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봤습니다. 저도 40대 후반인데 군대를 너무 아무생각없이 다녀왔던 거 같습니다. 그때의 정신적 트라우마 + 신체적 손상은 20년 지난 지금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직장 다닐 때도 보면 (연구소여서 그런가) 제 주변에도 아무도 군대 갔다 온 사람도 없고 대부분 병특인데. 글쓴 분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최근에 한국 군대 사고나는 사건들 보면 정말 한국군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다시한번 떠오릅니다. 그나저나 국방비 많이 오른 요즘은 부끄러운 입총은 안쏘겠지요? 최소 공포탄 사격은 하겠지요? 노르망디 수통은 쓰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