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중에 원글의 니즈나 왜 한국말 소통이 필요한가에 대한 공감 자체도 안되면서 댓글 다는 분들도 있군요. 이거부터 진짜 소통 부재입니다. 보통은 이런건 아하면 어 하고 다 공감을 할거라 생각하고 사실 하거든요. 공감도 못하는 사람하고는 말도 하기가 팍 싫어져 버리죠. 그게 문화적 차이라는거에요. 이게 부모자식간에 그러면 완전 좌절감들이 느껴지죠. 뭐 물론 진짜 첨부터 외국인이라면 하나하나 설명을 하면서 대화를 해나가겠지만 그사람들한테 설명할뿐 공감을 바라진 않죠. 하지만 가족이나 자식은 다르죠. 그래서 그게 공감이고 소통이라는 거죠. 자식이 한국말도 못하게 되면 그 소통의 아주 큰 창구가 사라져 버린것인데….이걸 이해를 못하고 공감이 안되는 사람보면….휴…
그리고 원글의 아이들이 17, 19 살이면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이고 이젠 포기하고 애들이 알아서 배우든 말든 지들한테 달려있는것이죠. 부모가 어떻게 할수 있는게 많이 없어요. 대학때 한국에 어학연수 보내주면 모를까. 그냥 포기하는 마음이겠죠.
그리고 위에 국제결혼한분 같은 케이스는 …..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한국말 가르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부담가지면 서로에게 스트레스죠. 그러나 두사람다 한국부모고 언젠가 한국돌아가서 은퇴하고 싶다거나 한국에 다른 익스텐디드 패밀리가잇다거나 그들과 계속 자녀가 소통하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욕심이 있으면 계속 마음에 짐이 있죠. 보통은 그냥 이도저도포기하게 되지만… 심지어 자녀가 나중에라도 한국에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부질없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 ㅋㅋㅋ 내려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