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력자가 미국 취업 난이도 질문입니다

PI 172.***.45.75

뉴욕팹에서 인원 대거 뽑을 때 GF에서 삼성출신들을 좋아해서 뽑는데 적극적이라 2011-2012년경에 PI출신들을 몇명 뽑았었고 그분들이 그때도 취업비자가 로터리에서 잘 안되서 독일 보내서 1년 일한 후 L비자로 미국으로 오곤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온 삼성출신엔지니어가 엄청나게 뽑던 그당시에도 3명정도 있었습니다. 독일 갔다가 놔주지 않아서 못오거나 취업비자 로터리 안되서 못오던 엔지니어 몇명 더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한국 삼성에서 생산라인쪽에서 삼성 오스틴 팹에서 몇년 일하며 영어를 늘릴 기회가 있던분들이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아마 그렇게 뽑힌 인원이 거의 없을겁니다. 그 당시 3년안에 2천명이상 뽑느라 진짜 마구마구 뽑던 기간이어서 기회가 더 크게 있었으니까요. 이후 취업비자 로터리 될 확률이 10%이하로 더 떨어지며 상황이 훨씬 더 안 좋아졌습니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외국인출신들을 뽑던 GF도 이제 잘 안뽑을겁니다. TSMC에서 일하다 그렇게 뉴욕팹으로 온 엔지니어도 2명 있었습니다. 일단 이외엔 한국에서 바로 미국에 취업해오는 케이스는 별로 없습니다. 취업비자 로터리에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떨어집니다. 회사는 골이 아프져. 그러니 외국에서 직접은 잘 안 뽑으려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도 외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취업해온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비용 어마어마하게 들고 뽑고나서도 취업비자 안되서 해외로 보냈다가 미국에 데려와야하는 등 일시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한국 삼성출신들이 반도체회사들에 많은데 대부분 취업비자 없이 일할 수 있는 영주권을 NIW를 통하거나 다른 회사에서 먼저 일하며 해결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나은 방법은 미국 석사나 박사를 통해 영어도 늘라고 미국 학위도 만들면 취업이 좀 쉬워질겁니다. 많은 삼성출신들이 삼성경력으로 미국 반도체 회사에 취직을 잘하는 편인데 박사를 마친 후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NIW를 통해 영주권을 받아 취업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박사하며 영어를 늘릴 기회를 가졌고 영주권또한 해결했기 때문 입니다. 인텔에서 영주권 받고 이직들도 많이 하는 데 인텔은 오래건에서 매년 미국박사들을 학교 리크루팅을 통해 쓸어담습니다. 심지어 미국 박사가 있으면 전공도이과기만 하면 다 뽑습니다. 근데 인텔은 워낙 일하기 빡센데. 거기서 6년을 버텨야 영주권이 나와 쉽지 않습미다. 퍼포먼스. 리뷰도 빡빡하게 진행해서 많이들 초반에 잘리고 온콜에 몇달 또는 몇년을 시달리다가 스스로 나오는 등 퇴사율이 높습니다.

GF 리뷰는 회사 내 하는 일 스타일이랑 아시아쪽에서 온 매니저들이 문제가 많기 때문인데 이직으로 옮겨간 인원이 많고 그들이 리뷰를 나쁘게 달아서 그럽니다. 그래도 잠시거쳐가는 기회로 삼아 더 좋은 회사들로 다들 갑니다.