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수당 62세 부터 타라고 주장하는”
일면 말이 됩니다. 그 주장의 근거는 이런 거죠. 내가 언제까지 살 수 있겠나. 건강할 때 미리미리 받아서 쓰자. 저도 전에는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건 62세 시점의 개인 재정에 따라 좀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경우에는 위에 소셜 신청을 70까지 미뤄보자 라고 썼죠. 두 가지를 고려해서 이렇게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1 나의 수명 77세
2 아내 수명 90세
우선 저는 평균 수명인 77세까지는 살아남을 생각입니다. -_- 77세 가량이 두 가지 소셜 연금 시나리오의 bep 입니다. 62세에 소셜 신청하든 67세에 신청하든 77세에 다다르면 총 수령 금액에 차이가 없습니다. 저 혼자만 생각하면 62세에 신청하는 것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더 좋은 것도 없고요.
그런데 제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영향은 좀 더 오래갑니다. 요즘 의료 수준과 양가의 건강 내력으로 보아 아내는 90세는 간단히 돌파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러면 내 연금액 기준으로 계산되는 배우자 연금이나 유족 연금에 대한 여파가 상당히 오래 갈 수 있습니다. 62세에 이르러 소셜없이 제가 생활비 수급이 된다면 소셜 신청을 연기하여 아내의 향후 30-40년 동안의 연금액을 다만 월 몇백 불이라도 올려주는 쪽으로 하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62세때 소셜이 생활비 수입의 중요한 부분이라면 어쩔 수 없죠. 당겨 써야죠. 저는 이자 배당 수입으로 생활비 커버가 될 것 같아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