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h E 분야는 왜 타학과에 비해 연봉이 낮은가요?

v 76.***.204.204

기계가 다른 공학에 비해 어려운건 아니고 그냥 엔지니어 쪽으로 따져서 평균적이라고 봄. 더 어려운 분야들이 많음. 기계분야에서도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분명히 더 어려운 부분들로 구분이 될수도 있음. 근데 기계와 EE를 비교해보면 서로 많이 접근방식이나 쓰는 메쏘드가 달라서 일대일 비교는 쉽지 않음. 다만 사람마다 EE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음. 다른것보다 기계과는 눈에 보이는것 만질수 있는것 상상가능한것을 EE에 비해 많이 다루는데, EE는 순수 수학에 가까운것들이 많음.
컴싸는 사실 공학이라기보다는 언어쪽에 더 가까운 학문이라, 기억력에 많이 좌우되는 분야임. 기억력떨어지는 사람은 컴싸같은 언어위주의 학문에서는 고전하게 되있음.
기본적으로는 물리학이 훨씬 어렵다고 봄. 특히 양자학이상으로 들어가면…양자학은 상대성이론이나 미분기하나 그런것보다 더 어렵다는게 내 생각. 특히 눈에 안보이는 거의 수학이나 마찬가지인 추상적인것이기 때문에. 근데 결국은 수학과 연관되므로 물리학도 궁극적으로는 수학임. 그러니 최고 어려운 학문은 수학이라고 느껴짐. 이때 수학은 물리학을 다 포함함. 물리학은 수학중에서 믈리적 컨스트레이트들이 더 가미된 수학임. 그리고 물리학은 수학에 비해서 직관이나 통찰이 큰 역할을 하는거 같음. 가장 재미있는건 물리학임. 나한테 가장 어려운건 철학. 추상학. 추상수학. 요즘엔 컴싸 커리큘럼을 보면 학부에서는 수학 배우는게 별거없는데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들어간 커리큘럼들보면 상당히 어드밴스드된 수학 과정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학원들도 있으므로 컴싸도 박사과정은 수학을 아주 잘해야 되는듯. 안그러면 코딩에서 고전하고 수학에서 또 고전하게 됨. 근데 커리큘럼이나 텍스트북이 그렇다치더라도 박사나와서도 그거 이해못하고 박사받는 사람들도 수두룩할듯. 커리큘럼들 모두 다 이해 잘해야 박사받는건 또 아니니까. 나도 돌이켜보면 이해못하고 학점받는 과목들 아주 많았던듯. 그냥 평생공부해야 하는데….직장 잡으면 거의 공부 더이상 하기 싫어지지…교수도 새로운거 계속 공부하기 보다는 했던거 계속 반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