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가 테뉴어 까지 6년이라 치면, 학교는 그 교수에서 사용하는 돈이 (salary + startup) $3M-5M가량 됩니다.
근데 교수가 테뉴어를 받지 못하면, recruit에 쏟은 시간 및 돈이 less efficient하게 사용된 것이 됩니다. 그래서 학교나 학과는 교수를 뽑을 때, 최선을 다해서 테뉴어를 받을 만한 교수를 뽑으며, 재직 중 테뉴어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줍니다.
그래도 테뉴어를 받지 못하는 교수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교수 본인은 테뉴어를 받지 못하는 사실을 대충 심사 1-2년 전에 눈치를 챕니다. 어느날 갑자기 너 테뉴어 안됐어 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째든 테뉴어에 실패할 것 같으면, plan B를 작동 시켜야죠. 웬만한 괜찮은 학교의 교수들은 대부분 한, 두 단계 낮은 대학으로 다시 잡을 찾아 갑니다. 그렇게 옮겨서 잘되고 연구 잘 하는 교수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