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job apply를 해야 인터뷰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ins74 107.***.107.98

신분에 문제가 없다면 Job matching도가 떨어지거나, 본인 레주메가 경쟁력이 없거나, 시장 (본인이 원하는 곳)에 먹혀들 경력이 아니거나하는 거의 기술적인 이유라 봅니다.
인더스트리로 나오려고 하는 경우인지 아니면 연구계의 정규직을 보는 건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텐데 인더스트리에 있는 저로써는 학교에 있다 나오는 경우엔 매칭도가 떨어지고 경쟁력이 낮다고 보여지네요.
Referral을 했음에도 스크리닝도 못했다는 대목에서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보통 refer 받으면 기술인터뷰 정도는 합니다).
내부 추천을 통해서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미국 사회의 특성상 그냥 안다고 refer해주지 않거든요.
인터뷰 기회를 많이 얻을 수있는 길은 그만큼 모수를 늘리는 겁니다 (10개해서 하나도 안되는 것과 100개해서 1개라도 되는 건 차이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그만큼 관련 분야에 많이 내봐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 학, 석사, 일본 박사, 귀국 후 한국에서 9년 기업 엔지니어로 있다 아무 연고도 아는 사람도 없는 미국와서 엔지니어로 있습니다.
보수적인 Oil, Gas 쪽의 기계분야에 있는데 첫 잡을 잡는건 상당히 어려운 길이었음을 돌아봅니다.
재료 쪽이면 반도체 재료쪽인가요?
기업의 채용 공고를 잘 보세요.
Job description에 언급되는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Qualification으로 나오는 것도 잘 봐야합니다.
Process 쪽이라면 거의 대부분 Chemical engineering 전공을 요구하면서 공정 설계 경험이 필요하고, Product engineer면 그 업종에 맞는 전공들 (기계, 전기/전자 등)을 요구하고 실무적인 감각, 경험이 많이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재료/소재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보여지는데 본인 스스로가 fit 이 좋다 판단하는게 좀 의아하네요.
물리학 전공이 먹혀들만한 분야는 아니라 여겨지는데 자세한 이력을 모르니 일반론적인 얘기고요.
기업에서 R&D에 가까운 직무가 아니면 학위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업계 경력을 더 크게 봄).
보편적으로 아시안들의 학력이 좀 높으나 이게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습니다.
New grad도 아니고 Junior도 아닌 에메한 포지션에 걸리게 되는데다 업계 경력도 없으니 더 에메해지는 경우죠.
기업이나 실무 경력이 거의 없는 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는 취업 시장에서 그리 좋은 위치에 있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메일도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