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취득 후 현지입사 vs. 국내 대기업 근무

이거하나 때문이라도…. 12.***.186.18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좀 더 좋은 삶을 살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의 인생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현재의 저를 기준으로 볼 때,
저도 행복합니다.
늘 비교되는 삶을 살았던 와이프도 만족하고 있고요.(한국에서는 당연하고 엄청 빈번한 주변 스트레스가 없어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님의 나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미국으로 와서 10년 이상 일하고 연금 수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이에서 15년 이상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주 만족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연금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나이, 즉 50대 이상이면 돈이 많지 않으면 오시면 힘들어 질 가능성이 높아요.
미국에서의 생활비는 한국 대비 최소 1.5배는 되기 때문이죠. 즉, 나이 들어서 연금 없으면 죽을 때 까지 일해야 해요.
단 적인 예로, 제가 다니는 회사에 백인 아저씨가 있는데 69세 정도 입니다.
그런데 연금이 너무 적어서(예전에 연금을 적게 불입해서 문제가 생김,)
지금도 아픈 몸을 이끌고 일 나오고 있어요.
주변에 한인 분들 연세 많으신 분들 그렇게 하는 사람들 많아요…
마트 캐셔나 카트 정리 등 나이 들어도 은퇴하지 못하고 일 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래서, 결정하시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더 늦으면 오시면 안됩니다.
요즘 영주권 받기 매우 힘든데 영주권을 받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입니다.
주변에 지금 영주권 신청하는 사람들 최소 10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적체가 아주 심하거든요.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