 튜닝하다 볼일 다보다 예외처리해서 끝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탑 15 미박에 초기 인풋이 나쁘지 않으니 금방 목표에 수렴할 겁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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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있으시면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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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에서 일일이 발끈하시는거 보면 한국 안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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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인정. 한국은 참는거 잘해야되는데 글쓴이는 댓글로 쉽게 발끈하는거 보니까 앞날이 뻔함.
약간 답정너 스타일인거 같은데 그래도 가고 싶으면 갔다가 1년후에 후기라도 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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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들은 삼성하면 치를 떱니다. 팀장과 회사에서 단체로 억지로 강요하는 삶을 억울하게 당하면서 산 삼성 시절 세월을 생각하면 누구나 아는 삼성의 수장을 암살하고 싶을정도로 삼성이라는 회사가 밉거든요. 삼성출신들은 삼성쪽으론 오줌도 안 싸고 싶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근데 왜 다른 사람들한텐 좋게 말하고 싶어할까요? 자신의 과거또한 자신의 모습이기때문에 이갈 나쁘게 말하면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게 되서 좋게좋게 말하는겁니다.
삼성에 다니면 정말 내가가진 악중의 악밖에 안남습니다. 그 회사를 안다녀본 사람들은 그 속에서 안당해봐서 모를 뿐이죠. -
원글님께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미박에 현재 오일관련 일은 한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Oil and Gas Industry (Upstream)에 종사하리라 생각됩니다. 원글님은 Mechanical Engineering, Petroleum Engineering, Geology, 또는 관련된 Academic Background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Oil and Gas Industry 와는 사업분야가 전혀 다른 삼전에서 원글님의 경력이 크게 필요치는 읺아 보입니다. 혹시 지금 하시는 일이 삼전과 어떻게 관련이 있을지 간략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이 삼전에 관심이 있다면, 업무적으로 매우 연관성이 깊어야 가능성이 클 수 있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현재 신분에도 문제 없으시고 미국에서 탄탄하게 기반도 잘 만드셨기 때문경험상 한국 다녀오시는거 저는 추천드립니다.
언제든지 미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 때문에, 더 늦기전에 나갔다 오시는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삼전이지만 현재 받으신 연봉 매치는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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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박사. 포닥하고 삼전에 책임 3년차로 들어와서 1년후에 지방대 교수도 붙었으나 임원 한번 해보겠다고 남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인정도 받았으나 한계가 있더군요.
제가 보는 추세로는 한국서 쭉 올라온 사람들과 외국서 회사 생활하고 임원으로 데려오는 경우.
박사후 3년이면 저와 같은 경우로 입사하실듯 한데 참 적응하기 어렵고 직급도 어중간 합니다.
차라리 10년 더 미국서 일하시고 임원으로 오세요.
요즘 연간 15일 휴가 의무로 써여하고 주말 출근 안하고 야근 좀 덜하고 하지만, 사람인지라 절대적인 것보다는 늘 비교때문에 힘들게 됩니다.
책임 3년차면 업무를 리드할 위치도 아니시고, 한 5년 이상 얄심히 하면 미국서 비슷했건 친구들이 위로 더 좋은 조건으로 꽂혀 오기 시작합니다.성인군자급 내공 안시면 한국은 여행오시고 미국에 남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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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쟁이를 삼성전자에서 뽑아줄지 의문인데요. GS 칼텍스나 SK 정유 가시는게 나을듯. 미국도 기름쪽은 사양산업이지만 10년은 먹고살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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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15인지 어케암? 탑 5 안에 안들면 또이또이 지잡대인데 연봉도 30이면 중산층이네요 연봉 100만 찍고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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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삼성인사팀 한국 미국 소속 댓글다는 인간들 많아요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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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산하에 오일관련 회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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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도 좋은데 다니시는데… 그냥 있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일찍 은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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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들어가서 3개월안에 욕하면서 컴백할생각한다에 내 손모가지를 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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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회사 다니다가 삼성 가서 3년 정도 일했습니다.
일단, 세금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세율은 미국과 큰 차이 없는데, 한국은 부부합산해서 세금을 매기지 않고 각자 세금을 계산합니다. 남편이 혼자 20만불 버는 경우에 비해서 부부가 각각 10만불씩 버는 편이 훨씬 세금이 적습니다.
요즘 부동산이 많이 올라서, 회사에서 하우징을 전적으로 해 주지 않는다면 미국과 별 차이 없을 텐데 받는 돈은 훨씬 적으실듯.
직장생활은… 삼성은 내부의 부족한 역량을 채우는 노우하우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온 인력이 뭔가 일처리를 잘해서 주위, 혹은 위에서 봤을 때 눈에 띤다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정도의 상황이었다면 벌써 그 공백을 채웠겠죠. 그래서, 개인의 실무능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상사의 의중파악, 분위기파악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삼성에 계속 있었던 사람들이 이런 면에서 굉장히 탁월합니다.
저라면, 지금이 아니라 좀 시간이 지나서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삼성 갈때는 한직급 올려서 가는 게 네고만 잘하면 되는 일인데, 들어가고 나면 영혼까지 팔아야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저도 미국에서 박사했고 직장에서 일한지 6년 정도, 한국에 대해 나름 환상이 있지만 (한국에서 대학까지 나왔고 역시 한국이 편함. 은퇴 이후 한국에서 살고 싶음), 왜 한국에 갔다가 아이들이 초등학교 올라갈 때 쯤 다시 돌아오려고 하시죠? 또 그 이후에는 미국에 계속 계실 건가요?
사실 왔다갔다하는게 굉장히 힘들지 않나요? 직장 이직문제, 집 사면 모기지 부어야하고, 세금 문제. 직장문화- 무엇보다 한국은 아직까지는 휴가 마음놓고 못 씁니다. 직장 프로젝트 시한이나 그런거 맞춰야하고. 그런데 아직 자식이 없으시면 도전해보세요. 아이 한 명 낳고 나니 뭐 비행기 한 번 타는 것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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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 가시면 야근에 주말근무, 님이 원하는 것들을 누릴 여유가 없을것 같네요.
한국의 외국계 기업을 찾아 보시는게 그나마 입에 풀칠하고 좀 쓰고할 연봉과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거예요.
학교가기전까지 애 키우기는 한국이 아주 많이 나아요.
일단 직장먼저 해결 하시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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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느 사업부인지 어느 부서인지 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30대중반 박사시면 책임급 일텐데 세전으로 1억넘게 받을수 있습니다. 같은 부서에서도 주52시간을 빡빡히 겨우 지키는 사람도 있고 40시간만 딱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근무시간으로 평가받진 않을겁니다. 주말 출근은 회사도 별로 좋아하지않는 분위기로 바뀌어서 예전보다 주말출근도 많이 줄었습니다. 삼전 말고도 조용히 돈많이주고 워라벨 좋은 기업도 많습니다 잘찾아 보세요 -
1. 학벌
삼성 현재 기준으로 위에 쓰신대로 caltech, stanford, mit 이외는 미국 박사 매리트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우수한 사람들이 많고 그 우수함에 윗사람의 말을 잘 캐치하고 미리 앞서서 솔류션을 내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 그렇게 해야 능력을 인정받습니다.
위 3개 대 정도 빼고는 학교에 대한 우대가 거의 없기에 그냥 일반 한국 지방대 박사랑 같은 취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어 잘하실테니 그냥 다른 사람들이 아 저사람 영어 잘하는가 하고 보는 정도.
2. 직급 및 연봉
박사후 4년차면 책임 레벨인데 평균 연봉이 7천 8천에 ps라고 보너스가 사업부별로 다르게 나오는데 ps라고 보너스가 사업부별로 다르게 나오지만 다합쳐 1억받기 쉽지 않습니다.
박사후 4년차부터 여기서 임원까지 가는 평균 시간은 평균 12년 정도겠네요. . 보통 책임 8년 수석 8년 ,
물론 그중에 전체 같은 직급중 1% 이하만 됨
3. 한국 물가 .
시장 물가라고 마트 물가는 미국보다 비싸고
밖에서 사먹는 것은 미국보다 조금 쌉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물가가 아주 높은 수준 팁,세금 때문에 미국이 비싸 보이는 느낌
4. 기업문화.
주 52시간 규제 등 여러가지 시간 규제가 있으나 결론적으로 워라벨을 누리려면 연구소 정도 가든가 구석구석 숨어있는 인정못받는 조직의 노는 곳에 가야 합니다. 즉 조직마다 엄청 다릅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래 일하는 문화라 미국처럼 intensive 하게 일하는 문화라기 보다는 중간 중간 놀다가 시간 떼우기식으로 일하는 사람 많습니다.
5. 외국에서 오신분들 적응 케이스 몇개
– 잘 적응
위 탑 3개 대학 출신을 빌미로 그냥 놀고 승진 포기하고 시간을 편하게 떼우는 방식
완전 한국화 되어 진짜 열심히 일하고 밑에 사람 열심히 갈구어서 성과를 계속 내는 방식 . 시간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시키는 일 훨씬 이상을 해야 인정받는 삼성 문화기에
– 못 적응
그냥 워라벨에 그냥 시키는 일 열심히 하지만 주변에서 보기에는 능력이 없어보이는 .글을 잘 안적지만 위에 적으신 분이 그냥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한국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 길게 적어봅니다. 잘 고민하세요.
참조로 한국에서 삼성 박사급들 삼성 탈출후 미국 오기 위해 niw 신청 엄청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런분들 삼성전자 가면 대부분 적응 못함. 한국 글로벌 대기업 가서 어설프게 은연중 학벌자랑 하지마세요. 그 순간부터 무시당하니…stanford, mit, ucb, caltech, cmu 너무 많음. 그리고 연봉도 그냥 로컬 석.박사와 똑같이 주는데로 오려는 사람 줄스고 있음.
진지하게 말하지만 미국에서 일하는게 그 나마 본인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
어처구니 없어서 댓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현직입니다.
1. 질문자님 해외박사+경력4년 여기오시면 ps포함 1억3천 세전 이상 받으실겁니다.
2. 한국에 탑스쿨이 많다? 거의 없습니다 해외박사 비율 연구소임에도 비율 3프로 미만이라 해박(미국 탑20이내)들은 대부분 인사팀에서 특별관리합니다.
3. 근무는 요즘 거의 40시간만 합니다.
위에 삼전에 대해 5-10년전 옛날 얘기만 많이하길래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삼전은 예전에도 해외박사 별로 안많았어오. 제일 어처구니 없는게 한국가면 해외박사 널렸다는 말입니다. ㅋㅋㅋ -
https://open.kakao.com/o/gQ7hjMFc
일로오시면 삼성전자 전반의 문화나 연봉체계 직급 인정방식 채용 방식 등 알려드릴게요
완전 예전 이야기 하는 분들 많아서 답답하네요.. 2020년대는 현재는 정말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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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상무 거의 없습니다. 그런분들은 대부분 학사 설카에서도 탑급ㅇ로 잘하고 엠아이티 같은데서 30살쯤 박사하는 정도만 간신히 가능한디..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ㅡ 여기 엠팍인가요 허세가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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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초중반 받다가 1억 3천 받으면 세전 기준으로 거의 1/3되는 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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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탑 14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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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그렇네요.. 조직이 가장 큰 변수군요. 한국은 조직간에 이동이 수월한지 궁금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갈때 잘 가야겠네요. 물론 운이 결정하는 부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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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자세히 읽지는 않으신듯? 자녀는 없습니다~ 대학 순위는 보통 여기 글 올라오면 뭐 탑 5다 10이다 20이다 50이다 쓰길래 써봤구요~ 삼전이랑 faang둘다 일하셨다하면서 댓글에는 그게 반영이 안될걸보니 그냥 희망사항 말씀하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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