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적은 포기가 답입니다

20년차 172.***.239.131

저도 유학 전에 군대를 다녀왔지만 군대 경험이 가끔식은 도움이 될때가 있습니다. 단체생활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 학교 생활에선 못느끼는 내무반 규율이나 선임자에 대한 예우 이런 것들이 험난한 직장생활을 견뎌내어야 할 2-30대 직장인에겐 예방 접종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부조리한 지시와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체벌과 기합등은 지금 생각해도 안좋은 기억이지만 사회에서 부딪히는 여러 부조리를 견뎌내는 일종의 훈련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화하긴 싫지만 요즈음 MZ세대들의 빈번한 이직율은 저희때만큼의 상명하복의 학교나 군대생활을 겪지 못한 탓도 크다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단체 생활 기강은 군인 뿐만 아니라 총성없는 전쟁을 치루는 기업에서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미국도 군대 경험을 정치나 기업 리더쉽의 중요한 덕목으로 치고 군인에 대한 예우를 엄청 신경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