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과 배분

교포 172.***.1.249

부모님 부양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일이죠
잠시 방문 했을때 본 것만 해도 그 고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남 우선 정책은 한국의 보편화된 문화였기에
저희 어머니도 장남을 항상 우선시 하셨습니다
장남이 여유가 있어야 동생들을 돌볼 수 있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형수님은 그걸 잘 활용했죠.
워낙 사회 활동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머니 집으로 들어와서 애 둘의 점심/저녁을
맡긴채 옷가게, 어린이집, 등등의 사업을 하면서
살림은 어머니 몫

대츨 없는 집들을 갖고 있다는게 얼마나 큰 재산인지
형수님은 이해할 수 앖겠죠 그러니 더욱 그것들을 처분하기
더욱 싫겠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매매가는 계속 오르니까요

다른 자식들은 장남 가족의 이런 두가지 큰 혜택을 본 것에 대해서
아무런 내색 조차 하지 않았지만, 장남 바로 아래의 자식은
이의를 제기하고 모든 연락을 차단해 버림니다.

자기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이 줄어드니 그걸 지키고 싶겠죠
하지만 백수건달 일용직 친오빼를 월세도 안받고 거주 시키는 것은
정말 선을 넘은 것이죠. 그 월세만 받아도 많은 보탬이 될텐도 말이죠

욕심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