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는 문제 또는 믿음 문제? 이런게 늙어간다는 것인가?

140.***.198.159

내 주변엔 그런 예가 하나도 없음. 한국의 경우인가요? 미국 대형 한인 교회?

목사 자녀는 모르겠고, 가끔 자기가 뭔가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서 더 큰 영향력으로 선교하거나 기부하기 위해서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자기의 세상적 욕망/욕심이 강한 사람들이 신앙과 충돌하는데, 나름 그걸 정리한 겁니다. 맘 편하자고 하는 얕은 정당화일 수도 있고, 나중에 정말 헌신적일지도 모르죠. 그건 각자 알아서 할 문제.

매년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친구가 있는데, 왜 계속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며 벌어들이냐니까, 자기는 재산의 90%를 기부하고도 편하게 지낼만큼 버는게 목표하고 하더군요. 거액을 기부한다니까 훌륭한거 같지만, 뭔가 아니죠. 그저 돈을 따라가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할까? 기독교적 봉사/기부는 자기 희생입니다. 액수의 규모가 아니고요.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 욕심을 버리기 싫으니 적당한 말로 꾸며서 정당화 시키며 사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내는 액수에 취해서, 그들을 칭송하는 것이겠죠. 적어도 내가 다니는 교회는 그런게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돈 많이 내는 사람을 추켜 세우는 곳들이 아주 적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런 곳들은 당연히 돈 많이 낼 수 있는 직업을 좋다고 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