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요.
본인은 늘 공부해서 박사과정을 거쳐서 NIW로 영주권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아침에 맥도날드 버거 먹고, 저녁도 싼 버거 먹으면서
하루하루, 엄청난 알바로 시간이 다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인도 그것은 아는데 꿈을 포기 못하겠다고 하면서 언젠가는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열심히 돈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월세도 아니고 작은 룸 랜트 해 쓰면서…
이런 학생들 참 많아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국의 물가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살아가는데 들어가는 돈 부터가 한국대비 ‘0’ 하나는 더 붙기 때문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그렇게 대책없이 밝은 미래만 생각하면서 견딜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미국에서 뭘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신분 해결 부터 해야해요.
신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물가는 만만치 않고, 들어가는 돈이 상당하다 보니 계속 꿈이 늦어질수 밖에 없어요.
공부하면서 영주권 받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미국에서 공부를 하겠다는 것은 더더욱 본인의 꿈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어요.
내가 만약 님의 상황이라면 그리고, 어떻게 하든 미국에 와야 하겠다 라고 결심했다면
이렇게 할 것 같네요.
먼저, 한국에서 대학은 나옵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으로 취업을 해 봅니다.(영주권 스폰서 가능 업체)
열심히 노력하고 잘 견뎌내서 영주권을 먼저 획득합니다.
그동안, 엄청나게 알뜰하게 생활해서 학교 다닐 정도의 금액을 마련 해 봅니다.
그리고, 미국의 항공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면서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 합니다.
그리고 나서도 아마 운항시간을 채우기 위해 어려운 취업과정이 남아 있겠지요?(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하면 대학 졸업(2~3년), 미국 취업 및 영주권 취득(최소 4~5년), 항공학교 입학 및 조종사 자격 취득(아마 4~5년)
운항시간 채우기 위한 기간(2~3년), 이후 정식 취업
그렇다면 지금부터 최소 12년 에서 최대 16년이 소요될 것 같네요.
그동안 님의 꿈을 위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힘차게 전진해야 겠네요.
결론을 말씀 드리면,
이런 긴 기간 동안 님의 꿈이 변하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꿈을 위해 전진할 수 있나요?
영주권을 위한 미국 취업이야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영주권이 없는 서러움을 5년 동안
견디면서 차별과 무시를 잘 견뎌낼 각오가 되어 있나요?
이런 마음가짐이 없다면 쉽게 결정하고 인생을 낭비하기 마시고
그냥 한국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노력하는 것이 본인에게 더 좋다고 봅니다.
위의 기간을 견디고 차별을 이겨내는 노력 정도면 한국에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어요.
이민은 성공 이후에도 늦지 않아요.
오히려 한국에서 조종사자격을 따고, 취업을 해서 운항 시간을 많이 늘린다음에
미국 항공기 조종사로 취업하고 영주권 받는 것이 더 빠르고 더 노력해도 될 것 같은데…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