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보, 좌파진영의 비극은 북한과 제대로 된 선을 긋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비롯됨. 이 양반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일제에서 독립한 뒤 한국정부의 정당성이 북에 있는지 남에 있는지 뭐 요런거 가지고 오지게 토론함.
요새 대학교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십 몇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학생회 선거하는데 보면 외부에서 이상한 사람들 (보통 옛날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이런 찐 종북단체) 슬금슬금 들어와서 순진한 대딩들 꼬셔서 학생회 선거 나가게 만들고, 애들 모아서 미군철수 데모하러 나가게 만들고 그랬었음. 이석기 이런 양반들 잡혀가고 찐 종북단체의 실체를 들킨 뒤에 대학가에서 좀 사라졌나 싶더니만, 가만히 보니까 저 때 데모하던 인간들 요새는 죄다 이상한 여성단체, 장애인, 환경 연합 이런 시민단체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음. 어렸을 때는 저 인간들 왜저렇게 화나있나 싶었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취업 안되는 이상한 전공으로 공부한 애들이 어떻게든 먹고살려고 시민단체 이상한거 만들어서 정부돈 지원받으면서 연명하는거였음. 예전 신보수 정치권에서 시민단체 지원금 이런거 싹 끊어버려야 한다고 말하던게 이런 이유임.
왜 이런 시민단체들이 한국에 존나게 기생하고 있을까? 풀뿌리 민주주의가 그 이유임. 진보 좌파 진영은 다단계는 아니더라도 마치 다단계를 연상하게 만드는 조직도와 비슷하게 표를 모집함. 위에 옛날 민노당 통진당 이 인간들이 밑도 끝도 없이 대학교에 침투해서 애들 선동하고 학생회 나가고 데모할 인원 끌어모으는거 이거 다 비슷한 논지임.
이야기가 딴데로 갔지만 어쨌든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자들은 구소련의 공산당과 거리를 두었고 결국 사회에 자리잡는 것에 성공했지만 우리나라 좌빨들은 그렇지를 못했음. 왜 그랬을까? 민족성? 역사적 정당성?
어쨌든 다 쓸데없는 논쟁임. 봐라 저 종북단체 활동하는 인간들 중 북한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3% 는 되려나? 나머지는 그냥 한국 사회에 기생해서 먹고 살려고, 또는 스포츠 팀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활동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일거. 종북단체 하는 말 들어보면 저 인간들만큼 일관성없는 스피커도 드물다. 맨날 인권 인권 거리는 게 안 먹히는 이유는 이미 지들 활동에 큰 모순이 있어서임. 같은 논리로 국내 인권 잣대 북한에도 똑같이 적용해서 김정은 개XX 소리 할 수 있어야 그나마 설득력이 좀 생기는 거지.
우리나라 구보수도 존나게 할말 많은데 – 어쨋든 진보는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지들 사상의 토대가 되는 대전제 (북한은 협력 평화 통일의 대상 – 이젠 임종석이가 말한 two 국가론) 가 몽땅 틀려먹어서 결국 망할거임. 뭐 별 수 없음. 솔까말 한국의 좌파 진보 애들은 학습능력도 없고 배움의 의지가 없기 때문에 교정, 교화의 대상이지 의견을 수렴해주어야 하는 대상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