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렵게 면접을 통과하고서 레퍼런스 체크 단계에서 오퍼를 줄 수 없다는 통보를받았습니다. 이유는 마지막 직장에서 저에 대한 경력 및 스킬에 대해서 의문스럽다는 평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직장은 사실상 저를 평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HR직원을 레퍼런스로 알려줬거든요. 그 직장은 미국에서 첫 직장이었고 6개월여 수습기간 동안만 다녔습니다. 저를 사실상 뽑아주고 긍정적으로 업무평가를 했던 슈퍼바이저가 갑자기 퇴직하고 얼마되지 않아 공장장인 매니저에게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저의 주 업무는 슈퍼바이저와 맡긴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매니저가 수습기간 내에 마지막 업무평가(기술적인 부분)를 안 좋게 하면서 바로 해고되었습니다. 그 매니저는 제가 하던 업무에는 관련지식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 때는 팀장이자 슈퍼바이저가 퇴직하고 팬데믹 상황이 맞물려서 저희 팀이 재정비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력조정차원에서 희생양이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 레퍼런스 체크하면서 그 매니저에게 연락이 미쳤거나 HR직원이 마지막 업무평가에 근거하여 레퍼런스 체크를 했나 봅니다. 그 슈퍼바이저와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이면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기대할 수 없는 그 직장이력은 레주메에서 삭제해야 할까요?

백그라운드 체크가 아니라 레퍼런스 체크가 맞나요? 레퍼런스 체크면 당연히 퇴직하고 나갔다는 그 슈퍼바이저를 선택해야지 생뚱맞게 HR 직원을 선택했어요?

정말 레퍼런스에서 탈락했다면 예전 회사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노동법 변호사를 만나 보세요…

레퍼런스는 굳이 전 직장 사람이 아니어도 되는거 같은데, 굳이 HR 사람을 넣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님 회사내에서 피드백을 좋게 줄수 있는 사람 아무나라도 레퍼런스로 하셨어야 할거 같은데.. 이직한 수퍼바이져가 호의적이었다면 당연히 그 사람을 했어야죠. 굳이 전직장에서 찾을 필요도 없고 좋은 피드백을 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레퍼런스 체크의 의미를 잘 못 이해하고 계신거 같아요.
레퍼런스가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장단점을 평가해줄 사람에게 받는 레터로 이해하는거 같은데 그거 아닙니다.
본인에게 장점만을 적어줄 친한 사람이 직장에 충분히 있었는지 사회성을 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보통 레퍼런스에는 사소한 단점 하나라도 들어가면 생각보다 쉽게 탈락합니다. 레퍼런스 써줄때에 누구 물먹일 생각 아니면 단점을 쓰지 않거든요.
레퍼런스는 매니저일 필요도 없고 친한 직장 동료면 충분합니다. 레퍼런스 요청 잘못 하셨어요. 그런 레퍼런스 써줄 직장동료 한명 없이 퇴사하셨으면 직장생활 잘못 하신겁니다.

제 실수같아요ㅜ 동료한테 레퍼런스 부탁을 먼저 알아볼 걸 그랬습니다ㅜㅜ

바로 윗 분 말씀 공감합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전 직장에서 가장 믿을만하고 친했던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탈락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안타깝습니다.

레퍼런스 부탁하면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일을 하던 동료는 있었습니다.

위분말이 맞음.

레퍼런스는 평가 보다는 추천한다는 의미가 있는건데, 좋은 관계도 아니였던 사람한테 써달라면 뭐랄까…자기 장점 얘기해 보랬더니 온통 자신의 단점만 부각 시키고 취직을 바란다는게 어불성설 이에요.

레퍼런스 첵은 무조건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을 선택해야 하고 그럴만한 사람이 없으면 그 회사 다 떠나서 없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걸 굳이 엉뚱한 사람을 밀어넣어서 그런 일을 자초하셨군요

동료에게 레퍼런스 요청이라도 해 볼걸 그랬습니다. 급한 마음에 일을 그르쳤네요.

전 직장을 동료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말그대로 쫓겨났습니다. 일년반이 넘었지만 그 동료에게 부탁이라도 해 볼 것 그랬네요. 성급한 마음이 일을 그르친것 같아요.

레퍼런스 체크 답변 온거나 전화 통음 녹취 된거 달라고 하세요.
정말 레퍼런스 단계에서 떨어진게 맞다면 보내준 것 토대로 반론 해보는 것도 방법 입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개인 정보가 들어가 있으므로 보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레퍼런스 체크로 떨어졌으면 보여주면서 이러한 사유로 떨어졌다고 정확히 알려 줍니다.
https://www.acas.org.uk/providing-a-job-reference/if-you-get-a-bad-reference

미국에서 레퍼런스체크 특히 HR에서는 직원이 그직장에서 근무를 했는지 여부와 언제부터 언제 까지의 정보만 주게 되어 있습니다. 노동법 위반입니다, 위의 분 말씀처럼 변호사를 만나 보세요.

레퍼런스로 떨어졌는데 뭘 회사한테 녹취록을 달라고 하고 소송을 하나요.
이미 끝난건데.

몰라서 이런일 발생한 거고, 앞으로 실수 안하면 되죠.

답변 주신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그러나, 레퍼런스 체크 리스트를 요청했을 때 분명 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를 잘아는 best professional reference 는 전 슈퍼바이저인데 갑자기 퇴직해버려 연락이 어렵다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거기 근무이력만 확인하라고 의도로 입사시 만났던 HR 직원의 연락처만을 보냈습니다. 그 HR직원이 공장 매니저에게 전달했거나 아니면 근무평가 기록을 토대로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레퍼런스 한 분은 한국직장에 같이 근무했던 분이고요. 그 분은 좋은 레펀런스를 보내주셨구요. 탈락사유는 자기네 설비는 그 쪽 시스템과 유사하므로 경력, 스킬에 문제가 있으면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전 직장의 이력에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일년이 넘게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건은 데미지가 큽니다.

요즘 경력직은 레퍼런스 체크 하는 회사 그리 많지 않아요. 사실 대부분 좋은 덕담들만 해주기 때문에 그리 필요가 없거든요. 위 원글님 경우는 좀 안타까운 케이스네요. 꾸준히 잘 찾아보세요.

님은 strong candidate이 아니였던거임. 레퍼런스 체크는 그저 핑계일뿐

내 생각에도 그냥 핑계.

직장이나 업종 따라 직계 수퍼바이저나나 매니저의 레퍼런스를 특정해서 요구하는 경우도 많음. 전 작장 동료둘이 해주는 레퍼런스는 그냥 품성 레퍼런스이고 업무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하며 꼭 바로 전 직장 reporting manager 의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곳도 있음. 그래서 이 레퍼런스 체크 때문에라도 직장 떠날 때 작계 상사와의 관계 정리가 중요하고 치사해져야 할 때가 종종 발생.

안타깝군요. 그렇지만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직장 얻기를 바랄께요.

안좋게 예전 회사를 관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 직장에서도 레퍼런스 체크시 이를 감안하거든요.
갑자기 원글님을 뽑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냥 레퍼런스체크 핑계를 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xyz가 너를 reference로 줬다. 이사람이랑 같이 일한적 있냐?” 에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기억 안나.” 라고 했을거로 예상 합니다. 업무 평가를 외부와 공유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HR에서 일하는 사람이 그런걸 몰랐을 리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