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accounting인가요? 내용 들어보니 그쪽이거나 다른 LLP 쪽과 비슷하네요. 그런 계통이 원래 라인 타는게 심합니다. 겉으로만 덩치 큰 회사지, 기본 운영 구조는 파트너 여럿이 결집한 연합체제라 중앙 컨트롤 체계가 잡혀있는 대기업과는 operation 방식이 다릅니다.
오히려 franchise 점주 연합과 비슷하다고 보는게 맞아요. 가령 BBQ LA지점과 BBQ NJ지점 간에 운영 방식, 심지어 제품 quality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작성자분 회사 프로젝트 owner마다도 차이가 있는 거죠. 결국 각 지점 점주가 자기 마음대로 직원 해고/고용/승진을 시킬 권한이 있는 것처럼, 프로젝트 파트너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BBQ LA지점에서 Server 직원 승진시키고 자르는데, BBQ HQ가 공정성 이런거 신경쓸까요? 아니죠? 마찬가집니다. 파트너가 왕이에요.
어찌됬건, 그런 조직이니 HR이니 도리적으로 맞느니 이런거 의미 없구요, 결국 맘에 맞는 왕 찾아서 라인타서 모시는게 답인 곳입니다. Performance review 이런것도 별 상관 없어요. Review 몇년동안 잘 나오다 파트너 한명한테 눈밖에 나서 퇴사당한 케이스 많습니다. 라인 잘 타시구요, 해봐도 그런 컬쳐가 영 안맞는다 싶으면 그냥 지내시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새로운 곳 가시는게 좋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