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종사자입니다. 한국에서 학사학위 중이시라는 것이 큰 변수네요. 미국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고 가정하더라도 Fresh Graduate은 Entry-level Data Scientist도 사실 어렵습니다. 두 가지 루트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1. Data Analyst: Entry-level Data Analyst는 Fresh Graduate도 도전해볼만 합니다. 인턴 경험이 있으면 실무 경험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되고요. 취직이 되면 2-5년 경력을 쌓으시면서 ML, AI를 계속 공부하셔서 Entry-level Data Scientist 포지션으로 이직을 시도해보세요.
2. Graduate School: Data Scientist는 Entry-level이라도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부과정에서 배운 통계, ML 등의 깊이가 상당히 얕기 때문이죠. CS나 IS(Information Science)/DS(Data Science) 전공으로 다음의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1st Tier: MIT, Stanford, Berkely, CMU
– 2nd Tier: GaTECH, Washington, Michigan, Texas at Austin
GPA 관리만 잘 하셨다면 석사 진학은 탑학교라도 학부 어드미션보다 수월합니다(박사는 예외). 이 루트도 인턴 경험이 있으면 실무 경험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되고 Entry-level Data Scientist로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름 성심껏 댓글을 쓰다보니 문득 학위취득에 최소 4년 + 군복무 1.5년(영주권자니까)을 고려해보면 re-entry가 더 큰 문제일 것 같은데 왠지 원글이 어그로인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댓글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원글님의 진짜 상황이라면 학부를 Transfer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