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하난 잘뒀네. 아들한테 좀 배워라.
난 믹국서 오래살아도 워낙 한국서 미터법에 익숙해져 와서 미국서 갤론을 쓰든 말든 화씨를 쓰든 말든 다시 또 미터법으로 환산해서 그냥 섞어서 쓴다. 섞어쑤다보니 같은 한국사람한테는 당연히 환산해서 말할경우도 있고. 굳이 갤론이나 노트나 이런식으로 말안해도 같은 한국사람들은 알아서 들으니까 못알아들을 걱정안해도 되니까. 어떨경우엔 일관성있게 한국말엔 미터법이 자연스러우니까 그냥 미터법으로 리터 단위로 친절하게 두뇌에서 환산해놓고 말한다. 사실 마일 정도만 그냥 말해도 자연스럽다고 느낀다. 마일 말고 사실 다른 단위는 한국말에 섞어 쓸일이 별로 없다.
넌 도대체 드라마랑 소성들은 어떻게 이해하니?
전지적인 관점이나 3자적인 관점으로 작자가 써도 읽는 사람이 다 알아서 상황을 이해할줄 알고 작자는 이정도 쓰면 독자들이 아랑서 이해할것이라 추측해서 대충 간결하게 쓰기도 하고 드라마도 만드는거 아니겠니?
“소리지르고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것이 정상으로 보임” ==> 여기서 소리지른 사람은 중국인 할머니이고 (왜냐면 중국애같이 생긴 애가 자기말 못들은척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니까. 도움청해야하는데.) 그리고 이상하게 보는건 그 할머니가 아니라 백인남자가 아시안 남자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것이지? 왜냐면 백인남자는 상황을 전혀 알지못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볼수 밖에 없는거지. 백인 남자는 잘해야 자기 머리로 추측하는게 할머니가 중국말로 아시안 남자를 소리치는데 두사람이 서로 아는 관계로 추측은 할수 있는데 중국말도 못알아 듣고 아시안 남자가 왜 그냥 가는지도 모르니까 그냥 이상하게 의아하게 쳐다볼수 밖에. 아시안 남자가 속으로 백인들이 자기를 바닌할거라는건 좀 지나친 상상이고 백인 남자는 그냥 상황이 이해 안가서 이상하게 쳐다볼뿐. 우유병으로 손을 끈 상황을 보고나서야 백인남자가 나중에 상황을 좀 이해하긴 했겠지…. 처음엔 저 할머니랑 손자인데 싸웠나? 부터 시작해서 별 상상의 가능성이 다 열려져 있지 않니.
내가 무슨 이런 드라마까지 다 해석해 주어야 하니? 하이구 참.
그리고 조선족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80년대 이후 대한믹국에서 조선족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고 한국서 와서 살게 해준건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는 공동체 의식 때문이쟎니. 근데 요즘에 오는 조선족들은 우리를 같은 민족으로 여기는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중국인으로 알고 대한민국을 이용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중국자체에서는 한국말도 금지 시켰고. 젊은 조선족은 우리와 이젠 생각 자체가 딜라지고 있는 거지. 옛날 세대들은 그나마 같은 조선족이라는 의식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한복도 조선족도 입었던거니 중국으로 흡수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세대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대한민국도 조선족을 특별대우해 주려거든 그들이 우리 민족의 일부였으니 한국말이나 문화를 재교육하는게 필요하다. 한국서 와서 한국시스템을 이용해서 살려면은.
그리고 미국엔 애초에 정상이니 상식이니 이런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다.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산다는 개념은 없다고 보고 살아라. 돈이 정상이고 돈이 상식이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