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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된 SUV를 몰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핸들 떨림이 심해져서 고민 중입니다.
올 1월에 딜러쉽에 엔진오일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인 인스펙션을 하는도중 딜러쉽에서 프론트 축의 Tie rod에 문제가 있다며 수리를 하였습니다. 딜러쉽에서는 얼라인먼트도 마쳤다고 했습니다. 그 후 로컬로만 한참을 몰다가 고속도로에서 달려보니 70mph 이상의 속도에서 핸들떨림이 일어났습니다.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차체도 같이 떨리더라구요. 대충 85mph까지 달려봤는데 계속해서 떨렸습니다. 타이어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라 타이어 문제려니 하며 디스카운트 타이어에서 타이어 4개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하지만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2번 더 들려서 타이어 발란스를 했지만 역시 그대로 입니다.
구글링을 하다보니 브레이크 로터가 휘면 핸들이 떨린다고 해서 좀 더 알아봤지만 확실히는 잘 모르겠네요. 고속에서 브레이킹시 핸들 떨림은 느껴지지 않지만 저속 (약 30mph 미만)에서 제동시에는 약간의 핸들 떨림이 있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떨림의 정도가 고속도로에서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적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정말 바들바들… 브레이크 로터가 휜 것의 문제이면 보통 제동시에만 떨린다고 하던데요 고속도로에서 주행시에 항상 떨리는지라 로터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Road force 를 하면 핸들 떨림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라인먼트는 최근에 했기 때문에 다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1월 딜러쉽에서 수리후 핏홀 같은데 빠진적도 제 기억엔 없습니다). 타이어 샵에서는 발란스후에도 문제가 잡히지 않으면 서스펜션 쪽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요. 차량수리 고수님들 뭘 먼저 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